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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롤드컵으로 보는 드래곤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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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m/free2/66864?page=3&category=2&divpage=12&ss=on&sc=on&keyword=%EC%9A%A9


이 글을 볼 때는 위 링크에 있는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G2의 운영을 보면, 대지 드래곤 버리고 타워, 대지 드래곤 버리고 킬 등,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 한 운영을 많이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니, 이게?? 라는 식의 운영인데, 이거에 근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위에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염용을 제외한 그 어떠한 용도 1000골드 보다는 가치가 떨어집니다. 심지어 화염용도 30분이 넘어 갔을 때 1000골드의 가치가 떨어질 때나 그렇지, 그전에는 화염용의 가치가 1000 골드 보다도 낮습니다.



자, 여기서 G2의 그 특유의 운영의 나오는 이유입니다.



보통 타워 골드를 먹는다 치면, 타워에 따라 다르지만 800 골드 정도의 이득을 봅니다. 거기다가 터렛을 깰 때 보통 웨이브 하나가 타는 것 까지 감안하면 약 1000 골드 정도의 가치를 가지게 되죠.



그런데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1000 골드의 가치는 화염용을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순간에도 어떠한 용보다도 더 좋습니다.



즉 G2가 선보인 "용버리고 타워"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는 백번 옳은 판단입니다. 용을 먹는다고 타워를 버려야 한다면, 통계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용을 먹는게 더 손해인 거에요.



심지어 타워를 깸으로서 나중에 얻게 되는 시야 이득이나 웨이브 이득 등을 생각해 보면, 타워 킬 >>> 드래곤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G2가 드래곤을 먹을 때는, 라인 손해를 보지 않고, 타워를 잃지 않을 상황에서만 먹고, 5인이 달려가서 먹는 용은 화염용 정도 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현 메타에서 용의 가치는



"라인 손해 많이 안 보고, 타워가 위험하지 않다면 먹을만한" 오브젝트이지, 5인이 다 모여서 무언가 가치를 둘 만큼 중요한 오브젝트가 아닙니다.



특히 바다용 같은 경우에는 바다용 대신에 포탑 방패를 3개 채굴할 수 있다면 그게 훠어얼씬 나을 정도로 가치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팀 탑솔이 바다용 먹겠다고 텔포 타고 합류했는데 상대가 포탑 방패 2개 채굴 + 웨이브 하나 박는다면 그게 훨씬 큰 손해일 정도로 쓰레기인 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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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8 17:40:51 (379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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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vksxkwlvPdl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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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스택이니까 먹을수 있으면 먹는거지 당장의 급전이 더 중요할수도 있다는 말 자체는 있기는 했죠

lck식 운영에서는 그게 부각되지는 않아서 용 친다 = ㅈㄱㅈ or 텔 타고 한타 였는데 g2는 그냥 2차까지 뚫어버리고 합류전으로 시야랑 끊어먹기 이득을 더 땡겨 쓴거 같고요

훈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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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드래곤의 값어치는 스택전에는 많이 안좋지요 저도 정글러지만 용은 바텀이득후 겸사 혹은 정글 다들고 상대정글 딴뒤 먹는 정도 그냥 레벨링하다 시야먹고 갱찔러준뒤 포탑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프리패치가 나름 g2식 용버리고 포탑고 이런식의 운영보다는 한판뜨자로 가는거 같네요 그것보다는 밸페좀  잘해라 롤드컵전에 항상 적폐챔 만들니...

Nida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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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다용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무슨 계산이 나오는가 하니까

<div><br /></div>

<div>상대가 바다용 먹으러 갈 때 탑에 압박 넣으면서 상대 블루 + 늑대 + 두꺼비 털어먹고, 탑 라이너가 웨이브 박고 + 포탑 방패를 먹을 수 있다면 이게 더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 정도로 바다용은 쓰레기에요(...)</div>

훈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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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식 운영이 너무 잘먹히니 라이엇도 칼을 빼든거라 생각합니다 라이엇이 의도한거보다 지금의 용값어치는 대지 화염 빼고는다 쓰레기고 그둘도 조합에 따라서 응줘 어차피 후반은 우리가 더세 하면 답이 없어요

루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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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대지는 타워 철거나 바론등을 먹을 확률을 올려주고

바람용은 2.3스택시 스플릿 운영 합류전에 도움이 되지만 물용이 기본체젠상승이면 모를까 비전투시 체력회복이라 쓸곳이 없죠



대지까지는 모여서 먹을만 하다고 봅니다

1대지 유무가 바론에 주는 영향도 크구요

특히 그리핀전 2경지 자야를 보면 더욱

폭탄테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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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글끼리 드래곤 먹겠다고 싸우고 있으면



<div>근처의 라인에서 한두명씩 모이다가.......한타가 되죠.</div>

Grim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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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꽤 의미가 있는게 대지있고없고로 바론트라이 위협이 달라져서... 실제로 SKT:G2 2세트에서 2대지 먹어놨으니 바론먹고 이길수 있었던거지 이게 2바다였으면... 그리고3세트는 3바다의 쓰레기같음을 증명한

Nida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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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가 좋기는 한데 대지의 문제점이 뭐냐면

