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플레기를 달았습니다.
2013.09.29 22:48
1,605
2
0
본문
네.... 얼마 전(?)이라고 하기에는 좀 오래된 9월 7일에 골레기가 되었다고 자랑한 다나트입니다.
그리고 플레기를 찍었습니다.
...솔랭 말고 팀랭이요.(...)
솔랭 골드 5를 찍고나서는 왠지 시들해져서 솔로 랭크는 일주일에 한두판씩만 랭겜을 진행하고 있네요.
골드 2 원딜
골드 5(저) 미드
실버 1 서폿
브론즈 1 탑
브론즈 1 정글
이 모여서 진행하던 팀랭이, 정말 놀랍게도 플래티넘을 달았습니다. 총합 27전 19승 8패 승률 70%(!!)를 찍으면서요.
아무래도 배치고사 5연승으로 골드 1에 배치되며 상당히 높은 mmr을 확보해서인지 계속 터무니없이 높은 티어의 팀들을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네요.
30판 가까운 게임을 하면서 24판 이상이 상대팀의 평균 솔로랭크 티어가 플래티넘 5이상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기적같은 성적입니다. 심지어는 평균 다이아 3티어 팀도 만났습니다. 물론 팀랭과 솔랭의 mmr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마음의 상처(...)를 꽤 받았죠.
가끔 나오는 저희와 비슷한 수준의 티어를 가진 팀을 잡아먹고, 저희보다 높은 팀들과는 박빙의 승부로 간신히 이기거나/지거나를 반복해서 승급전에 도착하고, 승급전을 3승 1패로 간신히 플래티넘에 도착했네요.
아직도 플래티넘 승급전 마지막 판이 눈에 선합니다.
상대는 미드 피즈... 사실 전 아직도 아리로 이 더러운 생선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재간둥이로 매혹이 삑살나는 순간 딜교환이 성립이 되지 아니하는 끔찍한 상태라... 거기다가 그 피즈 유저가 다이아몬드 1티어 유저...
승급전 2승 1패 상황이라 이 판만 이기면 플래티넘이라고, 내가 얘한테 안 질 수 있다고 친구들한테 큰소리는 빵빵 쳤는데 사실 얘들도 다 알아요. 제가 피즈한테 영혼까지 털린다는 사실을... 큰소리를 빵빵 치면서도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라인전을 이겨버렸습니다.
아니,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뭐랄까, 뉴타입이 된 기분이랄까요? 아님 씨앗이 터진 기분이랄까요. 역대급 포텐이 터지면서 라인전을 압살하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라인전에서 솔킬을 두 번 내고, 로밍으로 어시를 추가하며 2/0/8로 20분 서렌을 받았죠. 그리고 플래티넘이...!
사실 플래티넘을 목표로 만든 랭크 팀이긴 하지만 기대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달고 나서 저희 모두 얼떨떨했습니다.
...아니 사실 탑라이너 브론즈 1 친구 녀석이 정말 심각하거든요. 멘탈이 좋은 친구지만 아직도 라인을 밀고 당기는 개념과 상대 스킬에 대한 대처법조차 모르는 친구인데...
어쨌든 저희도 플레기입니다. 요즘은 개나소나 다 한다는 플레기지만... 솔랭도 아닌 팀랭이지만... 어쨌든 플래티넘이네요. 감개무량합니다.
p.s. 27판중 26판을 아리로 플레이했습니다. 전 아리성애자라서 미드에선 아리밖에 할 줄 몰라요...까진 아니지만 사람구실 할 수 있는 미드라이너가 아리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한 판은 상대가 블루 팀에서 아리를 선픽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제이스로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저희 팀은 블루팀일 경우 무조건 1픽이, 퍼플팀일 경우에도 무조건 12픽중 하나가 아리를 픽합니다. 상대 미드 보고 가져오는거 그런거 없어요.(...) 제가 아리밖에 못하니까요. 그리고 놀랍게도(?) 27게임동안 아리 밴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죠. 아니, 사실 한 번은 나왔지만 밴픽화면에서 상대팀이 닷지했습니다.
p.s.2 ...아니 사실 플레기 달성은 2주일 전쯤 했지만요. 어쨌든 할 거 없는 시간에 op.gg로 제 전적을 보다가 문득 그때의 감동(?)이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 4.58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다나트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57
포인트 100
경험치 168,893
[레벨 58] - 진행률
62%
가입일 :
2005-05-27 22:10:55 (7150일째)
미입력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42화 - 붉은 용을 진정시킨 영웅2024-12-22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41화 - 닥터 스톱은 절대입니다2024-12-21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40화 - 스승은 제자를 천 길 골짜기 아래로 밀어서 떨어뜨린다고 하는데 나도 아직 무르네……2024-12-18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39화 - 사랑은 인생을 바꿉니다ー！！2024-12-15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38화 - 오늘은 칠석이잖아？ 어떻게 할래？2024-12-14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37화 - （우동 앞에서는 모두 평등하니）상관없지 않을까요？2024-12-11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36화 - 단순한 닌자 캐릭터로는 버틸 수 없는 시기가 와버렸다고요！2024-12-08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당신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제 635화 - 가족은 소중해！（다만、예외는ｒｙ）2024-12-07
-
해외팬픽 2관(ㄹ~ㅊ) - 아마도 텐이 아나고 리슈의 열화 카피입니다.2024-12-02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원본 AA부터가 로봇(인간형 꼭두각시 인형) 카토 단조인지라 단조가 확실합니다.2024-11-24
-
해외팬픽 2관(ㄹ~ㅊ) - 네 저도 저번 주말에 확인하고 번역중입니다.아마도 이번주 수요일 즈음부터 업로드가 시작될 것 같네요2024-11-18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나히아 극장판에 등장하는 빌런 집단입니다.2024-09-28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로라의 부하들은 "로라에게 명령을 받은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착각이 아니고 모리어티가 야료를 부려서 명령체계 사이에 끼어든거인지라... 과잉충성이 아니라 속은거예요..."로라 왕녀 전하가 평상시에 말씀하시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명령이 내려와도 이상할 게 없잖아?"진짜 자업자득 맞아요...2024-09-01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저 풍토병 치료 업적은 온전히 프로토 멀린의 것이고,암브로시아에 관한 것을 캐스토리아와 공동연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암브로시아 공동연구 건에 대해서 그게 전부 캐스토리아의 업적이라고 떠밀었다는 겁니다.2024-08-25
-
일반창작1관 - 진짜로 그렇죠... 전략병기를 이미 수도 없이 목격했는데...2024-07-13
-
AA 당히아, 종합학과, 푸른피, 혼자 히어로, 흰머리와 마녀 - 저는 몬헌은 포케마스 번역하면서 겉핥기로 알게 된 것뿐인지라 저렇게 중간에 복자로 가려놓으면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저도 몰라요...!2024-06-29
댓글목록 2
민주주의님의 댓글
- 민주주의님의 홈
- 전체게시물
- 아이디로 검색
2013.09.30 00:53넥칼리스님의 댓글
- 넥칼리스님의 홈
- 전체게시물
- 아이디로 검색
2013.10.01 00:59<div>실버1이여도 억울할 판에 브론즈1이라니....</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