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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너 이자식 내게 펜타를 주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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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보라고 합니다. 모든 롤 유저들중 대부분이 서식한다는 실론즈 2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모스트는 모데이며 모데에 대한 애정으로 롤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모데를 보고 반해서 롤을 시작했으며 제 랭겜의 50퍼센트 이상이 모데니 할 말 다했죠. 모데를 이 상황에서 한번이라도 하양하면 진심으로 롤을 접을 것을 고려해 볼 정도로요.



그런데... 모데로 펜타킬을 한 경험이 없습니다.



사실 펜타킬 이라는게 몹시 희귀한 상황이라 잘 나오지 않기에 저 역시 부캐로 일반에서 한번, 칼바람에서 한번 한 적 밖에 없습니다.



렝겜에서는 단 한번도 펜타킬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펜타에 목말라 있던 참이었죠. 



게다가 모데로 펜타를 하는 것은 롤인생의 확고한 목표중 한가지였습니다.



(다른 두가지의 목표는 골드에 한번만이라도 가보는것, 모데카이저의~~~~라는 명칭이 붙는 리그에 소속되는것.)



하여간에 방금전의 일이었습니다. 실버2에 올라간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렝갬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밴픽이 진행되고 제 라인전 상대는 모르가나. 모데로 상대하기 싫은 녀석중 한가지입니다. 모데로 싫어하는게 워낙 많긴 하지만요.



하여간에 라인전은 초반견제를 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세주아니의 갱에 한번 따이고 플래시를 뺏음에도 모르가나의 속박에 맞아버린 저는 사리면서 미니언을 먹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타워 앞에서 서 있던 제 머리위에 나타난... 재접속 시도 표시.



인터넷 상태가 안좋을때에 종종 나타나고는 하는 녀석이 갑자기 나타난 바람에 저는 타워 앞에서 모르가나에게 꽁킬을 먹여 주고 말았습니다.



한탄하면서 다시 재접속이 되고 모르가나의 로밍을 따라 봇쪽으로 로밍을 가서 어떻게 1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원딜인 미포는 더블킬을 했구요.



불행중 다행인 상황. 



하지만 모르가나의 블랙쉴드에 우리 정글러인 람머스는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고 저는 그저 고통받을 뿐이었습니다.



의외로 잘 큰 봇듀오의 덕에 게임은 그나마 팽팽한 상황이었고 탑은 고독한 탑솔대전중이었던 참이었죠.



미드 1차타워에서 모르가나가 제 E를 막기위해 블랙쉴드를 뺏고 블루쪽 레이스를 빼먹던 람머스가 구르기로 신나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살짝 뺀 상태라서 미드 타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요.



타워에 다이브 한 후 모르가나에게 도발을 건 람머스에게, 세주아니의 궁과 레오나가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람머스가 달리기 시작한 직후 달렸기 때문에 어떻게 할까 하다가 죽어도 같이죽지 으리─! 이러면서 같이 들어가 모데의 범위스킬을 날렸구요.



그리고 그 결과, 람머스가 죽고 스킬이 모두 빠진 세주와 모르가나에게 궁을 걸고 딜을 넣어 제가 더블킬. 도망치던 레오나는 뒤쫒아와 합류한 미포에게 따였구요.



1차 타워를 밀고서도 미포와 노예로 만든 몰가나가 있었기에 저는 가랏 몰가나! 타워 다이브! 를 외치면서 미드 2차타워 까지 미는 개이득! 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난하게 짤리고 짤라먹히고 하던 한타 페이즈. 저희 팀은 바론낚시를 시도했고 와드를 박는척 한 연기의 람머스가 레오나와 모르가나의 선진입에 후속으로 람머스의 뒤를 따라 진입했습니다.



무아 지경의 전투. 모르가나가 죽음 불꽃 손아귀와 데파 E콤보를 꽃아넣었지만 모르가나 역시 궁을 키고 존야를 사용. 저 역시 쉴드를 약간 채운 후 맞존야를 사용.



