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스타1 리마스터] 오랜만에 해보니까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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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스타1 리마스터를 구매했습니다.
실은 계속 고민했습니다. 하고 싶기는 한데, 실제로 할 시간은 있겠냐? 어차피 모바일 게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황인데, 굳이 구매할 필요가 있냐? 오히려 돈 낭비하는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고민했습니다만, 결국 질렀습니다. 하고 싶다는 충동을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더군요. 결국 구매했고, 노트북에 설치했습니다.
해보니까 의외로 용량이 고작 6GB밖에 되질 않더군요. 저는 그 이상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습니다. 역시 리마스터를 했다고는 해도, 본질은 CD 게임이기에 딱히 용량을 많이 잡아먹지 않는 건가?
아무튼, 설치한 이후 바로 인공지능 다수와 대결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항상 이런 식으로 놀았습니다.
근데, 제가 설정을 제대로 하질 않아서 그런지 오직 저만 공격하더군요. 덕분에 지옥을 경험할 뻔했습니다. 치트키인 쇼미더머니를 썼는데도 말이죠. 어떻게든 시즈 탱크와 마린, 메딕 조합으로 우주 방어를 펼치며, 동시에 배틀 크루저 부대를 유격대로 이용하며 적들을 조금씩 전멸시켰습니다. 막판에는 남은 적을 없애기 위해 지도가 전부 표시되는 치트키를 썼고, 덕분에 남은 적까지 다 없앨 수 있었습니다.
누가 보면 이걸 보면 무슨 재미로 스타를 하냐고 질타를 받을지도 모르나, 저는 이런 식으로 즐기는 게 좋습니다. 어린 시절 항상 치트키를 이용해서 했으니까요. 애초에 제가 스타를 잘할 정도로 실력이 좋지 않으니 저는 이렇게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이렇게 스타1을 오랜만에 즐겨서 좋았습니다만, 이렇게 자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당장 제가 현실에서 해야할 일들이 많고, 관리해야 할 모바일 게임들도 많으니까요. 가끔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할 생각입니다.
그 가끔이 언제 될지 알 수 없지만요.
PS: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나중에 돈이 좀 생겼을 때 구매할 계획입니다. 이것도 노트북으로 돌릴 수 있다고 들어서 해볼 생각입니다. 다만, 저는 리마스터 버전 보다는 구 버전으로 하고 싶습니다. 리포지드 평가가 그리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니까요. 이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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