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몇판 새로운 시즌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쉽게도...랄까 이번에 리워크 비슷하게 되었던 원딜들은 만나보지도 못했군요;;;

세판했는데 만나본게 징크스 베인 징크스.... 우리팀 역시 징크스거나 베인이거나 시비르....

뭐 덕분에 그레이브즈나 케이틀린등이 얼마나 후덜덜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이번에 새로 시스템이 바뀐 마스터리.

전에는 굳이 나누자면 왼쪽 항목부터 시작해, ad or ap / 탱킹 or 정글 / 서폿 이라는 느낌으로 나뉘어 있었다...는게 제가 친구에게 배웠던 방식이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ad&ap / 서폿 / 탱 이라는 느낌?

물론 아직 각 사항을 자세히 알고 적용했을때의 효과를 느껴본건 아니지만, 설명을 대략 정리해보면 저런식으로 나뉘어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항목이 줄어들고 특성을 찍을때 둘 중 하나에 집중하거나 둘을 적당히 나누는 방식뿐인지라 이것도 어쩐지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둘 다 맥스 찍을 수 있다면 좋을법한게 많은데 말이죠


그리고 아이템.

제 개인적 느낌은 방어 관통이 많아졌다...입니다. 물론 서폿이나 정글을 위한 아이템도 많아졌지만 역시 방어구 관통 아이템들의 트리가 바뀌고 새로 만들어지는등, 여러 일을 거치며 다양한 방어구 관통이 많아졌습니다. 원딜들에게도 좋지만 트린이나 마이, 야스오, 제드 등의 캐릭들도 굉장한 혜택을 보지 않을까 싶군요.

인피니트 엣지가 가격도 그 강함도 약화되었던데, 원딜들 강하게 만드려고 아이템을 싸고 약하게 만들면서 방어구 관통을 늘린건가 싶던;;;

이런 상황에서 미드 ap 챔들은 이제 어찌되려나...싶군요.


버프 몹. 제가 정글을 잘 모르고 관심이 적다보니 초기20분동안 바론 위치에 생기는 어떤 보라색 바위같은 버프몹만 알고있습니다. 위치상 탑 정글 미드가 노리기 쉬운 위치인데....

제가 본 바로는 처치한 챔프에게만 바론버프 약화판을 준다..... 뿐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녀석이 살아있을때 바론이 어떻게 나타날까 기대했는데 현실은 그냥 사라지고나서 바론이 나타남...쳇. 바론이 화려하게 씹어 먹으며 나타난다거나 그런것을 기대했는데.


마지막으로 챔피언 운영!

비록 리워크된 챔피언들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새 아이템 덕분인지 아니면 고작 세판 동안 만난 원딜들이 잘 해서 그런지 아주 대 활약하더군요. 이겼을때도 졌을때도 원딜의 영향이 컸던것 같습니다. 물론 물몸인건 여전하지만 상대 원딜이 조금이라도 카이팅을 하면 그만큼 잡기는 힘들고 그리고 잡더라도 피해가 꽤 크더군요.

허접한 제 실력으로는 앞으로 감히 어찌될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이번 2015시즌은 전 라인이 공평하게 중요했고 저번 2014 시즌은 미드가 중요했다면 이번 2016시즌은 원딜이 중요하지 않을까...싶네요.


티어도 실력도 낮은 제가 봤을때는 이런 정도의 차이와 기대가 있는 새 시즌입니다만...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