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칠전팔기의 정신력!
2014.01.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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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만돌린 서버에서 마비노기를 즐기고 있는 잉여 밀레시안 다나트입니다.
저저번주쯤부터 있었던 저의 칠전팔기의 투쟁(...)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나름 오래전부터 마비노기를 했었죠. 나과장이 두시간만 지나면 밀레시안을 잡으러 오던 시절에 마비노기를 일년 가량은 했었거든요.
...그당시는 무료환생이 없었던지라 가난한 학생인 관계로 일년을 해도 누렙 200을 못찍었지만요.
그리고 결국 견디다 못하고 마비노기를 접으면서 이루지 못했던 저의 꿈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서큐버스 옷을 입어보는 거였어요.
...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 마비노기에 복귀...라고 하긴 좀 그렇고 다시 시작하면서 그 꿈을 이루고자 했죠.
먼저 여러가지 루트를 거쳐서 망각 손재주 서큐버스 전대 모자를, 그리고 꾸역꾸역 돈을 모아서 망각 우아한 서큐버스 전대 장갑을 맞췄어요.
그리고 되돌린 화이트호스 서큐버스 전대 옷도 구했죠.
...네 여기까진 좋았어요. 사실 전대옷은 의장용이라 인챈이 없어도 상관없지만 손/모자와 색이 맞는 물건이 되화호밖에 없어서 할수없이 그쪽으로 선택했죠.
염색약값이 350정도니 그냥 이걸 사는게 이득이니까요.
...네 거기까지요. 전대 부츠를 구하려고 알아보니. 손모자옷을 다합친것보다 비싸더군요.
꾸역꾸역 돈을 모은 뒤,망각 우아한 전대부츠를 구하겠다고 일주일 가량을 찡찡거렸습니다.
그리고 포기했죠.
...그냥 의장용 전대부츠를 1500주고 구매해서 염색을 하고, 직접 인챈을 하기로 마음먹고 솔리스트 우아한 전대부츠를 완성했어요. 어찌된 일인지 한방에 인챈이 성공을 해버렸죠.
원래 솔리스트처럼 비싸고 위험한 인챈은 안쓰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바르는김에 좋은걸로 바르자는 생각에 발라버렸어요.
그게 저번주 수요일, 12월 25일입니다.
그리고!
욕심에 져버렸죠. 전대 장갑에도 솔리스트를 바르고 싶어져버려서....
그 다음 날, 인챈트 성공률이 자그마치 2%나 올라가는 루나사에!
솔리스트 역템을 사고, 그걸 역챈을 해서 한번에 성공하고, 장갑에 인챈트 보호 포션을 바르고...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응? 루나사+고대의 마법가루면 성공률이 46%인데?
...네. 인보포 다섯개와 고대의 마법가루 다섯개가 작살났어요. 이번 달 점심값과 교통비를 포기하고 굶고 걸어다니기로 마음먹고 충전한 4만캐시와 고마가값 약 900만 골드가 하늘로 증발했습니다.
인챈터분이 미안해서 죽으려고 하시는데 어쩌겠어요... 인챈 실패하는게 인챈터 탓도 아니잖아요. ㅠㅠ
그렇게 피의 루나사를 보내고...
이틀간을 개처럼 노가다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야만파원 강화하겠다고 모아둔 푸개도 다 팔고... 창고에 숨어있던 물건들은 다 팔아치우고... 노가다를 거쳐서 약 천숲을 모았어요.
그리고 고마가+인보포를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르는 인챈터분이 아닌 길마 열두굇에게 인챈의뢰를 했죠.
인보포를 바르고...
실패!
네... 천숲이 하늘로 증발했죠.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다 짜르고 그 뒤로 한번 더 실패했어요. 성공률 46%짜리 인챈이 5연 실패 이후에 성공률 44%로 두번 연속 실패.
그리고 오늘... 드디어 돈을 모으고 인챈을 시도해서 성공했네요.
...지금 만돌린 종이 시세가 대략 1:1000이라는걸 생각하면 고작(...)솔리스트 하나 붙이겠다고 8만원을 쓴 꼴입니다. 4만원+약4천만골드.
...아니 8천만 골드면 세공 다된 1랭 장갑을 사고도 남을거같은데...이게 무슨짓이야 ㅠㅠ
사실 5연 실패 이후에는 오기가 생겨서 직접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네요.
어쨌든 성공했어요!
...진짜로 7전 8기입니다. 7번 실패하고 여덟번째 성공했어요. ㅠㅠ
결론 1. 제 인챈을 도와주시며 꾸준히 실패를 기원해주신 길마 열두사자+모리안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성공했어요(?).
결론 2. 지금 쓴 이 글 내용을 다시 읽어봤는데 진짜 용두사미네요. 내가 맨첨에 이걸 왜 쓰려고 했는지 중간에 까먹고 이상한데로 빠졌어....
결론 3.결국 성공해서 솔리스트 장갑 맹글었어요 ㅠㅠ 행복해요.
결론 4.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작년 액땜하고 오늘 새해 복 다 받았네요.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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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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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00:47다나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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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01:03<div> </div>
<div>요즘 지쳐서 그런가 정신줄을 놓고 다니는 것 같아요...</div>
니힐리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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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01:07<div>공헌도 10 이하이시면 하루 한두개는 먹어요.</div>
열두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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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02:11열두사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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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02:13저도 블스망치만든다고 햇다안되서 오기로 미친듯이 해서
블스망치사고 블스 찍을돈보다 더써서만들엇죠...
근데 그이후에 생달나온건덤
물빛화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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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02:14물색의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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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08:06아라니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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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