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pokemmo]옛 추억을 회상하며 포켓몬 온라인을 해봤습니다
2014.04.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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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켓몬 시즌 1으로 포켓몬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으나 시즌2, 3의 인기 하락과 함께 순식간에 그 열정이 사그라들 무렵,
NARIKRI 님이 올리시는 글을 보고 저도 도전해봤습니다.
「우오오! 굉장해! 레드의 집에 나 말고 레드가 여러 명이 있어!! 역시 온라인!!」
시작 위치 주위를 돌아다니는 다른 플레이어들을 보고 감탄하다 게임 진행을 위해 맨 먼저 방 왼쪽 끄트머리 위에 있는 컴퓨터로 향했습니다.
「우선 상처약부터 챙길까... 어? PC 메뉴가 안 뜨네?」
4세대 이전까진 방에 있는 컴퓨터에서 상처약을 하나 챙길 수 있었을 텐데?! 이거 파레 기반 아니었나?
「뭐 어쩔 수 없지. 그냥 가 볼까. 설마 상처약 하나 없다고 녹두한테 지겠어?」
잠시 후,
「커, 커헉! 어떻게 된 거지? 아무리 녹두 녀석의 꼬부기가 꼬리흔들기를 썼다지만 분명 내 파이리도 울음소리를 썼는데... 크리티컬 한 방에 HP가 절반 이상 줄었어. 위험해! 트레이너와 배틀하는 거라 도망칠 수도 없는데...」
「자꾸 녹두 녹두 하는데... 너, 내 이름이 뭔지 그 영감탱이처럼 그새 까먹은 거냐?」
.
.
.
「젠장, 괜히 이름을 DIO로 지어줬어!」
「'무다'다! 무다무다무다무다!!」
「이런 젠장! 라이벌과의 첫 승부에서 내가 패하다니! 구버전에서 뮤 잡는 루머만 믿고 상트안느 호에서 일부러 죽은 게 전부였던 내가아아!!」
「WRYYYYYY-!!」
「뭐, 원작과는 다르게 초기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잃은 돈은 하나도... 잠깐만, 몬스터볼은 초반에 이벤트로 몇 개 얻는다 치고 상처약은 길에서 주울 수 있는 건 얼마 없을 텐데 어떡하지? 포켓몬 센터나 엄마만 의지해야 하나?」
부스럭
「어? 야생 포켓몬인가? 1번 도로니까 꼬렛 아니면 구구...」
「부우부~」
「...네가 왜 여기서 튀어나와!!」
전투 후,
「캐터피!」
「넌 또 왜 나와! 아직 상록숲도 안 갔는데! 젠장, 가라! 파이리!」
「캐터~(몸통박치기!)」
퍼억!!!
「뭔 놈의 캐터피가 이렇게 세! 아무리 같은 레벨이라지만 이 녀석도 크리 한 방에 HP가 3분의 1은 훅 갔잖아!」
결국 야생에 발을 디딘 지 얼마 안 돼서 집에 한 번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자전거 타고 다니는 플레이어들도 있는데 어떻게 한 걸까요? 전 달리기만 되던데.
「어디 보자, 뭐야 이 성격이란 건? HARDY(노력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보정받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개체치라는 것도 있던데 전부 V여야 좋은 거... 뭐지? 내 파이리는 전부 IV라고만 써 있네?」
초기화를 해야 하는가 깊은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설마 포켓몬을 퍼즐앤드래곤처럼 리세마라해야하나 고민하게 될 줄은...
단순히 스토리만 깨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성격이나 개체치라는 걸 이것저것 따져봐야 하는 건가요?
포켓몬은 3세대까지 사천왕과 챔피언만 깨고 끝내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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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티카냐님의 댓글
<div>저도 일단 스토리 깨고 다른거 할 생각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삐삐와 푸린으로 도장깨기 중.<br />
<div>IV는 약자입니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font-family: sans-serif">Individual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font-family: sans-serif">Value. V는 31을 말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font-family: sans-serif">달리기는 B키 한번 누르고 걸어보세요</span></div></div>
브레디노님의 댓글
여린달님의 댓글
<div>저도 간간히 인터넷에서 파이어레드 공략 봐가면서 하고 있어요. </div>
브레디노님의 댓글
삼월이님의 댓글의 댓글
NARIKRI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