하지만 모르가나와 제가 존야를 사용한 직후 말파가 궁을 사용해 궁을 회피했습니다. 하지만 그 궁에 후방에서 딜을 하던 미포는 말파궁에 맞지 않았고 저 역시 모르가나와의 맞존야가 풀리자 마자 플래시로 도망치는 모르가나에게 추노의 E를 먹여 노예로 만든뒤 흔히 말하는 개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도주하는 딸피의 말파를 E로 먹고서 쿼드라킬. 생존자는 피흡과 쉴드질로 인해 풀피인 저와 미포. 그리고 상대의 케틀이 반피인 상황.



저는 펜타킬좀 주세요! 라고 외치면서 추노를 시작했으나... 플래시, 덧발사. 요들잡이 덧 등으로 도망치는 케틀을 추적하기엔 플래시 없는 모데로는 쫒아 갈 수 없었습니다.



당연하지만 게임이 끝났고 저는 펜타킬 매너요! 라고 채팅창을 도배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케틀은 서폿인 레오나랑 싸우느라 반응도 안해주고.



씁슬한 마음으로 게임을 끌 수 밖에 없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집니다...



사실 펜타매너는 하던 안하던 유저의 마음이지만 모데로 펜타를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손아귀에서 모래새듯 사라져 버리니 허탈해지네요.



모데로 펜타킬, 과연 꿈은 이루어 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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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8 09:31:23 (547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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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9

재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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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는 펜타 하기 힘들지 않나요. 잘 큰 상대 원딜 or 미드를 순삭하지 않는 이상.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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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입니다 하하하하하. 차라리 내가 그시간에 다른 캐릭터를 했으면 펜타가 더욱 쉬웠겠지!

시끄러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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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 매너 안해주는 놈들 진짜 얄밉더라고요.. 물론 잘 하다가 한번 뒤집힌 상황이면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기방을 해야되니 이해가 가겠는데 어차피 개발리고 마무리까지 뜰 상황인데 거기서는 차라리 펜타 띄워주고 서로서로 킬킬대면서 끝내는게 멘탈에 더 좋지 않나..<img src="/cheditor5/icons/em/em6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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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펜타매너가 뭐임? 이런식으로 반응하기라도 하면 에라이 하고 넘어가는데 상대도 안해주고 서폿 타령만 하고 있으니 진이 빠집니다...

아라니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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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차피 진거 펜타는 주지말자도 될수 있죠.</div>

<div>&nbsp;</div>

<div>그건 케바케...</div>

<div>&nbsp;</div>

<div>실력으로 따내면 됩니다. 얄밉다는 얘기 하는것보다.</div>

아스타르테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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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가 순간 팬티로 보였... 눈이 나빠진건가...<br /><br />아무튼, 추격기가 점멸 뿐인 모데로는 쿼드라 후 추노할때 잡기 엄청 힘들죠... 그나마도 점멸이 빠지면...<br /><br /><br />그래서 저는 쿼드라에서 혼자 남았을때는 나를 잡아라! 하며 달려듭니다. 한번은 역으로 따버린 적도 있지만(...)<br />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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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흔히 하는 실수죠. 팬티를 주지 않다니... 무슨 변태인거지...?

아라니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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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펜타매너가 뭔가요...</div>

<div>&nbsp;</div>

<div>실력으로 쟁취해야합니다.</div>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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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선생님... 하지만 모데로는 도주기가 있는 애들을 쫒아 갈 수 없어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anatori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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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팬티로봤습니다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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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저도 순간 팬티로 봤습니다. 이런이런이군요.

ya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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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 궁으로 원딜을 ntr하시면 가능하지 않으실까요..

펜타는 꼭 영혼의 챔프로는 안되더라고요

노틸 워윅 다리 트린으론 해봤는데...

