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D&D 3.5판에 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2018.01.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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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버로드가 영향을 받았다는 D&D 3.5판을 좀 참조해서 차용하고자, PHB를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인데...
이해가 좀 잘 안 되는 구석이 몇 개 있어서 말입니다.
1.
[주문 시전자 레벨]이라는 건 대체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요?
캐릭터의 해당 직업 레벨에다가 지혜나 지능 혹은 매력을 일정 공식으로 수정해서 더하는 방식인가요?
아니면 그냥 클레릭이나 위저드, 혹은 소서러 레벨 = 주문 시전자 레벨인가요?
2.
[기술]과 [재주]의 차이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둘이 나뉘는 이유랄까... 차이점이 있나요?
3.
캐릭터의 지능에 따라 자동으로 언어를 추가 습득한다는데
지능 몇 마다 언어를 추가로 습득하게 되는 건가요?
4.
[자동시전]이라는 건 대체 뭔가요?
이해가 좀 잘 안 되는 구석이 몇 개 있어서 말입니다.
1.
[주문 시전자 레벨]이라는 건 대체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요?
캐릭터의 해당 직업 레벨에다가 지혜나 지능 혹은 매력을 일정 공식으로 수정해서 더하는 방식인가요?
아니면 그냥 클레릭이나 위저드, 혹은 소서러 레벨 = 주문 시전자 레벨인가요?
2.
[기술]과 [재주]의 차이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둘이 나뉘는 이유랄까... 차이점이 있나요?
3.
캐릭터의 지능에 따라 자동으로 언어를 추가 습득한다는데
지능 몇 마다 언어를 추가로 습득하게 되는 건가요?
4.
[자동시전]이라는 건 대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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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Meisterhau님의 댓글
<div>Hypertext의 내용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본격적인 스펠캐스터들(위저드, 소서러, 클레릭)은 해당 클래스 레벨이 캐스터 레벨로 들어갑니다.</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 레벨 1의 클레릭이라면 디바인 스펠을 시전할 시 캐스터 레벨 1이겠지만, 레벨 20의 킬레... 클레릭이라면 디바인 스펠을 시전할 시 캐스터 레벨 20으로 들어갑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2. [기술]이라면 Skill, 그리고 [재주]라면 Feat를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이 둘은 상당히 다르기는 하지요. 가장 먼저... 이 둘을 구분하기 쉬운 파이터를 예시로 들겠습니다.</div>
<div>-1. D&D 3.5판 기준으로 파이터는 기술(Skill)로는 [지능 수정치 + 2] 만큼의 점수를 레벨 당 얻습니다.</div>
<div>-2. 또한 파이터는 보너스 재주(Feat)를 레벨 1 때 얻고, 또한 매 짝수 레벨마다 보너스 재주(Feat)가 들어오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기술(Skill)이란 바로 파이터의 클래스 기술(스킬)입니다. 예를 들자면, [등반, 제작, 동물 다루기, 위협, 도약, 기승, 수영] 을 일컫는 말입니다. 전투 시에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전투 외의 사회적인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가령, 도약에 많이 기술 점수를 투자한 파이터라면 저 높이 있는 밧줄을 잡기 위해서 도약을 할 수 있겠지요. 혹은, 입을 다문 악당의 부하에게 위협을 가해서 정보를 토해내게 할 수도 있겠고요.</div>
<div><br /></div>
