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저는 개돼지인가 봅니다...
2018.03.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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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누군가 말했더군요. 이러고도 클로저스 플레이하면 개돼지라고. 근데 제가 바로 그 개돼지인가봅니다.
추신 : 지금까지 말한 것과는 별로 상관없는 내용인데, 이번에 나온 만우절 이벤트에 볼프 ts가 완전 제 취향 저격이더라고요.
클로저스 접기로 하셨어도 최소 그거 눈팅만이라도 하고 가세요. 볼프도 그렇고, 루나가 너무....
제가 처음 사태를 접했을 때 깜짝 놀랐고, 또 성의 없는 사과문에 실망하고, 두번째 사과문은 아예 복붙이라는 걸 알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왠지 이럴 것 같긴 했습니다... 티나 성우 사태를 겪고도 계속하던 나딕이었는데요 뭐...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로 클로저스 망하는건가, 왜 이렇게 정신을 못차리는건가.. 싶다가, 나딕 페북에 쓴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을 읽다보니까.. 왠지 마음이 약해지더라고요.
일러레 때문에 일 터진 건 맞아요. 그리고 그 일러레 감싸주는 회사 때문에 더 터진거 맞아요. 그래서 다들 실망해서 소워로 옳겼구요.
저도 그냥 소워로 옳길까? 하고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 일 때문에 회사 사람들도 얼마나 당황했을까. 얼마나 혼란스러워했을까...
솔직히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메갈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습니까? 겨우 1, 2명 때문에 대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 합니까?
게다가 지금까지와 달리 PD도 바뀌었다고 하고.. PD가 바뀌는게, 평범한 일은 아니잖습니가?
게임회사도 게임회사대로 무언가 사정이 있을텐데, 사정도 모른 채 무작정 우리 말만 몰아붙여도 되나 싶디고 합니다.
우리가 게임을 플레이만 해봤지 게임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따지기만 하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제대로 정신이 박혀 있는 인간이라면 이번 사태 터진 일러레를 가만히 내버려뒀을 리가 없겠지...
아니, 이런 일이 터졌는데 회사 사람들이 노노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줬겠습니까?
화내고, 짜증내고, 뭔가 적합한 처벌을 내렸겠죠.
개돼지라고 욕 먹어도, 저는 한 번만 더 믿어보렵니다... 제 마음이, 도저히 클로저스를 못 버리겠어요.
다들 떠나가는 것도 이해합니다. 이런 운영을 하는 게임 따위 하고 싶지 않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저는 차마 그럴 수가 없습니다. 떠나질 못하겠습니다....
에휴, 클로저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제게 이렇게까지 소중한 게임이 될 줄은 몰랐는데......
진짜, 다른 분들처럼 맘편히 접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그걸 보고도!! 그 꼴을 보고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진짜 혼란스럽고, 내가 이러는게 정말로 맞는 일인가 싶고, 고작 게임일 뿐인데 왜 이렇게 집착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PD까지 바뀌었다고 하니, 이제 좀 뭔가 달라지겠지... 하고 헛된 희망을 가지게 되어보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냥 개돼지인가봐요. 전 계속 클로저스 플레이 하렵니다.(돈 아까워서 과금하진 않겠지만)
지금까지 계속 해왔던 클로저스와의 추억이, 계속 제 발목을 붙드네요...
