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_의학] 의학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의사님들 궁금증 풀어주세요~(고어쪽)
2009.10.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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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음, 남성이지만(!) 여성의 장기 및 손상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일단 제가 소설을 올리지 않고 쓰기만 하는 중입니다만,
소설에선 나오지는 않았는데 여성의 자궁을 손을 집어 넣어 찢어 꺼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고어나 그런쪽이 아닌 매우 중요한 소설 상 플롯입니다만)
3days인가? 리뷰로만 읽어봤지만 여성의 자궁을 손을 집어 뜷어내는 장면이 있고 여주인공이 죽는다는군요.
본격적으로 궁금한 점만 뽑아내자면
1.여성의 자궁이 잡아 뜷겨졌을때 내출혈로 무조건 죽는건가요?
(응급처치라던가 그런방법은 없나요? 소생가능한)
2. 만약 산다면 여성은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라던가 여성 호르몬을 못 생성시킬텐데요,
호르몬 자체가 여성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가요?(음,쉽게 말하자면 호르몬이 없으면 죽나요?)
3.타나 증후군이라고 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인간의 염색체인 xx,xy에서 오직 x하나만 남은 상태입니다.
즉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 자체의 구분이 애매해져버리지요.
제가 알기로는 타나 증후군은 2차 성징 및 호르몬 생성의 불가로 여성의 경우 난자 생성이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나 증후군처럼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자궁이 뜷겨져 나가는것)인 것이
여성에게 무슨 차이가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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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6
어어님의 댓글
1.... 아니 신체에 가장 중요한 장기중 하나가 뜯기는데 죽지요;;;
그래도 6쌍둥이 낳으신분은 수술로 자궁을 들어냈다고하니까 살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근데 그건 메스고 이건 뭐;;)
응급처치는 어렵고 수술이 답일듯?(근데 헤븐켄슬러가 아님 답이 없네....?)
2. 일단 내출혈이나 잦은 수술과 각종약물로 그런걸로 몸이 개떡이 되있을테니 딱히 여성 호르몬이 안나와도 죽겠네요;;;
일단 여성호르몬이 안나오면 생기는 가장 큰 특징은 갱년기죠, 원래 폐경기때나 오는건데 말입니다, 노환이 빨리올겁니다 고혈압이나 그런것도 동반하기 때문에 관리 못해주면 사망이죠. 그리고 여성의 상징중 하나가 뜯겼는데 우울증으로 죽을듯;;
3. 이미 성장한사람 vs 성장 못한사람
생리를 안한다거나 그런건 같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그것보다 자궁이 뽑히는 그 시점에서 쇼크사할지도 모르겟는데요? 적게 봐주면 인격붕괴 ㄱ-
그다음에 과다출혈로 사망하거나 어찌저찌 살려도 중환자실에서 반 시체 식물인간으로 살면서 여성호르몬제나 투약받으면서 살아야할껍니다. 물론 몸은 개떡이지요, 누가 관리해줄꺼 같지도 않고 말입니다;;
설사 정신을 차린다고해도 트라우마가 생겨서 우울증이 심해져서 자살하겠네요,
장기가 뽑히는 기억 + 늙어버린 자신 + 몸도 개떡 = 우울증, 자살하기 딱 좋은듯;;;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2. 배경이 판타지라 죽진 않을듯 싶네요(근데 치료 방법은 판타지가 아니라서..덜덜)
즉 여성호르몬 자체는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3...이건 제가 원하던 답변이..아니..(퍽)
어어님의 댓글의 댓글
그 산다는것의 기준이 무엇이죠?
여성호르몬이 없어도 심장이 뛰고 숨을 쉬는건 가능할지 몰라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할 수 없습니다.
죽는다면 여성호르몬 문제가 아닌 감염이나 그런걸로 죽겠지요.
아니 그보다 왜이리 암울해요 이거 ㅜㅠ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반발심으로 극 리얼리즘으로 써가고 있어서요 ;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이 소설이 3부로 나눠져 있는데 2부인 '천사는 울지 않는다'만 매우 매우 암울합니다.
