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브론즈 탈출은 아무것도 아니었군요.
2013.08.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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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탈출에 성공한 이후 지옥에서 벗어났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굳이 실버와 브론즈를 구분하지 않고 실론즈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던걸 망각한 어리석음의 소치이지요.
4판만에 실버4 승급전을 치르는 데, 2판째에서 아군원딜이 퀸을 고르네요.
제가 쓰레쉬를 해서 평짤로 피를 빼놓고 블랭q를 피한다음 이즈한테 사형선고를 걸고 e로 끈다음 탈진을 걸고 싸웠는데도 딜교환을 지고 더블킬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바퀸벌레 덕에 승급전을 내려왔지만. 친구와 함께 한덕에 금방 멘탈을 추스르고
제 모스트 픽인 소나로 캐리를 하다시피해서 간단하게 1판으로 다시 승급전을 치뤘습니다.
승급전 첫판은 완전히 소나로 적 봇라인을 탈탈털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런데, 2번째 판에서 또다시 침몰이 일어났습니다.
봇라인을 파괴하다시피하며 베인을 키우고 소나로 미카엘의 도가니와 슈렐을 동시에 가고 와드도 마구 살정도로 어시를 벌었습니다.
미드에서는 제 친구의 아칼리가 럭스충을 학살하다시피 했고, 자르반 정글도 탱템을 충실하게 갖췄습니다.
베인의 빠른 왕귀, 아칼리 캐리, 자르반 성장, 소나 성장. 뭐가 문제냐고요?
... 이쯤되면 감이 오시겠지요. 탑에 패기있게 증폭의 고서와 1포를 들고 올라간 블라디가 폭풍설사를 시전했습니다.
물론 왠만하면 나머지 4명이 똥하나쯤은 커버하겠지요. 실제로도 베인의 폭딜에 힘입어 약 10~20분 가량 완벽하게 한타를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상대탑이 나서스였습니다.
10분만에 4킬을 먹고 큰 나서스는 몰왕 팬댄이 나온 베인의 딜을 혼자서 적이 전부 부활할때까지 버티며 불안감을 안겨주더니.
20분에 완벽한 크레센도 적중으로 5:1이 된 상황에서 펜타킬을 올리더군요. 하아... 탑똥이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계속 멘탈전도사를 자처하며,
아군 베인과 자르반의 욕설이 튀어나오려는 입을 봉쇄하고 트롤하려는 친구를 현실갱해가며 버텼지만.
완전히 말려놓은 적 애쉬가 삼신기를 맞추고 나서는 전황이 뒤집혀서 하나 밀리고 끝났던 타워가 전라인 억제기 라인까지 밀렸습니다.
믿었던 베인이 나서스 잡겠다고 팬댄 몰왕 라위 헤르메스 시미터를 갔었는데,
나서스한테 계속 죽으면서 템 파밍이 정지하고 애쉬가 삼신기를 가서 그런지 궁빠진 애쉬와의 1:1에서 져버리는 상황까지 일어 났습니다.
이 때를 기점을 서폿 800판으로 단련된 제 강철멘탈마저 산산조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슈퍼캐리 블라디는... 블라디는...리안드리 망령의 영혼 마관신을 올리고 있더군요. 40분쯤에.
망했으면 닥치고 탱템이나 가라고 이 **************!!!!!!!
결국 바론 역습에서 나서스에게 다시한번 펜타킬을 당하고 억제기와 넥서스를 밀리며
저희 네명은 채팅창을 *******로 도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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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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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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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ternus님의 댓글
비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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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망령의 두건이란 아이템이 출시(?)되기 전과 출시된 후의 현재로선 블라디는 망령의 두건나오면 딜 안박히는게 은근히 체감될탠데요</div>
<div>다른 분들은 패치 이후로 블라디 안해보셨거나 그냥 블라디 자체를 안해보신분들 같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