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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거 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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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궁금하긴 했는데, 이번에 오베 풀린 김에 건드렸다가 한 사흘을 날려버렸습니다..;;;



제 취향에는 롤보다 이쪽이 더 맞는 것 같네요. 특히 오브젝트 선점해서 얻는 방식이 예전에 전략 시뮬 게임 중 제일 재미있게 즐겼던 워해머 던오브워 시리즈랑 비슷한 느낌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워해머 할 때 시나리오 모드에서 맵 내의 특정 오브젝트 점령하면 거대 타이탄을 써서 범위내의 적을 지우는 빔을 발사한다든지 하는 느낌이 꽤 호쾌했는데, 히오스에서 나오는 각종 탑승형 보스몹이라든가 밟고 있는 동안 적진을 파괴하는 빔이 나가는 사원이라든가 등등 여러모로 그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느껴지게 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즐겁네요.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최대로 렙 많이 올린 영웅이 전부 5렙들이네요. 처음에는 범위안에 우리편 공속을 전부 올려주는 버프가 있는 레이너가 사기캐인줄 알고 열심히 키웠고, 티리엘이 워낙 간지나다보니 또 손에도 안 익어서 계속 인공지능 상대로도 깨져가면서도 결국에는 5렙 찍고(5렙 찍을 때쯤 되니까 갑자기 손에 익어서 이상하게 압도적으로 이기게 되긴 했지만...), 추억의 고전게임 길잃은 바이킹의 주인공 세 놈이 등장해서 얘들도 정말 신나게 했습니다... 이것들 완전 물건이더군요... AOS 게임 캐릭터 중에 개그 기믹이 이렇게 완벽하게 뽑혀 나온 놈들은 아직까지 못 본 것 같습니다. 뭔가 찌질한 듯하면서도 은근히 센 게, 이거 상대하는 사람들 혈압 많이 오를 듯....  프로토스 빠심에 테사다와 제라툴도 열심히 건드렸는데, 이 둘은 어쩐지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오히려 승률이 떨어지는 게 제 손이랑 영 안 맞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오베에서 꽤 만족스럽게 즐기고 있어서 향후가 꽤 기대되네요. 이 게임도 롤처럼 대박나서 다시 블리자드 전성기를 불러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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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세이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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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로토스애들은. 졸렬한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프졸렬이니까요.<br />제라툴을 하면 제대로 인성질을 해주셔야되구요.<br />테세다르도 상대방 스킬을 E로 피하면서 인성질을 해주시면 참 좋죠.</p>

노아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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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툴을 마스터이 다루듯이 돌린 게 문제였군요...<img src="/cheditor5/icons/em/em7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어쩐지...;;;;

은토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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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한번 해봤는데 이틀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되더군요.

<div>그리고 원래 하던 게임은 찬밥 신세로...&nbsp;</div>

브로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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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게 레이너로 어제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순 딜러로 갔습니다만... 무빙샷만 죽어라하고 스킬 쓰는 맛이 없어서 용병+천공 트리로 탓지요.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펼쳐지는 신세계. 천공 쿨감+탄환2까지 찍으면 잘하면 3방까지 빠빵 날려대며 순간폭딜이나 접근하는 전사들 혈압좀 올려주고.(방생도 덤으로)</span></div>

<div>틈이 보이면 적베이스 용병 고용해서 히페리온을 불러 기지 테러 가는 게 꿀잼이었죠.&nbsp;</div>

<div>잡으러 오면 추노극 찍기 시작하지만. 아드레날린 덕분에 잘 안죽지요. 핫핫.<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다만 이거에 맞들리니 다른 특성은 눈에 차지 않는다는 게 단점 아닌 단점이랄까요.</div>

<div>어쨌든 정말 재밌었습니다. 숨 좀 쉬고 싶어요.<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궁생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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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들과 하느라 줄창 탱커를 강요 당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갑 간지의 악당을 좋아하는지라 레오릭 왕이 어서 추가되었으면 하고 빌고 있지요. 아서스가 있긴 있는데 얘는 모델이 묘하게 못 생기게 뽑힌 것도 있고(...) 한타 때 할 수 있는게 속박을 잘 맞추거나 궁을 신드라고사로 고르면 적절한 때에 쏘는 것 정도라 안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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