<div><br /></div>

<div>1) 불리할 때 쓰기가 힘들다.</div>

<div><br /></div>

<div>이거는 다들 아시는 점이지만, 주도권이 있어야 바론을 치던 타워를 치던 하는데, 주도권이 없는 팀한테 대지용은 가장 쓸모 없는 용입니다. 바다보다는 나을 수 있는데, 바람보다도 안 좋아요. 바람은 하다못해 라인 관리에 도움이 되고, 합류 싸움에도 도움이 되니까요.</div>

<div><br /></div>

<div>2) 대지를 얻는 이유는 무엇인가?</div>

<div><br /></div>

<div>대지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크게 바론 사냥에 도움이 된다. 입니다. 근데 이 바론을 왜 먹어야 하나? 하면 타워깨고, 억제기 밀려고 먹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G2가 한 거를 보면 바론 안 먹고 그냥 억제기 밀고 (1경기) 타워 깹니다. 이러면 바론을 내줘도 슈퍼 미니언 덕분에 라인 주도권에서 크게 안 밀리고, 스플릿도 크게 나쁘지 않아요. 골드 먹는 것도 있어서 골드도 또이또이하고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바론 버프 자체의 전투력은 장로에 비해서 한참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가치가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최소한 오른 업그레이드 아이템의 가치 정도는 가지는데, 오른 업글 아이템의 가치가 좋기는 한데 생각보다 떨어진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니시 각만 나오면 충분히 걸어볼 만한 수준입니다. g2가 skt 상대로 한게 바로 이거고요. 일반적으로 상대가 바론 버프 가지고 있으면</div>

<div><br /></div>

<div>"어, 재네 무섭다. 줄거는 주자"&nbsp;</div>

<div><br /></div>

<div>이거인데, 바론 버프를 먹었어도 실질적 가치는 2~3화염, 아니면 오른 업글 아이템 두른 정도입니다. 이 정도 스텟 차이는 이니시 각에 따라서 충분히 극복할만한 각이에요. 그리고 G2 상황처럼 상대가 바론 버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 우리 타워가 꽤 살아있는 상황이면 바론 버프 + 웨이브 타는 거 등 때문에 한 3000 골드 가량의 손해를 보는데, 이 정도면 상대가 바론 버프 두르고 있는 수준의 이득입니다. 이 골드 이득을 지금 주느니 그냥 지금 이니시 걸고 승부를 보는 거에요.</div>

<div><br /></div>

<div>이니시 잘못 걸면 바론 버프 때문에 게임이 끝나지 않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G2 랑 skt 수준의 팀이 경기에서 3천 골드 주고, 억제기 날라가면 역전이 힘들어지는 수준으로 가는 건데, 여기까지 가느니 그냥 여기서 도박하는게 낫다라고 판단한 거죠.</div>

Nida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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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미니언 웨이브' 입니다.

<div><br /></div>

<div>미니언은 돈도 주고, 경험치도 주고, 심지어 잘만 밀면 상대 타워에 데미지 + 돈 + 경험치 디나이까지 가능한 정말 개사기가 미니언 웨이브에요. 포탑 방패 골드? 이것도 결국 웨이브 하나 가치 밖에 안 됩니다. 오히려 경험치가 없는 걸 생각하면</div>

<div><br /></div>

<div>미니언 웨이브 &gt; 포탑인 거죠. 그런 면에서 초반 용을 포기하고 오히려 딜러들한테 미니언을 몰아주고, 상대의 웨이브를 타워에 박아 버리는 선택을 한 G2가 합리적이라고도 할 수 있죠. 상대 웨이브를 타워에 박고, 내 웨이브를 먹는다 가정하고, 한 웨이브의 가치를 약 200 골드 정도라고 하면, 내쪽 + 200 골드, 상대 +0 골드로 무려 200 골드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그냥 킬 하나 먹은 거죠. 거기다가 경험치 차이까지 감안한다면? 여기에 이게 두 라인이나 된다면?</div>

<div><br /></div>

<div>네. 내가 웨이브 하나 먹고 상대 웨이브를 하나 태울 수 있다면 웬만한 용보다 그냥 웨이브만 먹는게 더 효율적이다... 라는 가정도 나오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skt가 g2를 상대로 킬을 더 먹었는데도 골드 리드가 적었던 근본적인 원인이고요.</div>

<div><br /></div>

<div>원래 '킬'이라는 가치가 무서운 점은, 킬을 올린 다음에 보통 상대 팀에서 웨이브를 타워에 박아버리는게 가능해서 그럽니다. 그래서 보통 솔킬의 가치를 둘 때 킬 +300 골드도 골드이지만, 웨이브 하나( 혹은 + ) 타고, 포탑 방패까지 타는 거 까지 감안해서 솔킬 하나에 1000 골드 차이를 내는 것도 가능하죠. 그런데 skt가 g2의 멤버를 잡을 때 보면, 항상 웨이브가 푸시되있다 보니 이런 웨이브 태우기를 잘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골드 이득이라고 해봤자 킬 + 어시스트로 한 450 골드 먹고 끝이죠. 근데 상대는 그러는 사이 이미 다른 라인의 웨이브를 태우고 있으니, 실질적으로는 + 250 ? 골드 정도의 이득 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이러는 사이 시야 주도권 잃어버리고, 그런 것 까지 감안하면... 킬의 가치라는게 그렇게 높지 않게 된 거죠. 반면 G2의 킬이나 로밍은 항상 라인을 타워에 박아놓고 가는 거라 이런 식으로 라인이 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현 메타에서 라인 푸쉬력 + 주도권이 중요한 이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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