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지는 학생 개개인이 알아서 구하는게 관행이라 참 힘들죠. 뭐 실습 체계 개정을 한다고는 하는데 현재로선 먼 이야기고...



아무튼 실습은 말씀하신대로 사회복지사 자격 관리 센터 홈페이지에서 구하는 게 좋은데요. 이게 케바케가 너무 심해서 그냥 사이트 게시글에 적혀 있는대로 신청하시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진짜 과장이 아니라 각 사회복지기관 별로 실습일정부터 그 내용까지 전부 각자 알아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관련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그냥 공고 게시물 내용을 읽어보거나 아니면 그 기관에서 실제로 해본 사람의 후기를 들을 수 밖에 없죠. 근데 후자의 경우는 도움은 되는데 찾을 수가 없으니ㅜㅜ



실습비는 대학에 내신 돈과는 다릅니다. 그건 아마 자격증 이수 과정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신거고, 실습기관에는 따로 돈을 내야되거든요. 이 금액도 실습 기관마다 다 달라서 이 역시 사이트 공고 게시물에서 확인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 참 실습이 주먹구구로 이루어지고 있죠. 이래서 위에 서술한 것처럼 실습 체계 개정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기도 하고요. 아무튼 보통 5만원에서 10만원?을 요구했던 거 같습니다. 이건 실습이 확정되면 직접 어디어디로 계좌이체해달라고 요청하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습 내용은.... 위에서 말한대로 각 기관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조언해 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야기를 해드리면.... 보통 실습을 하면 담당하시는 슈퍼바이저 선생님이 계실텐데 그 분 말씀만 잘 듣고 따르면 됩니다. 첫날 가시면 오리엔테이션을 해줄텐데 그때 해주는 말들이 가장 정확합니다. 뭐뭐 할거고 뭐뭐 따라주시고... 그대로 해주시면 돼요.

실습일정은 보통 120시간을 하루 8시간을 주말 빼고 3주간 하는 과정이랑 160시간을 4주 하는 과정이 가장 많습니다. 160시간짜리는 최소 종합사회복지관같은 규모가 큰 곳에서 하고요, 120시간 짜리는 근무자 5인, 10인 이하 조그만 기관에서 하는 편입니다. 최소 시간은 120시간이니 120시간만 하셔도 되는데 복지기관 취업을 하실때는 160시간 짜리 경험이 있는지 우선으로 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60시간 짜리는 지원자가 엄청 많아서 면접까지 봐야됩니다ㅠㅠ 실습 주제에... 반대로 120시간짜리는 그냥 서류만 넣어도 되는 경우가 많죠. 이 또한 스스로 생각하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어느 기관을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하실 땐 선배들은 보통 집 근처 기관을 선호하는 편이더군요. 아무래도 아침부터 가야되는데 가까운게 좋겠죠. 근데 거리가 1순위이긴 한데 자기가 장래 어디서 근무할지를 생각하고 실습지를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보통 사회복지시설별로 하는 업무가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래서 업무경험까지 생각하시면 장래 하고 싶은 분야(노인, 장애인, 아동 복지 등등)를 생각하고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심지어 같은 종류의 시설이라도 실습 난이도가 하늘부터 끝까지 차이나서... 뽑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운빨망겜ㅜㅜ



여러모로 말씀드렸는데 사실 기관측에선 실습생에게 바라는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어차피 학생이기 때문에 업무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계시거든요. 때문에 그냥 마음 편히, 상식선에서 적당히 시키는 거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도 실습할때는 무지 긴장하고 하는 내내 정신없었는데 지나가고보니 별거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주세요!

제가 바라던 답변이네요. 네이버 지식인에는 물어보니 죄다 광고, 광고, 광고... 아주 망할 것들이 동문서답이나 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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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쨌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마음 편하게 집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해봐야겠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