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해 복구 지역에 새로운 던전이 하나 열렸다길래 냅다 달려가봤습니다.

50레벨 제한에 하루 3회 입장, 피로도가 30이나 먹는 던전이라 뭐하는 곳인지 봤는데
 



대충 이런 맵입니다.

마천루 유인전 처럼 웨이브마다 나타나는 차원종들을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차원종들은 체력 표시에 비해 적기 때문에 의외로 금방 잡힙니다.
공격력도 원래 몹들에 비하면 많이 약화되어 있는데 이게 패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여기서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던전은 안 가봐서;;

근데 문제는 이게 60층이나 있네요...
우측 상단을 보시면 현재 웨이브와 그 밑에 레벨이 표시되어 있는데 해당 레벨을 올릴 때마다...즉 웨이브를 진행할 때마다 보상을 줍니다.
6웨이브에 1레벨이더군요.

그리고 1~20, 21~30, 31~40 이렇게 일정 층마다 블럭 격파가 되면서 맵을 이동하게 되는데 지형은 동일하면서 차원종들이 검은 오오라를 뿜으면서 조금씩 강해집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앨리트 차원종들인데, 21층부터 주변의 적에게 피해가 붙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도트뎀?이 있더군요. 꽤 아팠습니다.
그리고 체력회복이 붙은 차원종들은 회복속도가 빨라집니다. <-이게 가장 무섭더군요.


중간중간 도플갱어나 큐브의 차원종이 나타납니다. 40층까지 갔을 때 나타났던 건 순서대로

4층 - [도플]이슬비
14층 - [도플]서유리
19층 - [큐브]이슬비
24층 - [도플]이슬비
(아마도)34층 - [도플]이세하
39층 - [큐브]이슬비

이렇게 나왔습니다. 위에 이세하는 제가 따로 기록을 못해서 정확하지 않네요. 아마 29층에서도 누가 나왔을 겁니다.
이슬비가 유독 많이 나왔는데 이게 원래 이런건지 아니면 각 웨이브마다 랜덤하게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4층과 14층이 똑같이 나온거 보면 아마 그런 패턴같습니다.

아무튼 29층까지는 혼자 나오고 30층 부터는 잡몹들이랑 같이 나오는데 위에 말했다시피 체력은 적어서 결전기 한 방 맞추면 그냥 골로 보낼 수 있습니다.
근데 실패하면 좀 괴랄한 패턴을 보게 되죠.

이것도 제가 돌면서 본 바로는


이슬비의 경우




- 버스 폭격을 위-중간-아래에 동시에 소환합니다.




- 블랙홀을 5개 동시에 사용합니다.




- 가끔 레일 캐논 같은걸 다방향으로 다수 사용합니다.



서유리의 경우

- 양 끝에 제압사격용 서유리들이 일자로 서서 맵 안 쪽으로 총을 쏴댑니다.






- 한 쪽 끝에서 한 5~7의 분신이 나타나 유리일섬을 시전합니다.



이세하의 경우

- 갑자기 뒤쪽에서 폭령검 전소[익스퍼스]를 사용합니다.


위에 보면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웨이브 중에 골드 스케빈져가 등장하는 웨이브가 있습니다. 이 던전은 일단은 훈련 프로그램이라 크래딧을 안 주는데 여기서 나오는 스케빈저들이 유일하게 크래딧을 줍니다. 정확히는 동화, 은화, 금화를 드랍하죠.
골드 스케빈져 이 녀석은 체력이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맵 중앙에서 슈퍼아머가 띄우고 가만히 있는데 몇 초 지나면 위쪽 공간으로 이동해서 자결을 합니다.
그리고 떨궈지는 아이템들을 보며 플레이어는 절규를 하게 됩니다. 제가 그랬어요..
 



그리고 15웨이브마다 이렇게 말렉과 블래스터가 등장합니다. 30웨이브였던가 거기서는 맨드란 이터가 추가됩니다.

블래스터가 줄달리기-양 팔을 뻗고 빔 쏘면서 빙빙 도는 패턴-를 유난히 자주 쓰더군요.



그렇게 진행하다보면 20층, 40층 그리고 마지막 60층에서 아스타로트가 등장합니다.



이렇게요.

보이십니까? 체력이 무려 100줄이나 됩니다.

20층의 아스타로트도 100줄이긴 합니다만 이녀석은 그냥 결전기 2~3방이면 그냥 골로 보낼 수 있는데, 문제는 40층과 60층의 아스타로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