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랑 어제 갑자기 다덴이 왠일로 상위 검색어에 올라오더군요.



뭔고해서 보니까 161렙 승직 점핑캐+신섭 이벤트.

생각해보면 한때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와우 이전에 처음으로 했던 종족간 전투 게임이기도 했고...

한참할때는 만렙도 100이었고 페로나나 에슬 앞마당에서 단체로 전쟁 벌이던게 참 재미있었죠.

딱히 얻는것도 없었고 레벨도 낮았지만 다크니스만 날려도 재미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인뱀을 키웠었는데, 46찍고 석화+스웜 콤보 믿고 지나가는 슬레는 일단 다 치고 그랬죠[...]

...그러다가 힐슬 만나서 꼬챙이 맞고 시체가 되고 그랬지만.

뭐 나중가선 저항템이 나오며 똥캐가 되긴 했지만 어쨌건 150렙 나오고하면서 재미있게 하가가 나온게 아우.



재미있나 싶어서 해봤었습니다. 이때도 올인 불아우를 했었죠.

저렙땐 그렇게 쓰레기같더니 흡템둘둘 말면서 몹몰이의 재미가 붙더니 승직하고선 슈퍼 괴물로 진화.

올인 특성상 승직하고도 밤에는 라옴에서 억하면 죽는 물살이었지만

그 대신 pvp에선 진짜 초월적이었죠. 승직기+메테오 2~3방이면 도슬도 사라지는 마술[...]

바닥기인 헬파는 1:1에선 효과를 보기도 전에 적이 죽어서 사냥에만 쓰고 그랬던 올인 불아우의 똥파워를 느꼈던 시절이었습니다.



라옴2층에서 전투 벌어지면 아우1파티를 상대로 슬레나 뱀파는 5~6파티가 모여야 비슷한 싸움이 되는 아우의 리즈시절이자 똥같은 밸런의 정점을 찍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체력패치가 되며 뒤치기 123방에 때려잡는 화력전이 먹히지 않는 시대가 왔습니다.

여전히 똥파워는 그대로긴 했는데. 이때 불아우가 강했던건 솔직히 상대가 반항하기도 전에 맞아죽기 때문이었지

사실 맞으면 죽는건 불아우도 별 다를바는 없었습니다 [...] 가뜩이나 올인이라 회피도 똥망;



어쨌건 사기캐릭들고 두세방에 다 때려잡던게 쉽게 되지도 않았고, 마침 이런저런 게임들이 많이 나올때라 이 시점에서 접었었죠.



그래도 학생때는 참 재미있게 하던 게임이라 그런지 아직도 존속은 하는걸 보니까 반갑긴 하더라구요.

점핑캐들고 오랜만에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은 하는데 내가 하던 시절의 다덴이 아닐텐데.

혹 하셨거나 이번 이벤트로 해보신분들 계시나요?

길게 할건 아닐거같으니 이벤기간동안 신섭에서 잠깐이라도 해볼까하는 생각이 약간 드는데. 어떨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