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메이지 디 어센션에서 나오는 테크노크라시의 마법과 마법이 아닌 것에 관하여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2019.02.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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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우선 우연적인 마법의 예로 많이 들던 주머니 속의 총에 대해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손에서 파이어볼을 날리는 것은 저속한 마법이지만,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는 건 패러다임에 합치하기에 우연한 마법이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주머니의 총이 어디까지가 마법이고, 어디까지가 그냥 준비인지,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맨인블랙들이 코트 주머니에서 글록을 꺼내는 건 굳이 표현할 필요가 없겠지만, 누가봐도 바지 주머니에서 Ak시리즈(와 닮의 무언가)를 꺼내거나, 아예 개그마냥 미니건류를 꺼내는 것이 과연 이 우연적 마법에 들어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건지를요.
그리고 이' 꺼낸다'는 결과를 위해 총을 주머니에 넣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것인지 아니면 나는 주머니에 총을 언젠가 넣어두었을 거야라면서 (설령 없어도)총을 만들어 내는 건지, 그게 텍키들 패러다임에 합치하는 건지도요.
2. 마법, 그러니까 깨어난 과학을 펼칠 때 리소스 소모와 술사...가 아니라 계몽자 개인에게 가는 부담을 어떻게 표현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현대의 마나는 돈이라고 할까, 그것으로 표헌 된 가치와 신용으로 표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디케이트가 모종의 방책 (아마 이게 오더의 '주문'이겠지요?)으로 보이드 엔지니어에게 궤도 폭격을 '요청'하는 것을 마법으로 본다면, 이 때 오더가 마나를 태우는 것마냥 신디케이트는 기름칠을 위한 금전과 이 과정에서 영향력이 소모가 되었다는 식으로 표현하면 될까 해서요.
부담의 경우에는 상대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어. 돈은 돌려줄게. 미안?'이라며 취소하거나, 중요한 시행버튼 혹은 좌표설정기가 고장나는 식으로 표현이 가능한건지도 궁금하니다.
3. 이건 다른 문제지만, 본질적으로 같은 마법사인 텍키가 트레디션의 마법을 사용이 가능해질 수 있을까요?
오더의 마나와 주문을 외워서 파이어볼을 쏘거나, 무의식중에 다루던 기(라는 이름의 설정으로)를 이용해 점혈을 시도하거라는 식으로요.
단편 중에 오더에게 탈취한 마법검을 쓰는 현장요원의 사례를 본 적이 있어서 요것도 궁금하네요.
우주해병이 자기 동료를 구하기 위해 폭발한 총이 아닌 손 끝에서 파이어볼을 발사하고 멘탈붕괴하는 장면이 묘사가능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여기서는 손에서 파이어볼을 날리는 것은 저속한 마법이지만,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는 건 패러다임에 합치하기에 우연한 마법이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주머니의 총이 어디까지가 마법이고, 어디까지가 그냥 준비인지,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맨인블랙들이 코트 주머니에서 글록을 꺼내는 건 굳이 표현할 필요가 없겠지만, 누가봐도 바지 주머니에서 Ak시리즈(와 닮의 무언가)를 꺼내거나, 아예 개그마냥 미니건류를 꺼내는 것이 과연 이 우연적 마법에 들어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건지를요.
그리고 이' 꺼낸다'는 결과를 위해 총을 주머니에 넣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것인지 아니면 나는 주머니에 총을 언젠가 넣어두었을 거야라면서 (설령 없어도)총을 만들어 내는 건지, 그게 텍키들 패러다임에 합치하는 건지도요.
2. 마법, 그러니까 깨어난 과학을 펼칠 때 리소스 소모와 술사...가 아니라 계몽자 개인에게 가는 부담을 어떻게 표현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현대의 마나는 돈이라고 할까, 그것으로 표헌 된 가치와 신용으로 표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디케이트가 모종의 방책 (아마 이게 오더의 '주문'이겠지요?)으로 보이드 엔지니어에게 궤도 폭격을 '요청'하는 것을 마법으로 본다면, 이 때 오더가 마나를 태우는 것마냥 신디케이트는 기름칠을 위한 금전과 이 과정에서 영향력이 소모가 되었다는 식으로 표현하면 될까 해서요.
부담의 경우에는 상대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어. 돈은 돌려줄게. 미안?'이라며 취소하거나, 중요한 시행버튼 혹은 좌표설정기가 고장나는 식으로 표현이 가능한건지도 궁금하니다.
3. 이건 다른 문제지만, 본질적으로 같은 마법사인 텍키가 트레디션의 마법을 사용이 가능해질 수 있을까요?
오더의 마나와 주문을 외워서 파이어볼을 쏘거나, 무의식중에 다루던 기(라는 이름의 설정으로)를 이용해 점혈을 시도하거라는 식으로요.
단편 중에 오더에게 탈취한 마법검을 쓰는 현장요원의 사례를 본 적이 있어서 요것도 궁금하네요.
