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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_애니] 기동전사 건담 F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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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건담작품에 비해

 

상당히 비중도 낮아 보이고

 

지명도도 떨어져 보이는

 

F91

 

이거

 

어떤겁니까?

 

너무 넓은 의미인가요?

 

사실 직접보는게 더 빠르겠지만..

 

포인트가 아까울수도 있기 떄문에...

 

건담 F91

 

이라는 작품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체를 설명해 주셔도 좋고

 

감독의 의도한바를 적어주셔도 좋고

 

주인공에 대해 설명해 주셔도 좋습니다...

 

건담 F91

 

어떤 작품인가요?
  • 1.05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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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AC226Repul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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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으로 하나 나왔습니다. 시기적으로는 UC. 0123년이고요. UC. 0151년인 V는 우주세기에 거의 못 끼는데 반해 F-91은 끼워주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고...

코믹스판으로 F-91의 전신인 F-90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F-91의 뒷이야기로 크로스본 건담도 있죠.

썩 나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로스본 건담을 그럭저럭 좋아하기도 하고 말이죠.

조금 후반부의 라플레시아가 무슨 촉수괴물 같지만 극장판 하나뿐이니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극중의 주역기체인 F-91은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가 아닌 해군전략연구소(SNRI)에서 F-90에서 얻은 데이터를 피드백 해 개발한 뉴타입용의 최신예 모빌슈트입니다. 최신예의 VSBR이라는 무장을 운용할 수 있죠. 보통 베스바라고 하는데 슈퍼로봇대전 등의 게임에서는 꽤 쓸만하게 표현됩니다. 이 F-91을 베껴서(?)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개발한 것이 바로 RXF-91이 되겠습니다. 다만 모조품(?)이라 그런지 베스바의 성능이라든지 기체의 완성도 면에서는 F-91에 비해 떨어집니다. 후반에 가서 배기열에 도장이 벗겨지면서 질량이 있는 잔상을 만들어내는 고기동 공격인 MEPE 어택이 나오기도 하고 여러모로 수퍼로봇(?) 스러운 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저 질량 있는 잔상은 수퍼로봇대전에서는 F-91이 '분신' 스킬을 가지는 근거로 작용합니다.)

이 F-91은 F-91의 뒷 이야기인 크로스본 건담에 등장하는 크로스본 건담 X1, X2, X3의 기본형이 되기도 합니다. 역시 SNRI에서 개발을 주도했으며 덕분에 크로스본 건담의 제식명은 F-97이라죠.



자, 이제 나머지 다른 부분은 다음분께서 설명을... 어, 그런데 여기서 더 나오면 완전히 네타 아닌가?[...]

카이즈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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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레시아는 문자 그대로 친아버지가 딸을 촉수로 레이프하는... 죄송합니다(...)

그리고 우리 V 무시하시나요(...) 귀여운 애들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데!(펑)

AC226Repuls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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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1도 낑겨가기 힘든 마당에 더 뒷얘기인 V가 낄 자리가...[담배]

카이즈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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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와 린호스 박치기만으로도 V는 먹어주는데 말입니다...(쩝)

안무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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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주세기임에도 '그거 먹는거임?'의 취급을 받는 가이아 기어나 G-세이비어보다야ㅠㅠ;;;

카이즈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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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TVA나 OVA로 풀어냈으면 제법 깔끔했을 애니메이션입니다.

극장판 한 편 안에 내용을 전부 담으려다 보니 전개가 급하고 주인공 시북의 성장속도가 무시무시합니다만;



우선 주인공부터 보자면, 우주세기 뉴타입 중 가장 평범한(;;) 사람입니다. 적어도 F91 당시에는 평범한 청년이죠. 괴물같은 파일럿 적성을 가진 아무로나 폭렬 수박바 카미유, 쌍제타로 하만을 꺾은 쥬도, 최연소 건담 주인공 웃소에 비하면 이렇다 할 특징도 없고, 그냥 평범한... 뭐 이후 인생이 크게 변하게 됩니다만;

우주세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놓고 히로인 세실리(베라 로나)와 해피엔딩을 맞은, 어찌 보면 행운아.

그리고 건담 F91. 제 기억상으로는 0123년 당시 애너하임은 많이 위축되고 사나리가 제작한 기체로 기억합니다만... 당시는 모빌슈츠가 작아지는 추세였기 때문에 가장 작은 건담 중 하나에 속합니다. "1/100 스케일인데 이전 1/144 스케일과 사이즈가 비슷하면 우리야 좋잖아!" 라는 반다이의 상술이 한 몫 했습니다. 여하튼 베스바를 달고 나왔다든지, 최초로 얼굴이 벗겨지는(?) 건담이기도 하고, 잔상효과를 처음 사용한 건담이기도 합니다. 시드 기체들이 F91 특징을 제법 많이 갖다 썼죠. 세이버나 데스티니 등... 여러 모로 역습의 샤아에서 30년이라는 공백을 두었기 때문인지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인 기체입니다.



당시 토미노는 건담에 신물이 난 상태였기 때문에 악감정도 들어가 있었을 것이고, 원래 TVA였던 것이 극장판으로 급선회한 것이라 어쩔 수 없이 이야기가 잘리고 압축된 것도 있고 해서 결국 F91은 인기몰이에는 실패했습니다. 게다가 기존 건담에 절어 있는 우주세기 신도들이 기존 건담과 아무 연관도 없는 F91을 받아들여줄 리도 없었고요...

하지만 아무로와 샤아로 대표되는 기존 건담과는 약간 다른 신선한 분위기와 적당히 볼 만한 내용, 극장판의 힘을 얻은 작화 등 제법 볼 만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건담이라는 네임밸류의 무게에 묻혀버린 수작입니다.