1부는 약간의 모에+ 코믹(+고어 약간) 이라 읽으시기 쉬우실겁니다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이 장면은 그냥 고어가 아니면서, 매우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서요 넣을까 말까 고민중이긴합니다만)
판타지가 세계관이라(일반적 판타지와는 매우 다릅니다만) 호르몬제는 없습니다만.
우울증은 생겨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카루나님의 댓글
2. 죽지는 않습니다.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은 현재도 있구요. 난소암 등의 원인으로 인해서요.
다만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했을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 월경이 사라질 것이구요.
연구에 의하면 치매 등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든지 같은 내용도 있기는 합니다.
난소에서 생산되는 호르몬 자체는 보통 성이나 임신 쪽에 많이 관여를 해서요.
생명 자체에는 크게 지장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터너 증후군 말이지요? 흐음.. 뭐 일단 터너증후군은 여자에게만 생깁니다.
터너 증후군은 이미 글을 쓰신 것 처럼 2차 성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보다 먼저 성장도 잘 되지 않지요.
요즘은 성장 호르몬 치료로 키를 늘리고, 여성 호르몬을 주사해 약간의 효과를 보기도 한다지만요.. 한계가 있지요.
심장 기형, 콩팥 기형, 갑상선 기능 이상, 비만, 골다공증 등이 같이 따라올 수 있구요.
... 뭐, 그런 것들은 넘어가더라도 2차 성징이 없다는 것은 후천적인 자궁 손상과는 차이가 큽니다.
쉽게 말해서 나와야 할 것들이 안나온다고 할까요? 유방이라든지 체모라든지... 2차 성징에 관한 것이야 자료가 널렸..
후천적인 자궁 손상의 경우는 이미 자랄 것은 다 자란 상태겠지요. 물론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소아라면 달라지겠지만요.
자궁의 손상에도 차이가 있어서, 자궁이 손상되어도 난소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관련해서는 난소가 관여하지요.
쉽게 설명하자면 자궁이 손상 당해도 난소가 남아있으면 배란이 되고 월경을 하게 됩니다.
뭐, 난소까지 사라졌다면... 다 잘라먹고 한마디로 설명하면 폐경이 오게 됩니다. 넵.
선천과 후천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이런 식으로 따라가게 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가지지 못했는지, 아니면 가지고 있던 것을 상실하게 된 것인지.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 애들이 작중 치료사 역활을 합니다) 손을 직접 집어내어 꺼냅니다.
2.호오 그렇군요,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3.여성에게만이군요; 얇은 지식 죄송합니다. 음 이것도 넣을까 말까하는 설정이라서요
카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1. 쇼크사
2. 과다출혈
3. 감염
쇼크사 같은 경우, 과다 출혈 발생 시 따라올 수도 있지요.
쇼크라는 것이 체액의 항상성 붕괴로도 쉽게 찾아오는 녀석이라서요.
두가지는 묶어서 생각해도 되실 겁니다. 쇼크라는 것이 단지 통증 때문에만 오는 것은 아니에요.
감염 같은 경우.. 흠.. 군대 가시면 봉와직염 같은거 자주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상처가 있는 곳에 세균이 들어가면 거의 직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한 상처가 아물기 전에는 물도 못 닿게 하지요. - 물 안에도 세균이 있으니까요.
이 감염 같은 경우.. 상처가 심할 수록 심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궁을 뜯어낼 정도면 심각하죠.
상처난 부분이 붓거나 고름, 진물이 흘러 나오는 정도는 가벼운 정도일 것이구요.
감염된 세균 종류에 따라 전신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겁니다.
감염된 부분에서 시작해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고, 그 괴사된 조직에서 부터 또 다른 감염이 생길 수도 있지요.
... 뭐, 마법이나 과학의 수준이 어떤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1. 진통 - 가장 쉬운 원인으로 쇼크
2. 출혈 방지 및 수혈 - 굳이 피가 아니라 생리식염수라도 때려 박아야 합니다. 출혈이 심하다는 말은 그만큼 혈액량이 줄고 혈압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다른 곳은 둘째치고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드는 순간 게임 셋입니다.
