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팟이 좋긴 좋은가 보군요.

전 진만신 극만신 극모글 전부 매칭으로 깨서 아직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이제 매칭이 안되니 고정팟 하나 구해야겠네요.

신월가 사보텐더의 상황은 아무도 안해봤기에 무한헤딩입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고정...이라...

<div>확실히 고정팟 내부에 있는 사람 입장에선 빠르고 편하고, 숙련된 사람들과 한다는 안정감, 커뮤니케이션의 연속성에 의한 시너지까지 합쳐서 좋긴 하죠.</div>

<div>물론, 이건 '내부' 사람에 한정된거고...</div>

<div>그런 고정팟을 가지지 못하는 라이트 유저나 기타 외부인들의 경우는 솔직히 말해 불편한게 사실입니다.&nbsp;</div>

<div>고정팟에 속해있는 인원들은 매칭를 거의 돌리지 않을테고 이건 즉 '숙련된 인원'의 비숙련 파티로의 유입이 없어진다는 소리니까요.</div>

<div>버스를 못 타서 속상하냐는 이야기가 아니라, 숙련된 인원 한 둘이 비숙련 파티에 줄 수 있는 긍정적 영향 (노하우의 전수나 꼼수등의 현장 전수)가 줄어든다는 거죠.</div>

<div>이런 문제로 야기되는 결과는 뭐, 대부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div>

<div>물론 그렇다고 고정팟 자체를 나쁘다곤 못하겠네요. 적어도 소위 말하는 '숙련팟'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nbsp;</div>

<div>가장 이상적인건 매칭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입니다만, 그건 솔직히 말해서 진짜로 무리고......특히 한국이라는 나라의 게임 문화를 생각하면......</div>

<div>여튼, 고정팟이 늘어가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어느 순간부터 고정팟 말고는 제대로 돌아가는 파티가 없는 일은 안나왔으면 하네요. 그렇게 되면 진짜로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되는 거니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