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_번역] (원펀맨 네타)일본어에서도 한국어로 ~씨라는 뜻과 음이 모두 같은 단어가 있을까요?
2020.07.04 22:06
2,781
11
0
본문
원펀맨 2기였나, 지네장로에게 킹이 블래스트 떡밥을 던진 다음 유인하는 장면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더라고요.
'타마씨?'(애칭인 거 같은데...)
'사이타마씨이이이이!'
이후 당연히 사이타마가 원펀치로 문제를 해결...뭐, 일단 그 장면에서는 해결합니다.(공적을 킹이 가져가서 그렇지)
근데 일본어 음성을 가만히 듣다 보니까 저 두 대사가 상이나 팽이 하는 것처럼 짱이 아리나 치랑 시랑 중간인데 시에 더 가까운?느낌으로 발음을 하더라고요.
조금 이 부분이 궁금해 져서 질문을 올려 봅니다.
혹시 일본어에도 ~씨를 뜻하는 단어의 음이 ~시 내지는 ~씨로 쓰이기도 하나요?
- 1.03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오메가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0
포인트 100
경험치 21,121
[레벨 21] - 진행률
6%
가입일 :
2010-06-08 19:33:43 (5314일째)
"Even in the face of Armageddon, never compromise"
최신글이 없습니다.
-
일반 AA 2관 - 재번역!하고 좋아했지만...2023-11-01
-
해외팬픽 3관(ㅋ~ㅎ/A~Z) - 완결이 빠르군요2023-11-01
-
해외팬픽 2관(ㄹ~ㅊ) - 끝인가...아쉽네2023-10-29
-
자유창작1관 - 친부모?라면 아마 죽었겠지만.2023-08-11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공명이 히로인들을 쳐내는 모습이 가히 귀멸이 캐릭터 죽이는 모습 같다.2023-08-11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저 대사는 꼬아서 들으면 흑화의 단초가!2023-08-11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야구하는 트롤이라니, 미스터 고보다 강력한 존재다?!2023-08-11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빈즈 교수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차별없는 교수였던가...2023-08-11
전체 205 건 - 2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오메가 1,237 0 2020.11.04 | ||||||
오메가 2,782 0 2020.07.04 | ||||||
오메가 1,535 0 2020.01.04 | ||||||
오메가 1,178 0 2019.11.26 | ||||||
오메가 2,185 0 2019.10.29 | ||||||
오메가 1,546 0 2019.09.22 | ||||||
오메가 2,570 0 2019.09.16 | ||||||
오메가 1,086 0 2019.07.17 | ||||||
오메가 3,370 0 2019.07.14 | ||||||
오메가 2,231 0 2019.06.24 | ||||||
오메가 2,061 0 2019.06.14 | ||||||
오메가 1,515 0 2019.05.19 | ||||||
오메가 1,157 0 2019.05.10 | ||||||
오메가 2,852 0 2019.05.03 | ||||||
오메가 2,013 0 2019.05.02 |
댓글목록 11
strandivary님의 댓글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킹이 사이타마를 존경하면서도 진지하게 걱정하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나오는 걸 보면 껄렁하거나 극도로 존칭으로 부르는 건 아닌 거 같아서요.</div>
아룰레민님의 댓글의 댓글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애매하네요.</div>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의 댓글
<div><font face="gulim">"모월 모일 홍길동</font><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氏가 절도를 당했습니다" 같은 용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킹은 오타쿠라서 오타쿠 말투 氏를 쓰는 겁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대표적으로 슈타인즈 게이트의 다루도 중증 오타쿠 캐릭터라서 </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氏를 사용하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요컨대 존경한다든가 그런 의미는 아니고 자신이 오타쿠라는 걸 숨기지 않고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상대다... 그 정도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이타마는 킹이 오타쿠라는 걸 알고 있어서 킹도 스스럼없이 사이타마에게 오타쿠 말투를 사용하는 거죠. </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그 외에도 서브컬쳐에서 오타쿠가 </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氏를 사용하는 경우는 "상대가 자신이 오타쿠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경우", "모두에게 자신이 오타쿠라는 걸 숨길 생각이 없는 당당한 오타쿠인 경우", "무의식적으로 오타쿠 말투가 튀어나오는 경우" 등이 일반적입니다. 여하튼</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gulim"> 말투를 통한 덕밍아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span></div>
아룰레민님의 댓글의 댓글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의 댓글
<div>평상시에는 안 쓰인다는 말은 그냥 일상 회화 같은 데서 일반인이라면 안 쓴다는 말이었습니다.</div>
<div>던만추라는 작품은 안 봤기에 그 작품에서 어떤 용례로 쓰였는가는 모르겠지만 에이나라는 캐릭터는 아마 엄청 격식을 차리거나 문학적인 그런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현실에서는 뉴스 같은 데가 아니면 거의 안 쓰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타쿠 말투도 말이 오타쿠 말투지, 현실에서 오타쿠들이 진짜로 오타쿠 말투("사이타마씨 쩐다능!" 같은 말투)를 안 쓰는 건 마찬가지고... <span style="font-size: 9pt">(존댓말이 입에 붙었다는 안철수 같은 사람이라면 현실에서도 쓰기야 하겠지만 드문 사례라고 봐야 하겠죠. 혹은 신문기자나 학술지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직업병? 같은 걸로 쓸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뭐,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살아본 것은 아닌지라 그냥 제가 알고 있는 게 잘못된 것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 <strike>이제 와서 무책임한 말이기는 하지만<img src="/cheditor5/icons/em/em7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trike>사실 대학에서 배운 건데 실제로 대학에서 배운 일본어 지식 중에 잘못된 게 상당히 많았던지라... 당장 모 교수가 일본 인터넷을 실제로는 안 하고 어디서 귓동냥으로 이상한 것만 대충 듣고 왔는지 스레=레스=댓글(스레는 뒤집으면 레스, 레스는 뒤집으면 스레, 뒤집어도 의미가 같다는 말까지 한 것은 진짜...)</span><span style="font-size: 9pt">이라고 가르쳤는데 AA 덕분에 스레와 레스가 뭔지 아주 잘 알고 있는 타입문넷 유저 입장에서는 모든 게 엉터리라는 걸 알 수 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br /></div>
<div>그런데 킹은 오타쿠라서 킹의 氏는 오타쿠 말투로 쓰인 게 맞기는 해요.(...)</div>
클릭님의 댓글의 댓글
인터넷 용어를 대면해서도 쓰던 경우입니다. 이미 90년대 이후론 멸종한지라 지금 그런 캐릭터를 사용하는건 그만큼 오래 묵은 오타쿠라는걸 알려주는거죠.
한국 오타쿠로 치면 오프모임에서 동등한 입장의 사람들끼리 닉네임+님 하고 부르는거랑 비슷합니다. 이것도 문어체에 가까워서 글로 쓸 때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려면 모여서 밥먹는데 옆테이블 일반인이 '저 사람들은 친구같아보이는데 왜 서로를 님자 붙여서 부르고 존대하고있지?' 라는 느낌으로 보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Eida님의 댓글의 댓글
strandivary님의 댓글의 댓글
그냥 존칭이에요 NHK에서도 ~氏는 존칭이라 나옵니다.
HELP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