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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드디어... 태사다르 리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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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때부터 유저들의 원성을 들어왔던 태사다르의 리워크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수위권 강자인 태사다르가 지원가로 나온 것을 계속 성토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리워크 컨셉이 암살자로 잡혔네요.



물론 히오스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인 왜 지금에서야....는 어쩔 수 없지만요.



일단 전체적으로 결과물은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 사람하고 붙어보질 않아서 감상평 정도밖에 남길 수 없지만...



Q는 직선으로 번개를 방출하는 기술입니다. 공허의 유산 오프닝 트레일러에서 집정관 합체 직후 날린 번개에서 영감을 얻어온 듯 합니다.

W는 사이오닉 스톰으로 고위기사의 상징적인 기술이라 살아남았습니다. 이펙트는 큰 차이가 없지만 시전 후 원이 점점 커지며 끝나는 시간을 알려주는데, 이게 의외로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펙트가 강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E는 궁극기였던 역장이 기술로 내려왔습니다. 시전 거리가 짧고 쿨타임도 21초나 되지만 역장 자체의 활용도가 높은지라 적당히 유틸성 있는 암살자의 역할도 가능합니다.



R1은 여전한 집정관

R2는 역장의 자리에 블랙홀이 들어갔습니다. 스타2 모선의 블랙홀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데 전방으로 느린 구체를 날려 적들을 끌어들이면서 블랙홀과 충돌시 스턴을 겁니다.



평타는 스타2의 공허포격기의 차징을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물론 공허포격기의 그런 무지막지한 딜을 생각해선 안됩니다. 

다만 이 풀차징과 연계된 특성들이 많아서 평타 스택은 꾸준히 유지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평타 공격까지 이펙트가 꽤 좋아졌습니다. 봇전에서만 특성 확인겸 몇판 돌렸는데 재미도 재미고, 화려하기도 하네요.



성능은 고난도 스킬딜러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특성 자체는 크게 q와 평타로 나눠지겠지만 사실 평타특의 경우는 평타 자체의 성능보다도 평타특성에 있는 각종 대미지 증가나 쿨타임 감소를 노리고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말이 좋아 평타특이지 사실상 20렙 집정관 하나 보고 가는 특성이라고 해도 될 정도겠네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평타 풀차징으로 인해 얻는 이득으로 qw를 계속 돌리면서 딜을 누적시키는 스킬딜러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보호막과 위상이동이 없어졌음에도 피통은 거의 차이가 없어서 발라급으로 물몸이라 포지셔닝이 굉장히 중요하고, 최대 포텐셜을 뽑기 위해선 평타 풀차징 유지도 꽤 중요하기 때문에 포지셔닝이 정말 중요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13렙 특성으로 간 은신버전 위상이동이 거의 강제될듯 합니다. 13렙 특성들이 상당히 좋은편인데 태사다르의 전체 특성 자체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생존기가 저 특성뿐이네요.(...)



또한 역장의 경우는 역장의 포텐셜이 전부 플레이어의 창의력과 순발력에 달린 만큼 태사다르의 난도를 높이는 주범 스킬입니다. 

시전 거리가 짧아서 짤라먹겠다고 무리하게 전진하다간 물몸이라 녹으니 안전한 상황... 또는 자신을 보호할 용도로 쓰는게 안정적이겠군요.



블랙홀의 경우는 굉장히 강력한 궁극기입니다. 역장과 연계될 경우 태사다르 혼자서 무시무시한 광역딜을 선사할 수 있긴 하지만, 적이 블랙홀 중간에 제대로 걸릴 경우 그래도 중심부에 딸려가서 멀어지기 떄문에 괜히 딸피 잡자고 썼다간 방생시킬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탄속이 느리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강력한 궁극기는 그 느린 속도 자체가 적들의 진형을 와장창 부숴버리는데 매우 주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여하튼 사람하고 해보질 않아서 밸런스가 어떻다 얘기할 거리는 못됩니다만... 마침 오늘 리바이벌 시즌 5가 시작되네요.

저번 데스윙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태사다르 글로벌 밴은 되지 않을 거 같기에, 한경기정도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포탑패치의 경우는 좀 걱정이긴 한데 이것 역시 오늘 대회를 보면 대충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겠네요.

리바이벌 개막전 타이밍이 매우 환상적인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선수들은 죽을맛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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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4 00:16:54 (7416일째)
버섯나라와 이상한 Moon
~유미즈카 공주와 마녀 아르크~
 
 
삿찡모에단이여 영원하라!!!!!
 
손목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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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얼은고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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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옆동네 빅토르랑 비슷한 느낌이 되었습니다.

아저씨. 그 지원가 맞죠?

이젠 아냐.

삿찡모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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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빅토르 느낌 살짝 나네요. 가끔은 극초기 딜태사다르가 그립긴 하네요. 딜트리로 20렙 집정관 찍으면 세방에 발라 목을 날릴 수 있었는데ㅠㅠ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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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가 보단 역시 암살자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 되었는데 제대로 바뀌네요. 사이오닉 폭풍을 위시한 공격적인 구성이 잘 어울리는데. 음...(요즘은 히오스를 정말 안하고 있으니-_-;)

삿찡모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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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도 나오긴 했는데 시원하게 망했씁니다ㅠㅠ 역시 문제가 물몸이라 최장거리 포지셔닝이 정말 중요한데 w 사거리가 짧아서 최대 딜을 내기 힘들어요.



<div>사실상 스톰은 어느정도 접어두고 q로 딜링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큼...</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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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몸 이라서야...;<img src="/cheditor5/icons/em/em1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화력은 좋지만, 몸 지킬 방도가 너무 없어서 켈타스를 포기했던 게 떠오릅니다...

삿찡모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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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기존 태사다르랑 체력은 그대로인데 모든 생존기가 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nbsp;</div>

<div>특성에서도 생존기가 13렙때 은신+방어력 하나뿐이에요 씁..&nbsp;<span style="font-size: 9pt">폭딜도 아니라 그냥 탱이 밀고 들어오면 어버버 하다가 죽더라고요.</span></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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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탱이나 딜이 그리 강하지 않은 지원가 상대로도 여차할 때 버티질 못하면 너무 힘든데 말이죠... 스타처럼 다른 아군에게 반드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카바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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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블랙홀은 너무 구려 보이더군요 특히 기절 판정이 너무 작고 끌려가는 힘도 약해서 영 아닌거 같습니다

삿찡모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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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망하긴 했지만 대회에서 나온 사용법으로 먼 사거리를 이용해서 한명을 전투 이탈 시키고 역장으로 차단하고 나머지를 각개격파하는 식으로도 사용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술이라 상황을 많이 탄다는 것이 문제기는 합니다.

카바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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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 활용법은 생각 못했네요 빠대만 하다보니

삿찡모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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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말씀하신대로 쓰기가 워낙 어렵다보니 자주 나오는 방법은 아니라서 그것도 문제죠 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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