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EC%82%AC%EC%BC%80 참고가 될지도

일단 시판용 소주는 술이 아닙니다. -_- 뭐.. 알콜이란 점에서는 술이지만,

알콜 희석+화학 조미료 음료 따위를 술이라 부를 수는 없죠.

에틸 알콜에 물 타서 마시는게 쉽게 살 수 있는 소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소주는 안동 소주같은 좀 고급품들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일본주랑 소주는 만드는 법은 비슷한데

일본주가 우리나라 소주를 만들때보다 쌀을 좀 더 깎아 만들어서 깔끔한 맛이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주는 청주(맑은술) 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누룩과 밥등으로 술을 담아서 건더기째 그냥 마시면 탁주(막걸리), 거기서 건더기를 가라앉히고 체나 고운천으로 걸러 맑은 술만 따라낸게 청주입니다.

양조주라고 합니다. 도수는 대개 15도 안팎...



소주는 청주를 가열해서 증발시킨 술(?)증기를 차갑게 식혀서 받아내는 술입니다. 도수는 대개 40도 전후.. 증류주라고 하죠. 이 증류주 계열을 동양삼국에서 '소주' 라고 부릅니다.

포도로 술을 담가 건더기빼고 맑은 부분만 따라낸게 와인이 되고 와인을 같은 방법으로 증류시키면 브랜디가 되죠...

와인은 양조주, 브랜디는 증류주죠.

우리나라처럼 주정에 물과 당을 첨가한건 '희석주'또는 '희석식소주' 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일본책에선 '화학주'란 명칭도 썼던거 같은데..

식객 20권인가에 보시면 소주를 받아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도서관가서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