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온라인게임

[LOL] 엄청 찔렸다...

본문

해외에서 한국 롤을 하는데 패치 직후 서버가 불안정하기 때문인지 보통 핑이 평소보다 높게 나옵니다.
이 때문에 랭겜은 꿈도 못 꾸고 걍 일반만 돌렸는데...



하여튼, 이러쿵저러쿵 문제가 많았지만 미드 럭스를 픽했습니다.

지인은 탑 나르.



그리고 게임에 들어서니 어라?

미드 이즈리얼...?



순간 온갖 악몽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탈론이랑 판테온만큼 끔찍한 미드 이즈리얼이라니..!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고 이 생각은 달라졌습니다.

탑 나르가 똥을 싸든 이렐리아한테 털리든 말든 저는 묵묵히 이즈리얼을 상대했고 결과는...



20분 내내 이즈리얼한테 cs로 안 밀리고 킬도 안 따이는 무난한 광경 연출..

심지어 룬 잘못 들어서 물방 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종잇장인데도 어찌저찌 잘 상대하다가...





실수로 앞점멸 q 속박 날렸습니다....





문제는 그걸 보기 무섭게 이즈가 비전이동으로 뒤로 뺐다는 건데...





이즈리얼이 속박에 맞고 이어서 날아온 징크스의 궁에 빈사상태 되고 제가 날린 평타로 킬을 땄습니다.





그리고 그 광경을 지켜본 징크스는...

징크스"님 호응 쩌시네요 샤샷!

나(럭스)"어, 아.. 네.......



이게 놀라운 건, 저는 징크스가 궁을 날린 줄도 몰랐고 엄연히 말해서 실수로 앞점멸 q를 한 건데..

뒤늦게 우물에서 징크스가 궁을 날렸다는 걸 파악했을 때는 진짜 우연의 일치로 제가 기가 막힌 호응으로 이즈리얼을 따낸 후....



문제는 이뿐만 아니라 직후 한타에서도 본의 아니게 의도치 않은 실수로 기가 막힌 호응을 3번 정도 더 연발해서 기적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마지막 한타는 실수로 날린 속박과 손 꼬여서 써버린 존야로 살아남는 기행까지 펼치고...

때마침 날린 궁은 이즈리얼 드레이븐이 모두 피해서 허공을 갈랐을 터인데 어째서인지 미니언을 타고 날아온 이렐리아가 깔쌈하게 맞아주고 증발.

이후 무무가 상대 니달리를 묶어줘서 다 잡아낸 뒤 승리 문구를 본 제 기분....



이래도 되는 거냐....
  • 3.46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126
[레벨 2] - 진행률 13%
가입일 :
2010-07-26 16:45:52 (5290일째)
FGO 프렌코드 056 487 160 배틀코드 장작#31416 언제나 영업할 준비가 되어있는 달창 겸 레스토랑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3

치질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지금은 접었지만서도, 예전에 오리아나가 주캐였는데 한타전에 대치상황일때 궁으로 상대편 미드였던 브랜도만 쏙 빼와서 점사해서 잡고 나머지를 때려잡는 싸움이 계속되서 쉽게 이긴적이 있었죠. 우리편들이 '오리아나님 완전 저격수시네. 어쩜 그렇게 딜러만 쏙 빼와서 잡는데요? 진짜 잘하신다' 하고 친추를 하시길래 사실을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적 전체 노린건데 삑살나서 브랜드만 맞은거라고... 매번 삑살난거라고...

삼백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왠지 모르게 풍기는 착각계 팬픽의 느낌....<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18.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유운풍님의 댓글

profile_image
원래 그렇게 의도치 않게 명플레이를 내는 경우가 많죠<br />
전체 31 건 - 1 페이지
제목
Jeon잉여 2,139 0 2017.03.31
Jeon잉여 2,251 0 2016.11.17
Jeon잉여 1,876 0 2015.10.21
Jeon잉여 1,598 0 2015.09.07
Jeon잉여 1,290 0 2015.07.30
Jeon잉여 1,495 0 2015.07.02
Jeon잉여 1,593 0 2015.06.28
Jeon잉여 1,173 0 2015.06.18
Jeon잉여 1,864 0 2015.06.17
Jeon잉여 2,051 0 2015.06.11
Jeon잉여 3,585 0 2015.06.07
Jeon잉여 1,951 0 2015.05.30
Jeon잉여 1,512 0 2015.05.21
Jeon잉여 1,586 0 2015.05.02
Jeon잉여 1,347 0 201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