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섭의 유운풍입니다.

방금전 랭겜을 한 판 하고 왔습니다. 제 팀이 이겼고요. 그런데 이것참.... 스코어만 보면 마치 제가 캐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되었습니다.

팀 구성은 제 팀이
탑-카시오페이아
정글-워윅
미드-제드(본인)
봇-애쉬,탐켄치

상대편은
탑-다리우스
정글-쉬바나
미드-베이가
봇-베인, 모르가나

일단 초반에는 다행이랄까, 표창이 그럭저럭 잘 맞더군요. 하지만 딱히 이렇다할 킬 내기는 어려운 상황...

레벨 6이 되고나서 첫 아이템으로 퀵실버를 가졌던 덕분에 정글의 갱이 왔을때 성공. 위윅과 제가 베이가의 장막에 막혔지만 qss로 풀고 바로 궁 후 1킬.

직후 다리우스와 라인스왑을 시도하지만 카시오페이아와 각자의 첫 상대를 계속 따라다니는 작전을 펼쳤습니다. 카시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서로 챔피언 쫓아다니는 타이밍이 매우 좋았죠. 그렇게 탑과 미드는 서로 도와주며, 가끔은 정글도 같이 끼어서 수월하게 풀려갔습니다.

그러다가 미드를 민 뒤, 전 봇에도 도움을 주러 다녔는데... 이때부터였습니다. 제가 킬을 쓸어담기 시작한건!

사실상 거의 막타만 친 경우가 3번정도... 다른애들은 모두 많아도 3킬인데 혼자 6킬;;;

그래도 덕분에 데미지는 잘 들어가니, 다리우스가 탱뎀 비슷하게 꾸려도 데미지 잘 들어가고 쉬바나는 더 말할것도 없었죠.

그렇게 가끔은 제 티어에 맞는 헛손질이 많아 잘 큰 제드로 베인도 죽이지 못하는등, 위험한 적이 있었지만 팀원 덕분에 승리.

최종 스코어는 12/4/5

이게 제가 궁 잘 써서 잡고 그런거라면 모를까 거의 그림자 분신술+표창 같은 식으로 포킹하다가 킬만 먹은게 한 두번이 아닌지라;;;;

사실은 탐켄치가 세이브 잘 해주고 카시가 딜 잘 넣어주고 애쉬가 필요할때 궁 맞춰서 이니시 잘 걸어준 덕분인데;;;

전 그냥 표창 던지기로 포킹같지도 않은 포킹만 하고 버스 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