3. 감염 예방 - 청결 및 소독. 꽤 오래 걸리겠군요. 아물때까지..
일단 최소한 이 정도의 처치는 필요할 겁니다.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뜯어내면 안될려나요 작중에,거의 여주 급인데 죽이긴 좀;
카루나님의 댓글
여성의 난소는 남자와 비교하면 고환과 같은 역활을 합니다.
난소가 사라졌다 = 내가 고자라니
넵. 생존 자체는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다가오는 여러가지, 특히 심리적인 문제 나름 쉽게 상상하실 수 있을지도요.
[남여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이게 설명이 쉬울 듯 하군요.]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카루나님이 첫번쨰로 쓰신 답글 위에 답변이 있습니다.
이것입니다만..
작중에서 자궁을 스스로 잡아 찢어 꺼내는 장면이라서요, 쇼크사는 할 지 몰라도 인격붕괴는 안합니다.
(이 장면은 그냥 고어가 아니면서, 매우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서요 넣을까 말까 고민중이긴합니다만)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자궁에 연결된 혈관과 거기 지나다니는 혈액량은 뇌랑 거의 맞먹을정도 입니다.(이유는 3kg 쯤 나가는 신생아, 네쌍둥이라던가 하면 10kg 쯤 되는 추가부담을 지탱하기 위해서)사람 목을 자르면 피분수가 몇미터 높이로 치솟습니다. 자궁전체에 암이 있던가 해서 수술로 절제하는 경우 미리 대동맥이 어디 있나 다 찾아보고 미리 그걸 묶어서 지혈을 한 다음에 조심 조심 들어 내면서 출혈이 생기는 족족 지져버려서 출혈을 막는데, 그래도 몇리터 단위로 수혈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보통 1리터 출혈 생기면 죽습니다. 그냥 뜯어내는 경우 직경이 넓은 동맥이 끊어지는게 아니고 뜯어지는데, 이런 대동맥의 경우 자체 혈압때문에 자연적인 지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절단이나 손상에 의해서 대동맥 출혈이 발생한 경우 길어도 5분 이내에 혈관결찰 등을 통해서 지혈을 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몇분 더 지나면 사망에 이릅니다.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통증 부분은... 패스. 약이라도 꿀꺽 하면야 뭐....
TelLing님의 댓글의 댓글
TelLing님의 댓글
라기보다 너무 자세히 알아서 오히려 무섭다...;;;;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거기 대사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난소에서 발생시키는 호르몬은 여성호르몬 뿐만이 아니라 남성호르몬도 포함됩니다. 어떤분이 언급하셨다시피, 임신 3개월 무렵 까지는 정소와 난소가 분화가 되어있지 않고 출생 뒤에도 정소와 난소에서 남성/여성 호르몬 같이 만듭니다. 결국 다 뜯겨나가면 남들 배로 운동해도 근육 은 덜 생기고 몸의 선이 S라인에서 그냥 일직선이 되는건 물론에 목소리 변하고 피부트러블 생기고 간경변이나 지방간이 생긴다던가 수염이 자란다던가 등등등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폐경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온갖 질환들(골다공증. 열성홍조, 요실금, 관상동맥질환, 무력감, 초조, 불안, 두통, 등등등등등등)이 나타나고 남자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던가 대사량이 왕창 줄어서 살이 찐다던가 검버섯이 핀다던가 치매가 쉽게 걸리는등등등의 사태도 벌어지겠지요.
호르몬 부족이 직접 사망을 유도하지는 않습니다만, 사망에 이르기에 충분한 간접사인은 됩니다.
(에이즈 균 자체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지는 않지만, 에이즈 균에 의한 면역체계붕괴로 감염증으로 사망하는것처럼요)
(어떤 노인분 중에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기침 했더니 갈비뼈가 부러져서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서 사망'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터너 증후군(염색체형 XO) 는 있어도 그 반대인 (YO) 형이 없는 이유가 바로 저 바소체 때문 입니다.
