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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메르시 할때 슬픈건 다른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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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겪은 일입니다. A구역을 간단하게 뚫고 B구역 들이박다가 포탑과 바스티온에게 장렬하게 갈려나가고 복귀할 때 겐지에게 사정없이 썰리는 전형적인 망한 하나무라판이었죠.


생각 겐지가 가끔 보이는 잘하는 겐지였지만 상상 이상으로 안 뚫리는 판이라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남은 시간은 1분.



몇번이나 말했지만 어디론가 사라진 아군 겐지와 굳이 왼쪽에서 홀로 돌입하겠다는 파라와 굳이 정면에서 뚫자는 라인하르트여서 어지간하면 이기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겐지를 짤랐다는 승전보도 들려왔겠다 나름 뇌내 입시계는 짜봤습니다.





'현재 날아오는 바스티온의 탄환은 전방 11시, 이동은 없는듯하니 이것은 정면에서 라인하르트가 눈을 돌리면 파라나 겐지가 잡을 수 있을거야. 그리고 적 포탑의 위치는 우측 2층에 위치해. 여긴 나와 솔져가 잡으면 1초 안에 제압 가능하니까 바로 솔져는 전방 화력에 집중할 수 있어. 그럼 나는 잠시 밑으로 빠졌다가 올라가면서 부활을 하자. 좋아 이걸로 이긴다!'



라는 승리와 개인적인 potg를 동시에 노리는 입시계 전략을요.



그리고 돌입타이밍. 바스티온은 겐지와 놀고 있는지 라인하르트에게 딜이 안들어왔습니다. 그러기에 느긋하게 솔져와 포탑와 그 옆에 있던 토르비온을 쳤죠.



(+90)



네? 솔져님 지금 저랑 같이 포탑 노린거 아니었나요? 왜 이렇게 포인트가 많이 들어왔나요?



저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이번에는 바스티온을 노렸습니다. 아마 겐지가 긁어놨지만 치료했을테니 방패가 안깍인 지금 딜 집중을 해야하니까요.



(+85)



....... 저기요? 솔져님? 파라님? 저와 같이 바스티온 노린거 아니었나요? 분명히 총구는 그쪽이었던듯한데요?





그 후 너무 늦은 포탑 정리로 상대 겐지가 용검을 키고 나타났고 사이좋게 전멸해서 밀지 못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아무리 힐을 해주고 부활을 해줘도 딱총을 꺼내든 메르시보다 딜을 못넣는 아군의 모습을 볼때면 말이죠.







최종 메달. 처치 은메달, 전투기여처치 금메달, 전투 기여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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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사이프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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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킬금메달먹고 팟지가 1킬1부활이었던 제 메르시가 생각났습....

흐아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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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비욘이 방어구를 먹었을경우 총 점수는 실제보다 높게 들어옵니다. 혼자 다 잡았을때 100을 넘진 못하지만요. 타워를 맞는도중 수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힐을 받아서 깎은체력이 영웅의 총체력을 넘어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