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퀘를 위해 랭킹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매칭이 잡히고 보니 드래곤 메이드더군요.

음... 오랜만에 상대해보는데 괜찮을려나? 하고 생각하며 차근차근 전개해나갔습니다.

첫 덱을 엘드리치로 가고 지금은 전뇌계를 굴리고 있었는데 세번째 덱으로 드래곤메이드나 드라이트론을 생각 중이라 전개는 어느 정도 읽히더군요.

그런데 상대가 뭔가 이상합니다?

제 계산으론 전환을 찾아서 슈트럴을 뽑아야하는 장면인데 그냥 전개만 하더군요.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진행하는데 결정적인 장면이 나와도 슈트럴은 커녕 하스키도 안 뽑습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상대가 첫턴에 항아리로 엑스트라덱을 6장 갈아버린 것을...

설마 갈린 건가?! 슈트럴3장이 전부다?

아니 그래도 하스키를 쓰면 이 반면은... 하스키도 다 갈린건가?!

하스키는 2장만 넣는 경우도 있다지만 15장중 6장을 제외했는데 그걸로 5장의 핵심 파츠가 다 갈리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전설의 패말림과 만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