<div>재주(Feat)는 주로 전투 상황 시에 사용할 수 있는 패시브, 액티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밀리 클래스들의 꿈과 희망인 파워 어택이라거나 그에 관련된 그레이트 클리브, 또는 컴뱃 리플렉시스, 컴뱃 엑스퍼티즈, 훨윈드 어택, 그리고 쇼크 트루퍼(컴플리트 워리어의 피트) 등을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3. 지능 수정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언어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지능 점수는 짝수가 될 때마다 지능 수정치가 변경됩니다. 가령, 지능 12의 PC는 +1의 지능 수정치를 지닙니다. 즉, 언어를 총 2 가지(공용어, 그리고 또 다른 언어)를 습득합니다. 반면, 지능 20의 PC는 +5의 지능 수정치를 얻어 총 6 가지의 언어를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4. [자동 시전]이라면... 혹시 Automatic Silent Spell이라거나 Automatic Quicken Spell을 말씀하시는 것이 맞나요? 해당 피트들은 PC가 습득할 시, 해당 PC는 Automatic 계열 스펠로 선택해둔 스펠들을 딱히 메타 매직을 가해놓지 않더라도 해당 효과를 지니고 나옵니다. Automatic Silent Spell을 적용해놓은 스펠이라면, 딱히 Silent 메타 매직을 적용하지 않아도 Silent 메타 매직이 자동적으로 적용된 상태로 마법이 시전됩니다.</div>
공자님의 댓글의 댓글
Meisterhau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말씀하신 선(Good) 성향의 클레릭은 치료 관련 주문들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미 기도를 통해 받았던 주문을 희생해서 동일 스펠 레벨의, 혹은 그 이하의 준비되지 않았던 Cure 계열 주문들을 시전할 수 있습니다. 악(Evil) 성향의 클레릭이라면 반대로, 다른 주문들을 희생해서 Inflict 계열 주문들을 시전할 수 있습니다. 중립(Neutral) 성향의 클레릭이라면 스펠을 희생해 Cure, 혹은 Inflict 계열 주문 중 어느 쪽으로도 변환시킬 수 있지만, 한 번 정하면 선택을 되돌릴 수가 없고요.</div>
공자님의 댓글의 댓글
룸펜님의 댓글
<div>시전자 레벨(Caster Level)은 대체로 마법을 시전할 수 있는 클래스의 레벨과 같습니다. 위저드나 소서러, 클레릭 같은 풀타임 시전자 클래스는 그 레벨과 같습니다. 하지만 팔라딘, 레인저와 같은 보조 시전자 클래스는 레벨의 절반입니다. 팔라딘 20레벨은 클레릭 10레벨짜리 시전자 레벨로 치는 식이죠.</div>
<div>능력치 같은 것의 보정은 받지 않습니다. 그냥 레벨로만 산출합니다. 시전자 레벨에 보너스를 주는 재주나 마법템은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기술(Skill)은 통상적이고 상식적이며 초자연적이지 않은 일련의 기술 모음입니다. 승마나 지식, 제조, 협박, 정보 수집, 수영, 언어 학습 등 물리적, 육체적, 사회적 통상 기능 전반을 가리키죠. 기술은 스킬 포인트를 넣어서 기술의 수준(rank)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술의 수준과 기술 판정 굴림 결과로 그 기술에 얼마나 능숙한지를 나타냅니다. 승마 1랭크는 승마의 기초만 간신히 뗀 수준이지만, 승마 20랭크는 승마의 달인입니다. 기술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로 구체적으로 어떤 걸 할 수 있는지는 각 개별 기술 항목에 난이도와 기술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냥 말에 얹혀가는 정도로 얌전히 타고 가려면 난이도 5를 목표로 20면체 굴리고 승마 기술 랭크를 더하고 민첩 보정치를 더하면 됩니다. 하지만 전투 중 말을 조종하려면 난이도가 20으로 껑충 뜁니다.</div>
<div>기술은 종류가 딱 제한되어 있어서 어떤 캐릭터만의 고유 기술 같은 것은 등장하기 어렵습니다. 캠페인 세팅 한정의 고유 기술은 있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현대 배경에는 차량 운전이나 항공기 조종이 기술로 존재하지만 판타지에는 없음).</div>
<div><br /></div>
<div>재주(Feat)는 특기, 특능으로 번역해도 무방합니다. 캐릭터가 얻을 수 있는 특수한 옵션으로, 대개 비마법적이기는 하지만(예외 있음) 기술과는 달리 약간 초월적이며 비범한 특수 능력입니다. 즉 기술로 하는 일은 초자연적인 것은 불가능하지만, 재주는 그 자체로 약간 현실의 물리 법칙을 위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360도 회전을 하면서 주변의 모든 적을 단숨에 베는 것은, 마법은 아니지만 상식적인 물리 법칙으로는 거의 불가능하죠. 누구나 마상창을 들고 기마 돌격을 해서 공격은 가능합니다만, Spirited Charge 재주를 가진 캐릭터는 기마돌격시 통상 무기로 2배, 마상창을 사용하면 3배 피해를 입히는 추가적인 이득을 얻습니다. 재주는 이런 식의 특별한 옵션 능력을 얻게 해 줍니다.</div>
<div>재주는 피트 트리 형태로 추가적인 옵션을 얻어나가기는 하지만, 스킬과는 달리 같은 스킬을 계속 찍어서 수준을 높이는 형태는 아닙니다. 하나의 재주를 얻었는가 얻지 않았는가만 따지며, 얻었으면 그 재주가 주는 효과를 온전히 누립니다.</div>
<div>또한 재주는 서플리먼트에서 종류가 계속 추가됩니다. 기술은 서플리먼트에서도 종류가 추가되는 일이 드뭅니다.</div>
