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곤노곤하게 잠들어 있다가 출석이든 청휘석이든 이벤트 첫날이든 다 날린걸 안 오늘...
시험접수현황에서는 불합격이라는데 성적확인에는 없고 뭐야 대체... 한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야되려나요..
잘만하면 6월 3일 즈음에 마지막 30돌과 2연속 보너스 되는 6호부를 모을 수 있겠...으나 와..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을 털어보는군요. 막간이야기도 하나밖에 안 남았다...
수카디여 오라...!
금일 3시 이후면 가챠아아아아!를 돌릴 시간이다... 나와주세요 공주님!
와! 긴급 추가 점검! 미사키를 갖고 싶어요...
점검이 10분 안에 끝나려나... 기대하던 픽업+이벤트였는데...
휠을 내리면 갑자기 올라가거나 반응을 안 하는 일이 많아서 마우스를 분해해서 휠에 붙은 섬유질을 면봉으로 제거하여 해결하였다.
문제는 요 몇주간 이걸 벌써 3, 4번째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체 어디서 이런 섬유질이 발생해 끼어 있는 것인가, 원천차단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예전에 읽은 명작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 명작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선 참 좋은데
너무 길어서 함부로 정주행하기도 힘들고, 중간부터 바로 보고 싶은 작품의 경우 무슨 과거사가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서 다시 건들기 힘들다는 딜레마가..
하루마다 꾸준히 볼 수 있는 장편의 작품을 곁에 두고 있지 않으면 뭔가 불안하다.
반면에 그런 작품이 3가지 이상이 되면 오히려 정신이 팔려서 지금 보고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없으니 이거 참;
정주행.. 즉 작품을 소비하는 속도가 많이 늦는 자신이 아닌가 싶은데 여기에 막바지에 다다르면 아껴보려는 경향까지 있으니 언제까지고 밀리고 밀리는게 아닌가 싶다.
결국은 가장 빠르게, 쉽게 볼 수 있는 핸드폰 웹소설이나 AA 작품부터 보게 되는데 언제쯤이면 보려는 작품들을 전부 볼 수 있을까 하던 걱정이 벌써 10년 이상이 되었다.
최소한 어느 작품에서는 정주행의 진전 자체는 있다는 것이 최소한의 위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1000화 이상 보았으나 아직 볼 것이 많다는 행복한 넋두리...
옛날에 보던 짱구 극장판 엔딩 ost들을 AA 보면서 틀어놨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물을 짜내기 시작했다..
같은 컷신을 계속 보면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스킵하게 되는데 치하야가 나오는 장면만은 무의식적으로 보고 있는 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최애라는 것인가...
정신팔리는건 아직도 여전하네요... 커피를 마실까 우유를 마실까 물을 마실까 찬물을 마실까 섞어서마실까 맛있는 대왕카스테라 마지막 남은 거를 지금 먹을까말까 데울까말까 아, 약도 먹어야 되는데 하다가
뜨거운물 먼저 따른걸 한모금 마셔서 목으로 넘기지 않게 급하게 토해낸다는 개그를 선보였습니다.
주변 모든 사람들이 그저 건강하길...
밀리고 밀리다가 이제서야 하루 분량 정해서 꼭꼭 하다보니 여유 시간이 생길 것 같으나...
실제론 분량만 채우고 머릿속엔 얕게 들어가 있는데다 이게 진짜 성적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아직 안 든다면....
라는 고민거리는 제쳐두고 아 몰라 달달한 거 보고 으헤헤 하다가 마저 공부나 시작하겠습니다로 끝나는 오늘 하루.
시험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애니도 최고군요.(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