그래서 요즘은 미니언 하나 하나에 감사의 마음을 담고 스텍을 올리는데 집중하게 되더군요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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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랑 트린은 그렇다 치고 노틸이랑 워웍으로 펜타를요....?

<div><br /></div>

<div>존경합니다.&nbsp;</div>

아라니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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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 잭스랑 마이랑 이렐리아 , 아칼리...</div>

<div>&nbsp;</div>

<div>전부 킬딸챔프....</div>

루시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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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겜에서 모데로 펜타를 한번도 한적이 없죠.. 근데 기억나는 쿼드라만 3번 거기다 전부 마지막 1킬을 팀원이(친구가 일부러 먹었다는것은 함정) 가로채거나 처음 1명을 팀원이 먹는다던가...<br />쿼드라인데 왜 적이 아무도 없나요 <br />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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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있는 일이죠. 쿼드라를 하고서 펜타! 펜타를 외치지만 마무리가 뜨는 슬픔

엔테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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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쿼드라 상황에서 상대 개딸피에 점화까지 걸어놨는데 서폿이었던 제 친구 레오나가 그 위로 궁날려서 잡아버린(...)

<div>정작 그 친구는 이게 뭐? 펜타 하면 이력서에 쓰게? 이러고....</div>

<div><br /></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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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친구분이 참 어그로를 잘 끄시는군요. 읽는 제가 확 짜증이 다나네요

왈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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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소나로 크레센도 펜타 먹은적은 있죠..아니 딜템도 안갔는데 다죽니..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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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5인 크레센도라는 것 부터 무섭군요

끝없는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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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 매너는 리얼 근본없는 드립인거 같은데..&nbsp;

<div>롤을 북미때부터 조금씩 했는데 처음듣네요.</div>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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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요 전 엔하위키에서도 본거 같았는데 착각인가?

아라니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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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펜타매너 그렇게 근본있는 드립 아닙니다.</div>

<div>&nbsp;</div>

<div>제가 알기론 시즌 3때부터 슬슬 나오기 시작한걸로.....</div>

김영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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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때부터 해왔지만, 펜타 매너는 최근 드립 아닌가요. 뭔가 매너라는 이름 붙은거 자체가 그다지 =_=;

아라니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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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솔직히 펜타매너 운운하면 조금 애같음...</div>

<div>꼭 그걸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div>

mombo5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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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저도 반 장난으로 펜타좀 줘! 이러는 거지만 당연히 KDA관리 하려면 안죽어주는게 맞죠.&nbsp;

<div><br /></div>

<div>하지만 펜타킬을 놓친 아쉬움... 이 사라지질 않아서요. 해보고 싶어요 모데 펜타킬...</div>

Rememb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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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해본목록

<div><br />

<div>얼쑤절쑤 널뛰기하니 펜타킬 다리우스[...]</div>

<div>그림자로 X나게 쳐붙으니 펜타킬 아칼리</div>

<div>역시 마찬가지로 월광쇄도로 겁나 붙으니 펜타킬 다이애나</div>

<div>...그냥 궁한번 돌렸는데? 펜타킬 카타리나</div>

<div>3타 트루뎀으로 펜타킬 베인</div></div>

<div>그냥 Q짤만 더럽게 넣었는데...? 펜타킬 이즈리얼</div>

<div>E돌리면서 들어갔더니 펜타킬 잭스</div>

<div>생각없이 E쓰고 평타질하니 펜타킬 케일</div>

<div>우리 같이 펜타킬 해볼까요? 아리</div>

<div>잘보고 배우게! 펜타킬 마이[...]</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튼 대부분이 킬딸챔프들이 좀 많군요[...]</div>

아라니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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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다이애나는 미묘하긴 한데.... 음.... </div>

<div>&nbsp;</div>

<div>원래 킬딸챔프가 펜타하기 쉽습니다.</div>

<div>&nbsp;</div>

<div>여차하면 트리플 쿼드라가 나오기땜시.</div>

stiar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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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레오나로 쿼드라해본거네요....



서폿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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