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후5층 첫클리어에 성공했습니다.

8인 고정팟 구성 2일만에

시간으로 따지면 첫날 30분 트라이 후 레터라이브 시청 - 실패
그리고 어제 4번 전멸후 5번째에서 클리어. 약 40분 소요.

실제 소요한 시간만 놓고 보면 1시간이 좀 넘는 수준이네요.

일단 난관으로 여겨지는 극타탄과 해후5층을 하시는 분들께
(고정팟이 아니더라도 어느 새로운 던전이든 마찬가지지만)

고정을 하면서 느낀 몇가지 점을 소소하게 써봅니다.

0. 방어구- 일단 석판 100셋을 맞추자.
   무기- 최소 타탄이상(극리바무기 추천. 타탄무기는 어디까지나 최소조건). 또는 고대무기 : 아트마 이상은 세팅하자.
아이템은 곧 딜이며 생존력이고 클리어를 위한 기본이다.

1. 공략영상과 공략글은 진지하게 정독을 최소 한번 이상해서 주의점을 익혀두자.
완전 백지상태에서 하나하나 익히는 것도 재미겠지만, 이미 공략과 주의점이 나왔다면 그것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당연히 더 힘이 되겠죠?
물론 난 그런거 싫다! 난 스스로 알아내겠어! 하는 분들이라면...뭐 어쩔 수 없죠.

2. 패턴은 정해져 있다. 겪어보고 스스로 예측하는 힘을 기르자.
예를들어 극타탄의 경우 1차로 땅이 무너지고 자리가 잡히면 3-WAY 산사태  이후에 장판 패턴이 고정입니다.
이후 뭐 폭탄의 배치라던가 그런것들도 다 고정패턴이죠. 다만 누구하나 실수해서 낙사하면 꺠기가 힘들 뿐..

물론 초행분들이 영상만 보고 이를 완벽히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몇번 트라이 하다보면 뭐가 튀어나올지 대충 감이 오는 순간이 옵니다.
그리고 이걸 익히게 되면 일단 생존력이 확 올라가죠.

3. 한대 더 치는 것보다 사는게 먼저다.
즉사 패턴이 반드시 튀어나오는 이상. 해당 패턴을 미리 알고 뜨는 순간 바로바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이 페이커급이어야 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보이면 바로 피한다."

수준만되도 피할 수 있습니다.

해후 5층의 다이빙 타이밍도 녹색을 보고 뛰어도 늦지 않고,(물론 1초이상 늦으면 위험합니다)
(5층의 다이빙 다른 팁이라면 배경음 끄고 효과음만 켜서, 녹색징표가찍히는 순간 나오는 삐삐 음에 집중하면 들리는 순간 달려!하면 무조건 삽니다.)

극타탄의 낙사패턴도 충분히 피할 시간은 있습니다.

그리고 극타탄을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진짜 타탄 피 한 5%정도에서 한둘 죽는게 아닌 이상 20퍼 이전에 누구하나 낙사라도 하면
100셋으로는 클리어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느껴보셨다면 동감하실겁니다.

4. 패턴숙지. 반응성 향상이 되었다면 그때부터 딜을 끌어올리자.
예를 들어 타이탄의 3WAY 산사태의 경우, 몽크나 용기사도 해당 스킬이 사용되는중에도 딜을 넣을 자리가 나옵니다.
정확히 보면 산사태가 갈라지는 부분에서 낙사판정이 안나오게 최대한 타이탄 쪽으로 붙어서 치면
스킬 사거리가 들어와서 산사태는 피하면서 지속딜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건 자신이 패턴에 대한 숙지가 끝나고 살거라는 확신이 들었을때 시도해야되는 것이므로
클리어를 몇번 해보면서 경험을 쌓고 난 후에 하시면 좋습니다.


일단...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날 공략영상/공략글만 정독하는 것보다
일단 한번 맞아보면서 익히는게 당연히 빠르고,
클리어를 해보면 이제 확 눈에 보이게 되더군요.

다들 힘내서 침공대비 & 룩템 파밍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