내용 불편하시면 언제라도 삭제하겠습니다. 그냥... 신세 한탄이나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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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AA - 대충 차원이동하며 난민이 된 엘프족들을 우연히 이성계가 구하고. 그들의 실력을 눈여겨본 이성계가 그들을 휘하로 편입시키고. 조선 세울 때 큰 도움을 받아서 조선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태종의 잔학한 행동 때문에 잠시 왕실과 사이가 벌어졌다가, 세종대왕 때 다시 회복하고. 그렇게 500년간 엘프의 수호 덕분에 조선이 현대까지 이어진다는. 그런 망상도 옛날에 했었지만 결국 잘쓸 자신이 없어서 못썼음. 대역물과 판타지 소설 좋아하면 누구나 이런 상상 한 번쯤 하지 않나?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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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창작1관 - 이런 소시민적인 초월자 캐릭터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 유형인데.. 역시 게임 캐릭터로 이세계 전이라는 사태를 당해도 신중하게 행동한 아인즈 울 고운님이 정답이었어!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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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AA - 뭔가 되게 다음편이 기대되는 1화였네요~2024-10-02
댓글목록 28
LiberaMeFromHell님의 댓글
<div><br /></div>
<div>지금 남은 말은...티나 정말로 좋아했었다. 정도네요. -담배에 불을 붙인다.-</div>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근르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아슈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div>저 정도로 회사에 타격 줄 짓을 했으면 사장이라도 공개사과하는게 정상... 재벌가 일원이라도 되지 않는 한 부활 불가능이죠</div>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단쿠로토신님의 댓글
<div><br /></div>
<div>지금은 소울워커에 너무 빠져있기에 클저? 그거 먹는겁니까? 하면서 무시하고 다닙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흑하님의 댓글
<div><br /></div>
<div>다만 지금의 클로저스를 계속하시는 분들에게는 동정심밖에 들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이전보다 황량함을 느끼는 환경에서, 언제 끝날지가 보이지 않는 암흑기를 헤쳐나가야 하겠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유저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처사를 받아야할까요. </span><span style="font-size: 9pt">대처를 잘못한건 운영진이고 논란을 만든건 일러레들이며, 그동안 겹겹히 쌓아온 업보들인 것을. </span><span style="font-size: 9pt">부디 힘내시길.</span></div>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div>암튼, 그렇게라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블랙펫님의 댓글
<div><br /></div>
<div>뭐 저도 복붙사과문 보기전까진 좀 쉬었다가 복귀하자! 개돼지면 어때 좋아하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만,</div>
<div><br /></div>
<div>복붙사과문보고 제안의 애정이 소멸하는게 느껴지더군요 <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div>대체 홈페이지 관리하는 인간 누구야? 정신 똑바로 안차리나? 지금 상황이 장난처럼 느껴지나? 그거 하나 때문에 그나마 있던 유저 다 떨어져나갈 거 생각 못했나?</div>
<div>그렇게 회사 망하게 하고 싶나? 너 경쟁사 스파이냐?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나옵니다.....</div>
<div><br /></div>
<div>만우절 이벤트 올리면서 어떻게든 떠나가는거 붙잡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쩝, 그럴 거면 공지의 사과문이라도 제대로 쓰던가....<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border: 0px; max-width: 800px; height: 50px; font-family: gulim; width: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그래도 볼프 ts가 완전 취향 저격이기 때문에 바닥을 기던 애정이 1% 정도 올라간 느낌이네요.</div>
내맘대로산다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이번 년은 이별의 해인가봐요... 너무 많은 것이 떠나가네요.... 가슴이 찢어집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호에~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혹시 경쟁사에서 정보조작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꾸 일이 터지네요.</span></div>
<div><div>상식적으로 이렇게 계속 터질 수가 있나? 미치지 않고서야....</div></div>
휴휴휴휴휴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논나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제가 담배는 안피우지만 이럴 때면 담배를 피워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복귀하자마자 이런 소식 들어서, 안타깝네요...</div>
샤이넬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로드에깃든혼님의 댓글
<div> 현재로선 다음 호재가 올지, 그게 얼마나 먹힐지도 의문입니다.
<div><br /></div>
<div>아무리 생각해도 페북에 쓴 사과문을 홈피에다 걸었어야 했고, 이게 최소한 월요일 정오 쯤엔 나왔어야 했어요</div></div>
<div><br /></div>
<div>소울워커는 아직은 시도해볼 엄두가 안나네요. 소전과 페그오도 해야 되다 보니.... 클저는 한동안 그냥 접속 보상만 챙기는 쪽으로 흘러갈꺼 같네요. </div>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첼레스카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Kachina님의 댓글
페이트러버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