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6장과는 난이도가 안드로메다급으로 차이가 납니다.

6장까지는 무과금이나 차일드가 좋게 나오지 못한 사람도 어떻게든 깰 수 있는 수준이라면 7장은 정말 어느정도는 한돌이 된 차일드와 공격형 차일드, 혹은 출혈이나 중독이 있는 차일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외에는 크리스탈을 이용해 부활해 시간을 초기화하는 것도 있겠네요.

제 경우에는 7-8-2 전까지는 아르테미스/헤스티아/하데스/상아/시링크스의 조합으로 갔지만 7-8-2의 큐브부터는 하데스를 빼고 이브를 넣어 3딜로 가고 시링크스를 빼고 레다를 투입했습니다.

이 조합으로는 큐브가 2명을 석화시킨다해도 이브가 남아 중독과 딜을 책임져 큐브를 돌파할 수 있으면서도 큐브의 딜은 모두 레다가 감당할 수 있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해지더군요. 한번은 한대 차이로 타임오버를 당했지만 그 다음판에 넘겼는데...

제 경우에는 7-8-3이 문제더군요.

1스테이지에서는 토트 5마리가, 2스테이지에서는 아텐 5마리, 3스테이지에서는 칼카스 하나와 젤로스 4마리가 나옵니다.

방어형인 토트와 아텐 5마리를 겨우 뚫고 3스테이지에 진입하니 남은 시간은 1분 30초 가량... 그리고 아무리 공격해도 회복시켜버리는 젤로스...

한 대여섯번은 도전하다가 젤로스의 힐량을 감당 못하고 모두 타임오버를 당해 결국 포기하고 2스테이지에서 크리스탈로 리셋해 겨우 클리어했습니다.

7-8-4도 2스테이지의 큐브 밭에서 리셋해 클리어했네요.

크리스탈은 하드 7-2 스테이지의 보스전, 7-8-3과 7-8-4로 총 60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히 7-2의 보스전은 크리스탈 없이도 클리어가 가능했는데 그 당시에는 체인킬러의 반사량에 식겁해버린지라...
만약 자신이 크리스탈을 사용한다면 3개 클리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탈의 부활에는 시간도 다시 처음으로 리셋 되서 시간에 쫒길 일도 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7장 하드에서 타임오버를 신경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엘리어스 5체의 무한 드라이브 게이지 깎기와 앞서 말했던 방어형 차일드, 회복형 차일드를 4마리, 5마리씩 늘어 놓는 것,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인 큐브 도배가 있겠네요.

이건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런 식으로 배치해 놨는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 큐브 도배된 것을 봤을 때 이걸 클리어 하라고 내놓은 것인지 의문이 들었으니까요.

지금은 클리어 했지만 솔직히 7장, 그 중에서도 7-8은 두번 다시 건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