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페그오 복주머니! 오베론을 안 뽑았더니 버스터 고난이도를 따라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돌렸습니다. 네, 룰러 랜밥 2번째! 폭사!

원신. 한번 트럭을 질러봤어서 그런지 80돌이 여유있게 있길래 슈브르즈도 뽑아볼겸, 못 뽑아본 라이덴에 바로 투자! 돌리고 돌렸습니다. 네, 진! 몇번째인지 암튼 폭사! ...왠지 라이덴 때만 폭사하거나 돌이 부족해지는건 기분 탓인가.. 아, 공월도 갱신 안 된지 좀 되었길래 이번 기회에 다시 갱신했습니다. 다음 픽업은 확챠지만 천장에 닿으려면 또 엄청 모아야겠군요...

그리고 블루아카... 사실 이번 픽업은 여기저기서 돌리지 않는 게 좋다는 정보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뉴비로서 경치책부터 시작해서 키울 재화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다가올 픽업이 두려웠죠.. 3만 4천인가 돌이 있었는데 이거에 투자하다간 정말......

하지만 고민 끝에 결국은 해버렸습니다. 애초에 리세마라도 안 한 계정. 성능과 애정 중 애정을 고르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뭐, 솔직히 아직 최종장 전까지만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캐릭터들 자체를 알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만 모 청새치님의 영상 같은 2차 창작이라든가 메인 스토리 3장에서의 고생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참 응원하고 싶은, 도와주고 싶은 그런 캐릭터여서...가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맛있게 먹는 과정 자체를 음미하면서 미식의 길을 걷는 하루나라든가 하드보일드한 꿈을 위해 달마다의 사무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루라든가 개인적으로 뭔가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들을 참 좋아한단 말이죠... 

그런 고로 수히나 픽업의 시간이다아아아아! 네, 200. 1회 티켓*10 + 10회 티켓*2 + 나머지 돌을 희생하여 무사히 천장에 도달했습니다... 

이야... 다음 픽업이 벌써부터 두려워 지는군요. 빨리 톡도 확인하고 얻을 만한 곳은 다 얻어야.. 아, 프리코네 밀린 스토리도 봐야 다음 결전을 참여하는데... 

그래도 안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뽑아둔 캐릭터들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이번에 생각보다 진짜 많이 뽑혔네요. 200천장 동안 수히나를 포함해 마리나, 수카모, 히마리, 세나, 사키, 모에, 호시노, 미유까지 총 9명의 3성을 추가로 뽑을 수 있었고 복각 캐릭터까지 합하면 10명이 새로 들어오게 되는군요. 참고로 남은 경치책은 0입니다. 

아니 뭐, 스킬 종류나 평가 정도만 위키에서 훑어본 정도라 진짜 느긋~하게 키울 생각입니다. 호감도를 채워서 직접 톡 스토리를 볼 수 있는 것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