운동선수들 성별검사에도 사용되는 이 바소체가 뭔고 하니, 여성의 경우 X 염색체가 둘 다 활성화 되면 여성적인 특징이 너무 과도하게 나타나기 때문에(XXX 타입의 유전형을 가진 분들이 이렇지요),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두개의 X 염색체 중에서 한개만 활성화 되고 한개는 세포 내에서 딱딱하게 뭉쳐서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터너 증후군의 경우 '사람은 본래 두개의 XX 중에 하나만 쓰기 때문에' 일단 생존은 가능한 겁니다.
(OY 타입의 유전형을 가진 수정란은 보통 배발생 단계에서 사망해서 태아 수준에도 이르지 못합니다.)
XXY 타입은 클라인펠터 신드롬 이라고 하고, XXX 타입은 superfemail 신드롬 이라고 합니다.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XYY 타입도 있었던 걸로 기억은 하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슈퍼 마쵸 신드롬 이었던거 같기도 한데 ... 뭔가 너무 중이병 스러운 이름이라 아닌것 같다는 느낌도..
그리고 터너 증후군 환자도 생식기는 가지고 있을겁니다. 쪼그라들어서 제대로 성장을 못해서 그렇지.
양성구유들의 경우 유전자형이 XY 하고 XX 타입 두가지 다 있고 두 경우에 보이는 증상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요. 책 찾아보면 나올텐데 책이 집에는 없고 도서관에 있어서
특이 사례 라고 유전형이 XX 타입인데 태아때에 고농도의 남성 호르몬에 노출되어서 완전한 남성기'만'가지고 태어난 사례가 적혀 있었던걸 읽은적은 있는데 그 담에 어떻게 됬는지 기억이 없고...
유전형이 XY 이고 정상적으로 남자로 태어난 남자아이가 2살 무렵에 사고(화상으로 기억)로 성기를 잃어서 2살때 성전환 수술 하고 19세인가 까지 호르몬 치료 받으면서 '보통 여자'랑 똑같이 살다가 어느날 '나 실은 레즈비언' 이라고 커밍아웃해서 부모님 경악하고 '출생의 비밀'을 듣고 나서 다시 성전환 수술을 한 케이스도 봤습니다만....
...
이건 그야말로 '현실이 드라마보다 드라마틱' 한거라서 기억하고 있는데, 역시 뒷이야기는 안 적혀 있었어요.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인체는 외부와 접촉하는 모든 기관에 대해 특수한 살균/세균보호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식도,위장으로 이어지는 소화관에서는 침 속에 포함된 리소자임 이라는 효소라던가 '철사도 녹이는 위산'과 같은 강력한 살균력으로 무장하고 있고, 귀지라던가 콧물, 가래 같은 수단을 이용해서 외부 공기와 접촉하는 거의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점액질의 보호막을 분비하고 거기에 세균이 달라붙으면 체외로 배출하던가 대식세포(백혈구 같은거)시켜서 녹여버립니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단일 장기로 제일무거운 기관이고, 성인의 경우 표면적은 (폐 빼고) 대략 2제곱미터 정도 됩니다.
피부는 살아있는 세포층인 진피층과 죽은세포층인 표피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표피층이 납작하게 눌린 단백질 막으로 세균이 뚫고 들어오는 속도보다 생성되는 속도가 빨라서 세균이 침투하기 전에 죄다 밀어내는 역활을 합니다.
(다만 무좀 곰팡이는 밀어내는거보다 뚫는게 빠르지만)
이런 특수한 보호조직 없이 노출된 인간의 기관은 100% 감염됩니다.
피부 밑으로 5cm 정도만 파고 들어가도 거의 완벽한 무균상태입니다. 거기는 감염을 '막을'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고, 이미 일어난 감염을 어떻게든 뒷처리 하는 시스템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처가 외부에 노출되어서 세균이 무한정으로 공급되는 상황이 되면 그 처리용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패혈증 이라고, 상처 부위를 지나는 혈관에 계속적으로 투입된 세균에 의해 전신의 혈액이 전부 고름이 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혈액이 고름이 된다는건 약간의 과장이 포함된 표현 입니다.)
태반 떨어져나간 자리 라던가 상처자리 이런 문제가 아닌게...
