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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_학문] 크리스트교에서 십자가를 사용하기 시작한 유래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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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먼나라 이웃나라인가에서 8~10세기 쯤(검색해보니 십자가는 2세기 쯤부터

썼다는 이야기도 있었음)에 게르만인지 바이킹인지 하여튼 당시 유럽 근처에서 좀

야만적이고 미개한 민족에게 전도하기 위해서(상징물이 없어서 하느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함)

십자가를 만들고 마리아상을 만들고 해서 쓰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거 사실인가요? 사실일 경우 좀 정확한 내용(사용하기 시작한 년도나 해당 민족명 등)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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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하이버니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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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닙니다.<div>초기 박해시대에 만들어진&nbsp;<a href="http://en.wikipedia.org/wiki/Catacombs_of_Rome" target="_blank">로마 지하 카타콤</a>에도 예수와 제자들을 그린 그림이 있고,</div><div>로마 제국의 공인 이후인 4세기에 만들어진 예수와 그 제자들을 세긴&nbsp;<a href="http://en.wikipedia.org/wiki/Sarcophagus_of_Junius_Bassus" target="_blank">상아 양각 작품</a>도 있습니다.</div><div>이집트 시나이 산의&nbsp;<a href="http://en.wikipedia.org/wiki/Saint_Catherine%27s_Monastery,_Mount_Sinai" target="_blank">성 캐서린 수도원</a>엔 6세기에 만든 성모, 예수, 성인, 천사들의 이콘이 있습니다.</div><div>십자가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div><div><br></div><div>아마 그 8세기 시절에 동로마 제국의 성상파괴운동하고 관련된 내용같은데...</div><div>그 전에 동로마 제국 지역에 성상이 없었다면 어떻게 성상파괴운동이라는 게 가능했겠습니까.</div>

뿌짖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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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라는 아이콘은 예수랑 관련 없이 그 이전에도&nbsp;여기저기에서 쓰였고<BR>아우구스투스 공인 즈음 해서 기독교에&nbsp;십자가가 본격적으로&nbsp;신성화되었다고 알고 있음.<BR>기독교에 타 종교적 상징이 녹아든 경우는 많고 <BR>십자가의 경우&nbsp;로마화 되면서 보다&nbsp;수용된 것으로 알고 있음<BR>사도들의 십자가에 대한&nbsp;인식은&nbsp;저주받은 나무(曰 Paulus)라는 표현도 한 걸 보면&nbsp;<BR>시간이 지나면서 증오의 대상에서&nbsp;희생의 상징이라는&nbsp;식으로&nbsp;십자가에 대한&nbsp;해석이 바뀐듯.<BR>근데 예수를 활로 쏴서 사형했으면 화살이 희생의 상징 될 뻔 한듯 해서 웃김

에아노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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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패죽였다면 더 웃기지 않았을까요 (...)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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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라는 게 본래 죄인의 형틀이었는데, 예수가 거기에 못박혀 돌아가시면서 기독교의 상징으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다는(어찌 보면 불경스러운 물건인) 롱기누스의 창이란 것도 성물로 보는 판국이니...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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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십자가 형태의 상징물을 신성시 한것은 고대 이집트때도 이었다더군요.<BR>&nbsp;기독교의 교리나 상징물은 기독교가 토착화 되면서 기존 종교의 것과 상당수가 융합 되었다더군요.<BR>&nbsp;죽은지 3일후 부활이나 12제자같은 상징성있는 내용도 그 이전 종교에서도 흔히 등장하는 내용이라더군요.<BR>&nbsp;마치 우리가 큰 인물은 태몽에 용꿈을 꾼다든지하는 일종의 정례화한 선지자에&nbsp;그 시대의 속설이었다더군요.<BR><BR>&nbsp;부활절이나 성탄절 같은 기독교를 대표하는 축일도 기원은 예수와는 무관한 당대의 토착 종교의 축일이었다고 하더군요.

구야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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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그렇군요. 결국 예수님 돌아가시자마자 얼마 되지도 않아서 우상숭배를 시작한 거군요...<br>

moon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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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억이란 매우 애매한 것이어서, 어떤 물질적인 것과 연결시켰을 때 변질을 막기 쉽습니다.<div><div>그것을 우상숭배라고 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div><div><br></div><div>지금도 법정에서는 이러한 수법을 많이 쓰죠.</div><div>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말을 바꾸고,<b> 결국에는 자신의 진술을 진짜로 믿어버립니다.&nbsp;</b></div><div>그것 때문에 수사관이나 검사들은 '낚는 질문'을 하죠.</div><div><br></div><div><br></div><div>**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들의 기억이 '굉장한 육체/심리적 압박'으로 인해서 변조된 것이 꽤 유명하죠.</div><div><br></div><div>**&nbsp;성경이요?&nbsp;스스로의 신앙심으로 첨삭한 부분이 많아, 굉장히 재미있는 텍스트가 되었습니다. (믿음은 모르겠지만...)</div><div>가장 대표적인 부분의 '욥기'이죠.&nbsp;</div><div>마지막 부분에 온갖 고난을 풀셋으로 받던 욥이 하나님께 '물질적인' 복을 받는 것은 등장하면 좀 곤란합니다.</div><div>(이야기의 완결성을 해칩니다. 욥기는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 일종의 우화임을 전제로 하더라도...)</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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