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109 G-2 사막작전형을 아케이드에서 탈 때는 비슷한 레이팅의 포케볼프 시리즈들과 비교했을 때 화력이 조금 모자른단 느낌이었는데,





리얼리스틱에서 타보니 이게 왠 걸,

미넨게쇼스 20mm탄을 쏘는 mg151 3정의 화력이 전혀 모자르지 않더군요.



리얼리스틱은 여태 미군기로만 했었는데

확실히 독일제 미넨게쇼스탄이 쎄긴 쎄더만요...





물론 포캐볼프 시리즈도 미넨게셔스 사영가능한 기관포들로 떡칠하긴 했지만 역시 백구보다 비행퍼포먼스에서 좀 아쉬워서...





특히 주익 위주로 주력무장이 장비된 포케볼프와 달리 백구 g2는 기본 무장이 정중앙에 있어서 조준하기가 편해요



아케이드에서야 예측선 나오니까 별 상관 없는데 리얼에선 이게 좀 크더라구요;



거기다 주익에 2정 달린 추가 기관포들도 생각보다 비헹퍼포먼스를 크게 해치지 않는 느낌이고, 레이팅에 비하면 상승률도 좋은거 같구요.



 폭격기를 위에서 내리꼽았더니 후방 기총사수가 의식불명뜨길래,



 편하게 뒤에서 한쪽 날개 엔진 노리고 쏘니까 순식간에 날개가 개박살나는 적 폭격기의 모습을 보면 손맛이 느껴집니다.





다만 리얼배틀 하면서 느끼는 건데, 연합군 분들은 어째 지상군에 너무 집착하셔서(...) 이쪽이 내리꼽는 선빵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네요;



제가 미군기 몰땐 잘 안느껴졌었는데

상대편 입장으로 보니 확실히(...)



간혹 고도를 확 올리는 영국 스핏 같은 게 보이는데 그것도 한두명이라 혼자 붐앤줌하려다 상승 못하고 다굴 맞고 죽고...



지난번엔 아군 TA160인가 비행장에서 팀킬 두번하고 자폭하는 바람에 3명이 적은 상태에서 전투가 시작됬는데



자기들이 유리해서 자기네 팀이 금방 이길꺼라 생각했든지



p63 1대가 고고도로 혼자 주욱 상승해서 시간을 끌더군요



결과적으론 땅바닥에 붙다시피하고 지상파밍하던 연합군 전투기들과, 어중간하게 3천미터 중반에서 일직선으로 베이스 날아오던 폭격기들이 죄다 격추된 덕분에



상승해놓고 웹서핑이라도 하고 있었던지 저 높은 곳에서 혼자 떠돌다가 연료가 다되어 알아서 실속에 빠져 추락하는(...) 추태를 보이더군요(...)



저도 아군들이랑 한참 찾다가 뜬금 승리가 떠서 리플레이 돌려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어쨋든 백구 g2는 확실히 몰기 편하고 강하네요. 3랭크에서 이정도면 최강자까진 아니더라도 상위에 속하는 거 같습니다.



저처럼 아케이드에서 놀다가 리얼리스틱으로 넘어오시는 분들 중 독일 유저분들은 g2로 시작하시는 게 좋은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