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서 사마귀 치료 글을 봤는데 저도 며칠 전에 사마귀 치료를 받았습니다.

발바닥에 지름 1cm 정도의 크기 하나랑 거기에서 좀 떨어진 위치에 좀 더 작은 크기의 사마귀 하나 해서 두 개가 꽤 오래전 부터 있었습니다.
그걸 처음에는 레이저 치료를 한번 받았다가 재발해서 대학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냉동 치료 + 주사치료를 같이 받았죠.

먼저 각질 부분을 도려내고 액체질소를 뿌린뒤에 주사로 사마귀부위를 콕콕 찌르는 거였습니다.

주사치료는 처음 받아봐서 그 때는 그냥 왔는데
생각하고 보니까 주사 실린더에 약이 꽤 들어있었는데 주입을 하는게 아니고 콕콕 찌르기만 하는 거라
제대로 치료를 받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약이 항암제로 쓰는 거라서 물에 희석시켜서 쓴다는 말은 들어보긴 했는데

혹시 주사치료 받으신 분들 중에 저처럼 상처부위에 주사로 약물을 주입을 하는게 아니라 콕콕 찌르는 정도로 시술을 받아보신 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