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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클래식 5시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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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한번도 안해봤다가 이번에 클래식 흥한다는 얘기 듣고 한번 오늘 새벽에 잡아봤습니다. 직업은 성기사로.





15년 전 겜을 그대로 옮겨온 것 답게, 게임이 많이 불친절합니다. 요즘 게임이라면 편의성이라는 이름 하에 싹 바꿔버릴 그러한 잡다한 불편함들이 남아있습니다.



퀘스트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도 안알려주고, 탈것도 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하고, 퀘스트 처음받을때 글자 주르륵뜨는거 기다리다가 멀록한테 다굴맞고 죽었을때도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게 재밌냐? 라고 하면 저는 모르겠네요. 제가 플레이한 성기사 직업 자체가 재미없는 것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요.



그래도 간만에 이러한 게임을 하는건 신선했습니다. 걸어다니다가 주변 경치를 한번 살펴보기도 하고, 지나가던 토끼보고 햣하 죽어라 하면서 심판을 꽂기도 하고, 놀 잡다가 놀 3마리한테 어글끌려서 엄마 살려줘 하면서 냅다 줄행랑치고.. 



2010년쯤 부터 게임을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옛날겜 체험한다 생각하고 잡아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불편함이 남아있지만, 이 게임은 말 그대로 2000년 대 초 게임이고, 그 때 그 감성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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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ranblue&no=959687 초보 기공사를 위한 정리글 - 무기와 소환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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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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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쯤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뼈대는 비슷한데

<div><br /></div>

<div>정작. 실 게임이 굉장히 달라서 (특히 스킬과 특성 선택 방식은 아예 다른 게임 수준 입니다. 당연히 벨런스도 지금과는 전혀 다르죠.) 그 차이를 누릴 방법으로도 즐길 부분은 있는 것 같더군요.</div>

<div><br /></div>

<div>그러나 그 지독하게 느껴지던 불편함은 그대로라...얼마나 갈지.</div>

빅보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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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하고 부대끼면서 같이해야 재밌는 게임입니다.

시스템은 불편하고 길가의 잡몹조차 플레이어 하나쯤은 능히 찢어죽이는 난이도를 파티로 똘똘 뭉쳐서 헤쳐나가는거죠.

요즘의 솔플지향+유저프렌들리인 다른 온라인겜과는 그게 차이라고 봅니다.



뭐 파티 시너지 집어치우고 즐겜팟만 모아도 재밌습니다. 3법사팟으로 가덤에서 렙업하면서 상대진영 보일때마다 양변만 걸고 도망다녀도 꿀잼...

미모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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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플지향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혼자서 설렁설렁 해봐야지, 하는 게임은 진짜 아니에요...

ya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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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고 어려웠지만 우리가 원하던 모험은 거기에 있는거였거든요

데스로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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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변 없다고해서 할생각도 없어요. 형변은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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