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카페에서라면 정장보단 가벼운 차림이 좋지않을까요?(맞선은 커녕 데이트도 한적 없는 사람)

일단 당장 내일이라 백화점가서 세미정상 사왔습니다.

복장은 괜찮은거 산거 같은데 신발 선택에서 2차 맨붕이(구두? 스니커즈?)

결혼에 대해 별 생각은 없는데 부모님은 생각이 달라서

가끔가다 한번씩 얘기하시네요

그래도 그 연세면 고려할때긴 하시네요. 전 직업상 사람 죽는걸 보는데, 이때 가족이 없어 외롭고 쓸쓸하고 고통스럽게 죽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배우자, 자녀들과 고통을 나누는 분들도 계시고 말이죠. 그걸 보니 전 재산을 쌓던, 권력을 얻던, 덕질을 하던간에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가족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주제넘는 참견을 하는 건 압니다만, 이번 기회에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게 어떠실까요?(쓸데없이 모쏠 참견쟁이)

캐주얼 정장쪽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안쪽에 입는 셔츠는 무늬있는걸 피해주세요.

캐주얼 정장에 어두운 가죽 스니커즈면 괜찮을 것 같네요. 옷은 무늬 없는 쪽이 무난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