우주해병이 자기 동료를 구하기 위해 폭발한 총이 아닌 손 끝에서 파이어볼을 발사하고 멘탈붕괴하는 장면이 묘사가능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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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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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HeiN님의 댓글
<div><br /></div>
<div>2. 사실 공식 세팅에서는 좀 애매합니다. 이를테면 테크노크라시 또한 꼭 '마나'마냥 '세계의 근본적인 에너지(primal energy)'를 인정한다는 식의 서술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어쨌건 실제 플레이에서는 말씀해주신 방식으로 서술해주는게 모범적입니다. 그리고 "부담"이라는게 만약 패러독스 피해를 받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기기고장 같은 식의 연출은 일반적인 사례입니다.</div>
<div><br /></div>
<div>3. 이 상황에 정확히 들어맞는 룰이 있었는지 어땠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 공식룰에서는 어쨌든 페널티를 받기는 하지만 시전 도구(focus)가 없이도 마법을 쓰는게 가능하고, 더욱이 고위 마법사가 될 수록 그런 제약은 점점 적어집니다. 뭐 연출 나름이겠지만 (그리고 텔러 및 다른 플레이어들과 얼마나 잘 상의가 되었냐 나름이겠지만) 결국 자기 패러다임 내에서 주어진 현상을 잘 설명해낼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하, 미개한 트레디션 놈들. 조악한 방식으로 타키온 출력기를 만들어놓고는 "마법검"이라고 부르는 꼬라지 좀 보라지.")</div>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2. 부담에 대해 제가 묘사를 잘 못 했네요. 제가 더 묻고 싶은 건 뭐랄까...마법을 쓰다보면 마법사가 지치는 묘사가 있잖아요? 그것의 텍키들이 어떻게 묘사하는 것인가 였습니다. 예를들어 같은 대가라도 패러다임이 반동이라면 부담은 소비 (오더식으로는 마나 소비 같은)라는 것으로요.
3. 이것이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저번에 다른 질문을 했을 때, 텍키의 초과학이 아닌 마법은 그들이 텍키인 이상 절대 불가능하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즉, 패러다임 특성상 매트릭스급 무술이나 초지능 같은 것을 제외한 어떤 도구 없이 마법을 구사하는 건 텍키가 될 수 없다라고 하던데요. 이걸 넘어서려면 오라클이라도 되고 와라...라는 식이었습니다. 근데 다른 한편으로는 텍키들은 이런 손 끝 파이어볼을 저속하게 볼 뿐 쓸 수는 있다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여기서 말하는 파이어볼은 피에 투여한 나노머신과 같은 중개 도구조차 없는, 던디식으로는 시료가 필요치 않는 기능입니다) 위에서 물어본 마나의 대한 텍키의 관점 역시 여기서 궁금했습니다. 정확하게 텍키들은 파이어볼을 (도구 없이는)못 쓰는 것이 맞다인가요, 아니면 어떤 이유로든 텍키로서 안 쓰는 것이다가 맞을까요? 참고로 그 현장 요원은 마법검이라고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HeiN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2. 마찬가지로 플레이상 납득이 되는 설명이면 충분합니다. 은행 잔고가 줄어드는 것이라든지요.</div>
<div><br /></div>
<div>3. "<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텍키들은 이런 손 끝 파이어볼을 저속하게 볼 뿐 쓸 수는 있다"라는 말이 좀 생경해보이네요. 애초에 (고위 마법사급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 그 어떤 분파가 됐든지 마법을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시료가 필요치 않는 기능"으로 취급하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이를테면 어느 쾌락교단 마법사가 성관계로 파이어볼을 시전한다고 할 경우, 그 쾌락교단 마법사가 보기에 성관계는 (테키 요원에게 있어서의 화염방사기만큼이나) 파이어볼을 쓰는데 있어서는 "본질적으로"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시스템적으로야 -3 페널티를 먹고 도구 없이 마법 시전을 시도할 수야 있겠지만, 그건 굉장히 이상한 일일 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그리고 말씀하신 현장 요원이 마법검을 쓰는 사례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공식 시나리오인가요? 사실 공식 시나리오라고 하더라도 그리 깊이 신경을 쓸 필요는 없을텐데, 더구나 일반 팀 플레이 시나리오라면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TRPG는 모든 팀원들이 즐겁게 플레이를 하면 그만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span></div>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즉, 플레이 묘사상 총이 망가져 (=패러독스를 먹어)동료를 지키지 못 한 트라우마를 가진 우주해병이 같은 상황에 처하자 화재현장 괴력이라는 이름의 기타격을 가하거나, 손 끝에서 파이어볼을 발사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롤플레이에 롤플레이 합당하단 것이군요? 근데 이런 방식으로 패러다임에 합치 하지 않는 마법 실행은 패널티 표현을 어떻게 하게 되나요? 마법사가 자신의 의지를 꺾고, 다른 의지를 받아들인 거라고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