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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_번역] (원펀맨 네타)일본어에서도 한국어로 ~씨라는 뜻과 음이 모두 같은 단어가 있을까요?

본문

원펀맨 2기였나, 지네장로에게 킹이 블래스트 떡밥을 던진 다음 유인하는 장면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더라고요.


'타마씨?'(애칭인 거 같은데...)



'사이타마씨이이이이!'



이후 당연히 사이타마가 원펀치로 문제를 해결...뭐, 일단 그 장면에서는 해결합니다.(공적을 킹이 가져가서 그렇지)



근데 일본어 음성을 가만히 듣다 보니까 저 두 대사가 상이나 팽이 하는 것처럼 짱이 아리나 치랑 시랑 중간인데 시에 더 가까운?느낌으로 발음을 하더라고요.



조금 이 부분이 궁금해 져서 질문을 올려 봅니다.



혹시 일본어에도 ~씨를 뜻하는 단어의 음이 ~시 내지는 ~씨로 쓰이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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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strandiva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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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氏 가 ~씨 라는 뜻이고 발음도 시에요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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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가 상이나 짱과는 좀 다른 편인가요?

<div><br /></div>

<div>킹이 사이타마를 존경하면서도 진지하게 걱정하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나오는 걸 보면 껄렁하거나 극도로 존칭으로 부르는 건 아닌 거 같아서요.</div>

아룰레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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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알기로 ~상보다는 좀 더 공손하고 존중하는 의미지만 한국어로는 씨라고밖에 번역이 안되는 단어로 알고있습니다.</p>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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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럼 사마로 번역 되는 님보다는 아래지만 ~상보다는 높은 건가.

<div><br /></div>

<div>애매하네요.</div>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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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font face="gulim">일본에서 氏는 뉴스에서 주로 쓰이며 그 외에는 오타쿠가 쓰는 말투입니다. 평상시에는 안 쓰이는 말입니다.</font></div>

<div><font face="gulim">"모월 모일 홍길동</font><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氏가 절도를 당했습니다" 같은 용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킹은 오타쿠라서 오타쿠 말투 氏를 쓰는 겁니다.&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대표적으로 슈타인즈 게이트의 다루도 중증 오타쿠 캐릭터라서&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氏를 사용하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요컨대 존경한다든가 그런 의미는 아니고 자신이 오타쿠라는 걸 숨기지 않고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상대다... 그 정도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이타마는 킹이 오타쿠라는 걸 알고 있어서 킹도 스스럼없이 사이타마에게 오타쿠 말투를 사용하는 거죠.&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그 외에도 서브컬쳐에서 오타쿠가&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氏를 사용하는 경우는 "상대가 자신이 오타쿠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경우", "모두에게 자신이 오타쿠라는 걸 숨길 생각이 없는 당당한 오타쿠인 경우", "무의식적으로 오타쿠 말투가 튀어나오는 경우" 등이 일반적입니다. 여하튼</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nbsp;말투를 통한 덕밍아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span></div>

아룰레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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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일본 오타쿠 밈같은거 아닌가요? 던만추 애니에서 에이나가 아이즈에게 '발렌슈타인시'라고 부르는데 오타쿠 전용말투라고 하기엔 상황이 이상한데...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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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엄밀히 말하면 뉴스 같은 데서나 쓰이는 엄청 격식적? 문어적?인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문이나 서류 같은 데서도 쓰이고.</div>

<div>평상시에는 안 쓰인다는 말은 그냥 일상 회화 같은 데서 일반인이라면 안 쓴다는 말이었습니다.</div>

<div>던만추라는 작품은 안 봤기에 그 작품에서 어떤 용례로 쓰였는가는 모르겠지만 에이나라는 캐릭터는 아마 엄청 격식을 차리거나 문학적인 그런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현실에서는 뉴스 같은 데가 아니면 거의 안 쓰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타쿠 말투도 말이 오타쿠 말투지, 현실에서 오타쿠들이 진짜로 오타쿠 말투("사이타마씨 쩐다능!" 같은 말투)를 안 쓰는 건 마찬가지고...&nbsp;<span style="font-size: 9pt">(존댓말이 입에 붙었다는 안철수 같은 사람이라면 현실에서도 쓰기야 하겠지만 드문 사례라고 봐야 하겠죠. 혹은 신문기자나 학술지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직업병? 같은 걸로 쓸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뭐,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살아본 것은 아닌지라 그냥 제가 알고 있는 게 잘못된 것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 <strike>이제 와서 무책임한 말이기는 하지만<img src="/cheditor5/icons/em/em7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trike>사실 대학에서 배운 건데 실제로 대학에서 배운 일본어 지식 중에 잘못된 게 상당히 많았던지라... 당장 모 교수가 일본 인터넷을 실제로는 안 하고 어디서 귓동냥으로 이상한 것만 대충 듣고 왔는지 스레=레스=댓글(스레는 뒤집으면 레스, 레스는 뒤집으면 스레, 뒤집어도 의미가 같다는 말까지 한 것은 진짜...)</span><span style="font-size: 9pt">이라고 가르쳤는데 AA 덕분에 스레와 레스가 뭔지 아주 잘 알고 있는 타입문넷 유저 입장에서는 모든 게 엉터리라는 걸 알 수 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br /></div>

<div>그런데 킹은 오타쿠라서 킹의 氏는 오타쿠 말투로 쓰인 게 맞기는 해요.(...)</div>

클릭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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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타쿠들 사이서 친구끼리도 ~시라고 존칭을 붙여서 쓰는 유행이 있었죠. お宅를 이인칭으로 쓴 결과 의미추가까지 일어난 거랑 같은 맥락인데,

인터넷 용어를 대면해서도 쓰던 경우입니다. 이미 90년대 이후론 멸종한지라 지금 그런 캐릭터를 사용하는건 그만큼 오래 묵은 오타쿠라는걸 알려주는거죠.

한국 오타쿠로 치면 오프모임에서 동등한 입장의 사람들끼리 닉네임+님 하고 부르는거랑 비슷합니다. 이것도 문어체에 가까워서 글로 쓸 때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려면 모여서 밥먹는데 옆테이블 일반인이 '저 사람들은 친구같아보이는데 왜 서로를 님자 붙여서 부르고 존대하고있지?' 라는 느낌으로 보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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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인터넷 용어는 아니지만 인터넷 말투 취급받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strandivar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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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放送用語ハンドブック(1969)「敬称の扱い」① 敬 称 は 原 則 として「さ ん 」あ る い は「 氏 」, 複 数 の 場合は「―氏ら」「―の各氏」「―の3氏」など②学生や未成年者(男)には「君」を付け,学齢前の幼児には「 ち ゃ ん 」 を 付 け る 。( 以 下 略 )

그냥 존칭이에요 NHK에서도 ~氏는 존칭이라 나옵니다.

HEL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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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칭이긴 한데 일반인들이 거의 쓰진않고 오타쿠들이 종종 써온게 밈화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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