본래 그럴만한 방호조직없는 신체 내부가 외부 공기랑 접촉한다는건 사망에 이르는 고속도로에요...
여성기의 경우 .... 그... 맛봤으면 알테지만, 산성조건을 유지함으로서 감염을 막고 있는데 그 산성도 밸런스 망가지면 그것도 감염이 벌어지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자는 거시기 끝에서 방광까지 요도로 이어진 거리가 전립선이라던가 지나면서 30cm 가야 방광에 도착하는데, 여성은 그런거 없이 직통라인이 뚫려 있어서 산성도 밸런스 깨지면 방광염도 쉽게 생깁니다.
물빛여름님의 댓글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는 수술 중 Trans Vaginal Hysterectomy (질을 통한 자궁절제술) 라는 수술이 있지만 사실 이 수술도 100% 질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복강경을 통해 배로 들어가서 자궁을 지지하는 인대와 난소와의 연결 지점을 잘라놓고 질을 통해 자궁을 빼 내는 것입니다. 그나마도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여성의 경우는 자궁경부(입구) 등의 크기 문제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메가날백수님의 댓글의 댓글
요새 당나귀 같은데 별의별 동영상이 다 있던데, 뒤지다보니 시체해부 동영상도 나오더군요. 화질은 별로 였지만 일단 '교육용' 이어서 내부 장기 연결 같은건 대부분 시인 가능 했습니다. 그거 보면 약간이나마 이해에 도움이 되실듯.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오늘은 일찍 잘려고 했는데 괜히 열폭했다....(쿨럭)
p.s
유전형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는건 사람 기준으로 설명한 겁니다.
초파리라던가 히드라 라던가 악어라던가 개미(혹은벌)라던가 하는 놈들은 유전형에 따른 성별 결정이 사람하고 많이 달라요..
p.s2
심박출량(심장에서 펌핑하는 혈액량)은 운동 안한사람의 휴식조건하에서 분당 5리터 정도 됩니다.
다치거나 운동하거나 놀라거나 하면 두배이상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허벅지가 뎅겅 잘려서 한쪽 다리가 떨어져 나간 경우, 3분이내에 출혈로 사망에 이를수 있습니다.
물빛여름님의 댓글
최근에 비슷한 사고가 화제에 올랐죠. 세간에서 말하는 '나영이 사건'이요. 당시 피해자 소녀의 경우 성폭행에 의해 대장이 빠져나온 상태였고, 자궁 및 대장에 심한 피해를 입어 자궁과 대장 일부를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은 건졌습니다.
체르스님의 댓글
메가날백수님의 댓글
물빛여름님의 댓글
위에서 설명한 TVH를 받은 여성의 경우는 성생활을 포함해서 아무런 지장이 없죠. 임신이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면.
난소가 없다면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생성되지 않을 테니 이에 의한 문제는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며, 이 경우 약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실마리온님의 댓글
수많은 세균과 오염물질로 인한 감염사, 동맥절단에 의한 쇼크사, 과다출혈로 인한 산소공급 부족으로 인한 질식사...
미리 준비된 수술만으로해도 어떠한 장기를 들어내는것은 쉽지 않은 수술이죠.
물빛여름님의 댓글
결국 터너 증후군의 경우 유소년기에는 성적발달의 문제를 느끼지 못합니다. (외견상 일반인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고, 키가 자라지 않아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 경우 역시 빠른 진단 후 호르면 투여로 해결 가능합니다.
TelLing님의 댓글
랄까 그냥 리커버리로 치료해버려야겠다..
어어님의 댓글
캐논님의 댓글
아르니엘님의 댓글
KalEl님의 댓글
주냥이&동생군님의 댓글
터너 증후군인 사람은 여자입니다. 다만 발육이 OTL입죠. 심장쪽에 질환이 같이 와서 오래 못사는 것으로 압니다.
터너 증후군 환자를 사랑한 고등학생(男)이 애인을 위해 심장병의사가 되었다는 스레는 감동.(2ch 어비스에 있습니다.)
위의 분류로 클라인펠터 증후군(XXY)는 남자죠. 유방이 발달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