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동궁과 월지는 밤에 가시면 일루미네이션이 예쁘다고 하네요. 경주 박물관 가셔서 신라 금관이랑 천마도 보시는 것도 추천.

<div>황리단길에서 커피 한잔 하시는 것도 좋겠구요.</div>

<div>시간 남으시면 황남빵 본점을 가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div>

대릉원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 코스는 서로 가까워 한 코스로 이어져 있는데다(옆에 황남빵 본점도 있습니다) 밤에도 야경같은 걸로 잘 꾸며놔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시면 좋고. 낮에는 1박 2일인가 거기서 나온 남산을 올라가보는 것도 좋지요. 경북 산림연구원도 경관이 괜찮은데 2020년까지 거기 부지의 약 절반정도가 정비예정이라 지금은 추천드리기가 좀 그렇고... 경주월드에 가신다니 그 옆의 보문단지 구경과 블루원이었던가? 온천테마파크도 괜찮겠네요.



만약 바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경주에서 버스로 한 시간 반이나 걸리고 그 버스자체도 한시간에 한대 간격으로 잘 뜨지 않긴 합니다만(노선이 구불구불한 산속을 지나가는 터라 조금 호러블하다는 것도 감점요소)감포항으로 나가서, 그 근처에 있는 문무대왕릉 밑 해수욕장과 거기서 또 버스를 타고 나가야하긴 하지만 그 유명한 주상절리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루트는 제 대충대충인 설명을 통해서도 아실 수 있겠지만(...) 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답답한 루트라 여러모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겠네요. 경주 추천 관광코스라고 적혀있는 데서도 3박 4일 기준으로 추천이 들어가는 곳이라...



암튼 그냥 여유있게 돌아다니시려면 경주월드와 보문단지. 불국사 방면이 제일 좋습니다.

아 그리고 위에 말했던 대릉원>동궁과 월지>경주 박물관 사이에는 유네스코에 유산으로 지정됐다는 아담한 한옥 마을인 교촌마을이 있습니다. 뭐 별건 없고 아기자기한 한옥들과 동경이?라는 이름을 가진 경주 특산 댕댕이 몇 마리와 예전 계란지단 김밥이라고 매스컴을 탄 교촌김밥이 있습니다. 맛이요? 저도 한번도 못 먹어봤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전 경주여행 가서 경주월드 놀이공원 갔습니다(...) 사람은 별로 없는데 놀이기구는 또 좋아서(유명한 롤러코스터가 두대나 있습니다) 잘 놀고 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