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넥은 온라인 RPG게임의 소환사 중에는 아주 로망이 있는 빌드죠. 20마리가 너는 소환물을 군대마냥 쭉 몰고가며 다 죽이고 가는 빌드라 다른 게임에서 흔하게 보이지 않는 소환사라(AI 문제 등 때문에) 디아를 하시는 분들 중에 적잖은 사람들이 시도하는 빌드입니다.



조폭넥의 장점은

1. 든든한 군대가 호위해주기 때문에 잘 안 죽는다.

2. 빠른 캐스팅 속도를 맞추지 않아도 된다.

3. 내성 몬스터에게서 가장 자유롭다.

4. 장비의 작성 난이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그렇게 진입해서 노말 디아와 노말 바알을 극복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조폭넥만큼 몬스터의 내성을 쉽게 벗기는 직업이 거의 없는데...



그래서 노말 디아와 바알을 잡는 팁을 좀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준비물이 있습니다

1. 해골 일으키기 +3렙 이상

2. 방어력 오라 용병

3. 디아 잡기 전까지 해골 마법학자 투자를 참는 인내력

4. 디아를 잡으러 갈 때 노화와 소환수 저항 마스터리 1렙씩 투자할 것.



일단 1이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해골 일으키기는 1레벨 스킬이라 생각보다 쉽게 붙습니다. 저는 노말 액트 1 아카라가 3레벨 완드를 6000골드에 파는 것도 본 적 있네요. 적당히 완드랑 네크 방패로 3레벨 정도는 확보됩니다. 확보 못해도 문제는 없어요. 딱 24렙에 깰때 +3이면 해골 4마리 정도만 리필해도...라는 느낌입니다.



방어력 오라 용병은 디아블로의 평타나 물리데미지 스킬을 해골과 진흙골렘이 견디게 하기 위해 데려옵니다. 용병 본인도 버텨야하고요. 상당히 중요합니다.



마법학자는 디아를 잡고 투자해야합니다. 포인트가 아까워요. 24 25렙에 디아를 잡으실 텐데 이 시점의 마법학자는 디아블로의 파이어노바를 견디지 못합니다. 첫 조우에 지르는 노바에 다 죽어요.



노화랑 소환수 저항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항은 해골과 진흙골렘이 파이어 스톰과 노바를 견디게 해줘야해서 찍어야합니다. 1레벨만 투자해도 속성 마법에 한해서는 체력이 24% 오르는 꼴이니 이만큼 가성비 좋은 스킬 포인트가 없죠. 노화는 설명은 공속을 느리게한다인데 정확히는 모든 모션의 애니메이션 길이를 늘립니다. 스킬 시전-발사까지의 길이를 늘리기 때문에 단순하게 디아나 바알의 스킬 시전 횟수를 줄이기도 쉽고 디아의 레드 라이트닝의 모션을 보고 열어둔 타운 포탈로 들어가 회피하는 것에도 유용합니다.



디아 공략은

0. 진입 전 적당한 위치에 포탈 열어두기

1. 디아를 비교적 시체가 가까운 곳으로 유인할 것

2. 최대한 빠르게 노화를 걸고 노화가 풀리지 않게 유지할 것.

3. 탱킹은 가급적이면 진흙골렘이 맞도록 하고 죽으면 바로 리필.

4. 골렘은 진흙으로 소환.

5. 해골 죽으면 리필.



핵심은 노화의 유지입니다. 본체와 용병이 안 죽게 포션을 먹고 먹이는 것도 중요하고요. 이것만 잘하면 운에 따라서는 디아 초견살이 됩니다.



바알 전은 디아전과 비슷하게 하되 본체는 가급적 해골이 가장 많은 곳에서 반대방향으로 서서 거리를 유지해야합니다. 마나 번 당하면 아파요. 분신이 나오면 해골이 시간끄는 사이 체력바를 확인해서 진짭을 구분하고 진옆에서 포탈을 타고 마을 가서 복귀하는 유사 텔포로 해골을 모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노말을 넘기면 나메부터는 전직업을 통틀어 유일하게 피해 증폭 저주를 자체적으로 내장한 빌드가 되어서 장비의 확보 난이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다른 직업들이 내성을 벗기기 위해 혹은 데미지를 늘리기 위해 피해 증폭 저주 장비를 고심하는 동안 조폭넥은 마우스 딸깍거리는 걸로 저주 걸고 얘들아 덤벼들어! 하고 있으면 됩니다.



다른 직업들이 룬어 영혼을 착용하기 위해 힘 투자하고 노력하는 동안 나메에서 운 좋게 주은 호문클로스로 끝난다는 점도 있죠. 영혼 방패 만들었다고 해도 호문 먹으면 적당히 시기를 봐서 스탯 초기화해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