<div>둘을 일부러 나눈 것은, 딱히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단순히 게임 디자인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게 만들었을 뿐인 거죠. 스킬이 일정 랭크 이상 올라가면 파생 특수 스킬이 발생하여 비범한 특능을 쓸 수 있게 되는 식으로 게임을 설계할 수도 있겠지만, D&D는 그냥 기술과 재주를 분리해서 설계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지능 보너스 당 하나의 추가 언어를 습득합니다. 지능 10~11이 지능 보정값 +0이고, 능력치 2단위마다 +1씩 보정값이 오릅니다. 지능 12~13이 +1, 14~15가 +2, 16~17이 +3, 18~19가 +4인 식으로요. 지능이 13이면 1개의 추가 언어를 습득하겠군요.</div>
<div>각 종족 별로 기본 습득 언어가 있고, 거기에 지능 보너스에 따라 추가 언어를 습득합니다. 지능이 9 이하라서 보정값에 페널티를 받더라도 기본 언어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바리안은 문자를 잘 쓰지 않는 야만족 클래스라 문맹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스킬 포인트를 넣어서 문자를 습득하지 않는 이상 읽고 쓰기는 자동적으로 습득하지 못합니다.) 언어의 종류는 기술 항목에서 Speak Language 항목에 종족 별 언어가 나옵니다. 캠페인 세팅에 따라 지역 별 언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또한 Speak Language 기술을 찍어서 추가로 언어를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자동 시전은 Contingency 주문을 말하는 것 같군요. 위저드/소서러 6레벨 주문입니다. (초능력에는 사이언/와일더 6레벨 파워로 동일한 것이 존재합니다.) 사전에 컨팅전시를 시전하면서 자기 자신을 목표로 하는 다른 주문(동반 주문) 하나를 같이 시전하고 어떤 조건을 지정하면, 동반 주문은 효과를 당장은 발휘하지 않으나 그 조건에 처하는 순간 즉시 동반 주문의 효과가 발휘됩니다. 예를 들어 '나의 hp가 0이 되는 순간, 텔레포트로 어디로 옮겨라' 라고 지정해두면, hp가 0이 되면 무조건 텔레포트가 발동합니다. 조건은 느슨하거나 복잡할 수 있습니다.</div>
<div>D&D 마법사의 가장 큰 약점은 <b>한 턴에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의 갯수가 1개(퀴큰 매직 재주를 동원해서 2개) 뿐</b>이며, 주문의 시전에 약간 시간이 걸리고, 인지하지 못하는 대상에게는 주문을 걸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대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암습을 당했거나, 이미 주문을 사용해서 반응할 수 없는 상태가 꽤 취약합니다. 컨팅전시는 방어나 회피용 주문 같은 것을 특정 조건에 무조건 즉시 발동하게 해 주어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div></div>
<div><br /></div>
Meisterhau님의 댓글의 댓글
공자님의 댓글의 댓글
룸펜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클레릭이나 위저드, 드루이드는 매일 아침 즈음에 그날 사용할 주문을 미리 골라놓고 암기하는 암기형(혹은 준비형) 주문사용자입니다. 국내에서는 메모라이즈라고 흔히 알려져 있죠.</div>
<div>하지만 치유사인 클레릭이 모든 주문을 전투용 주문이나 버프용 주문으로 준비해놓으면, 그 날은 힐링을 전혀 못하겠네요? 이건 클레릭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클레릭 클래스에게는 준비(암기)해놓은 주문을 즉흥적으로 같은 레벨의 힐링 주문으로 변환해서 시전하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정확히는, 선 성향 클레릭은 힐링으로, 악 성향 클레릭은 힐링의 반대인 인플릭트 주문으로 변환합니다.)</div>
<div><br /></div>
<div>비슷하게, 드루이드는 암기해둔 주문을 소환계 주문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위저드는 그런 변환 능력이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좀 웃긴 일이지만, 이것때문에 3.x에서는 선 성향 클레릭이 힐링 주문을 거의 준비 안 합니다. 전투용 주문으로 전부 채워넣고 힐링 필요할 때만 한두개 변환해서 즉흥 시전하면 되니까요. 아이디어 자체는 좋았는데, 전투 버프 마법 떡칠한 클레릭이 파이터 따위보다 훨씬 강하게 만들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겼죠. D&D 클레릭이 킬레릭 소리 들을 정도로 전투적인 성향이 된 이유, D&D 클레릭이 최강 클래스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div>
Meisterhau님의 댓글의 댓글
공자님의 댓글의 댓글
룸펜님의 댓글의 댓글
Meisterhau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MAD라고 하려면 3.5판 당시의 몽크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눈물)</div>
공자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