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_애니] 제로 애니에 나온 흑성배 아이리스필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2021.10.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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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단 작중에서는 좀 맛이 많이 가서 그렇지, 그 자아라던가의 방향성은 아이리스필과 동일하다고 나오잖아요?
그래서 작중에 이리야도 죽이고 성배도 부수는 것도, 그리고 그에 절규한 것도 아이리스필에/이 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고요.
결국 짐승의 저주에 당한 키리츠쿠는 고통스러워하다가 에미야 덕에 겨우 평온을 조금 되찾고 간다는 건데...
근데 이 흑성배 쪽이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성배 안의 비스트는 엄밀히 말해서 우리가 흔히 아는 '그녀석'이 아니라 거기에 묶여 있는 진흙이고 '그녀석'은 일종의 죄수 내지는 현자 혹은 둘 다로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흑성배를 보니까 행동거지가 딱 에미야를 뒤집어 쓴 '그녀석'이라 이거 진지한 할아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저거 아이리 껍데기를 쓴 비스트라네요?
그래서 이 부분이 좀 헷갈리더라고요.
사실 그녀석과 진흙 다 합쳐서 앙리마유(비스트)라고 말하고 있었으니 (페그오 인연대사도 짐승으로 말하고)이상한 건 아닌데 그냥 괜히 정확히 뭐였을까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정확히 뭐에 더 가까울까요?
비스트? 그녀석? 사실 둘의 구분이 무의미?
그래서 작중에 이리야도 죽이고 성배도 부수는 것도, 그리고 그에 절규한 것도 아이리스필에/이 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고요.
결국 짐승의 저주에 당한 키리츠쿠는 고통스러워하다가 에미야 덕에 겨우 평온을 조금 되찾고 간다는 건데...
근데 이 흑성배 쪽이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성배 안의 비스트는 엄밀히 말해서 우리가 흔히 아는 '그녀석'이 아니라 거기에 묶여 있는 진흙이고 '그녀석'은 일종의 죄수 내지는 현자 혹은 둘 다로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흑성배를 보니까 행동거지가 딱 에미야를 뒤집어 쓴 '그녀석'이라 이거 진지한 할아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저거 아이리 껍데기를 쓴 비스트라네요?
그래서 이 부분이 좀 헷갈리더라고요.
사실 그녀석과 진흙 다 합쳐서 앙리마유(비스트)라고 말하고 있었으니 (페그오 인연대사도 짐승으로 말하고)이상한 건 아닌데 그냥 괜히 정확히 뭐였을까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정확히 뭐에 더 가까울까요?
비스트? 그녀석? 사실 둘의 구분이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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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아스펠님의 댓글
대성배 안의 진흙도 대성배가 축적한 마력이 '그 녀석'=비스트에 담긴 '소원'에 물들어서 그렇게 된 거고.
흑성배 아이리는 '그 녀석'이 에미야 시로 대신에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껍데기로 쓴 것에 불과합니다. 이 껍데기라는 게 인격 그 자체를 말한다는 게 문제지만.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생전의 아이리와는 인격은 같지만 본성이 다른 별개의 캐릭터이고, 또 할아의 '그 녀석'과는 본질이 같을 뿐인 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다면 진흙이 그 시점에는 없던건데 그럼 그녀석=비스트가 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제로 묘사가....보자, 아무것도 못 하고 둥둥 떠다녔다였던가.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는 그렇게 해서 혼이 회수된 곳이 하필이면 무한에 가까운 마력을 모아둔 데다 '소원'을 이뤄주는 마술특성을 지닌 아인츠베른의 대성배 안쪽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녀석은 '소원' 그 자체였고. 대성배랑 최상의 궁합인 거죠.
그러니까 굳이 따지면 대성배가 없는 '그 녀석'은 '비스트의 유생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비스트를 비스트로 결정하는 악성은 있는데 그게 힘을 얻지 못한 상태. 그 힘이 대성배의 마력인 거고요.
그리고 4차 당시의 '그 녀석'은 대성배에 있었으니 비스트가 맞아요.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뿐, 그러니까 출산 직전의 태아 같은 상태죠. 페그오의 키아라나 카마가 비스트로 완전히 변생하기 직전에 퇴치당하잖아요? 그렇지만 걔들을 대충 비스트라고 부르긴 하죠. 딱 그런 상태인 겁니다.
그러니까 흑성배 아이리를 아이리의 껍질을 뒤집어쓴 비스트라고 부를 수 있는 겁니다.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