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poe] 군주의 미궁 전직 퀘스트
2019.08.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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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바알 왕국이 망한 이후 산맥에서 힘들게 살다 건국을 한 초대 황제는 미궁 시험을 통과해서 제국의 후계자를 정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오래 못가고 이후 제국의 혼란을 수습한 장군이 황제가 된 뒤
자기 자손에게 제위를 세습합니다.
때는 이자로 황제의 치세.
후계자가 도통 생기지 않아 괴로워하던 이자로 황제는 옛 문헌에서 초대 황제의 건국 이야기와 제위 계승에 대한 대목을 발견하게 되고
옛 것이 좋은 것이라는 마인드로
미궁을 건설하고 미궁의 통과자를 황제로 삼는다고 포고합니다.
한편 제국 건국 때부터 그 역사를 시작한 명문 가문의 일원인 치투스는 내심 자기가 황제가 될려고 공작을 했었지만 황제의 포고로 말짱 도루묵이 되고
할 수 없이 유명 검투사를 섭외해 레슨을 받고 미궁 설계자들을 매수해 미궁 구조를 숙지해 시험에 들어 그 시험에 유일하게 통과해 황제가 됩니다.
그리고 황제가 된 치투스는 이자로를 미궁에 가둬버립니다.
스토리만 보면 치투스가 엄청 나쁜 넘인데 실제 미궁에 가보면 치투스가 이자로를 괜히 가둔게 아닙니다.
저도 여러번 빡쳐서 키보드를 후려치며 이자로를 욕했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빡쳤겠습니까?
치투스가 황제가 된 뒤 맛탱이가 간게 미궁에서 워낙 고생을 해서 일겁니다.
이자로가 사실은 자기 자식한테 못 넘겨서 아니꼬운 마음에 도전자들 엿되봐라는 마인드로 미궁을 건설했을 겁니다.
진짜 너무 빡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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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깜장나무님의 댓글
<div><br /></div>
<div>어느정도 빌드랑 템이 맞춰지면? 0.1초만에 사라지는것도 봣습니다 (....) 라비런 만세</div>
거짓말장인님의 댓글
잠살고님의 댓글
spall님의 댓글
주인공인 플레이어는 신도 때려잡아야 하는 운명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일반 검투사가 그걸 한다고 생각하면 신종 자살법중 하나.
오이사탕님의 댓글
Mr.Blackmore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