F91은 음악도 들을 만합니다. Z건담 2기 오프닝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를 부른 모리구치 히로코씨의 "ETERNAL WIND"는 건담 음악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아도 될 정도로 좋은 노래입니다. 덤으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스피리츠 오프닝 "또 하나의 미래"와 비교해서 들어보면 세월을 느낄 수 있습니다(...OTL)



뭐 총평하자면, 딱히 뛰어날 정도로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디 하나 꿀리는 것도 없는, 건담 이름값은 하는 작품입니다.

사실 건담이라는 이름이 붙은 애니메이션은 다들 나름 그만큼 값어치는 하긴 하죠;

안무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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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가 TVA 예정이었는데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극장판으로 되면서 너무 스토리 압축이 심해졌고, 그 덕에 그리 좋은 평을 듣지 못한 비운의 작품이죠. 더군다나 이 때문에 연계되어 있던 F[포뮬러] 프로젝트[F-90이라거나 등등]는 완전히 사장되는 변을 당하고 맙니다[......]

이후 코믹스로 후속 이야기인 크로스본 건담이 그려지면서 새로이 평가를 받게 되지만 어쩌겠습니까. 버스는 이미 떠난 뒤인걸요[홀짝]



개인적으로는 종자따위보다야 훨씬 수작이라고 봅니다.[아, 이건 당연한건가] 아무튼 봐도 후회는 안 하실 거라 봅니다.

AC226Repuls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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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보다 못하면 그건 쓰레기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겠죠...[담배]

안무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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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만 못한 거 아닌가요?[어이]

AC226Repul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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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F-90의 하드포인트 시스템이 종자의 스트라이크팩 시스템의 원형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기체 기본성능이야 F-90쪽이 압도적이긴 하지만서도... <-

진짜 코즈믹 이라에 F-91 같은 녀석 나오면 정말 답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ㅇ<-<

MEPE 어택 한큐에 부대 하나씩 사라지지 않으려나... 이건 핀 판넬도 마찬가지인가...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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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쪽을 보면...



F91 자체는 뉴타입이든, 올드타입이든 전천후로 조종할 수 있는 괴물입니다. 바이오 컴퓨터를 탑재했기 때문인데, 이녀석이 파일럿의 반응속도 등 여러 상황을 분석해서 그 파일럿의 방식에 맞게 기체의 성능을 조정한다고 하더군요. 올드타입이 조종해도 최소한 에이스급의 실력은 나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뉴타입이 조종하면 뭐 (...)



분신 능력은 그 질량을 가진 잔상 얘기인데, 이건 배기열에 의해 기체 페인트가 벗겨지면서 생긴다는 얘기와 과열된 바이오 컴퓨터의 냉각을 위해 냉각제가 과다배출되어 기체 외부로까지 새어나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정확한 건지는 아직까지 미확인.



덧붙이자면, 상대가 라플레시아가 아니라 고성능 MS였다면 그 분신 능력은 무용지물입니다. 우주세기는 전투시 육안 식별을 기본으로 하는데, 카롯조의 라플레시아는 레이더로 F91을 식별하고 있다보니 잔상과 F91을 구별하지 못한 거죠.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되면 어쩌려고 레이더 식별을 기본으로 잡았는지 모를 일입니다만. -_-a



F91의 무장 중 독특한 것은 백팩에 거치되어 있는 VSBR(Variable Speed Beam Rifle - 변속형 빔 라이플)입니다. 적의 타입에 맞춰서 출력을 낮추고 연사력을 높일 수도, 연사력을 낮추고 파괴력을 높일 수도 있는 장비지요. MA, MS 모두에게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 기본 설정 중에서는 빔 실드가 실전에 투입되고 대기권 내 비행이 가능해진 최초의 시기입니다. 무대가 콜로니 내부라서 대기권 비행능력은 묘사되지 않았지만 설정상으로는 크로스본 뱅가드의 기체들과 F91은 대기권 비행이 가능합니다.(연방군 기체들은 아직 MS 모드의 대기권 비행 불가능)

또한 실체형 실드가 아닌 빔 실드가 실전에서 최초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제 전투 중 실드가 파손되어 위험에 노출되는 걱정은 거의 없게 된 거죠. 혹시나해서 말씀드리지만 빔 실드 역시 실탄과 빔 공격을 모두 막아냅니다. (...)

크로스본 뱅가드에서는 한술 더 떠서 병사들의 사기 진작 효과를 위해 빔 플래그(Beam Flag)까지 개발했지요. 이건 문자 그대로 빔으로 깃발 형태를 만드는 것 뿐입니다.







F91 애니는 작중에서 몇달간의 이야기가 1시간 안에 압축되었습니다. 덕분에 보는 사람들로서는 좀 정신사납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죠. 분명히 총맞은 녀석이 다음 순간에 멀쩡히 돌아다닌다든가, 사람 죽였다고 괴로워하던 녀석이 아무렇지도 않게 출격해서 적기를 격추시킨다든가...

사실 원래는 TV판으로 계획이 잡혔다가, 메카닉 디자이너와 불화가 생기는 바람에 따로 F90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그러면서 F91은 흔들 흔들 하다가 극장판으로 결정되고 하는 통에 시작부터 뒤죽박죽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용이 잘 정리된 이야기가 나오면 그게 용하죠. (...)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안무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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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지만, 가변이나 기타 요소 없이 대기권내 단독비행이 가능했던 최초의 기체는 크사이 건담입니다[긁적]

실피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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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차, 섬광의 하사웨이는 가물가물한 상태라 까먹었군요.

그러면 [최초의 대기권 비행 - 섬광의 하사웨이], [대기권 비행의 보편화 - F91]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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