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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_생활] 고양이가 제 무릎에 전세 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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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4개월 좀 넘어가는 아기 샴고양이입니다만,

제가 퇴근만 하면 냐옹~ 하면서 발 근처에서 볼비비기로 

인사를 하고나서,

제가 컴퓨터에 앉아있으면

바로 제 무릎에 뛰어올라와서 고로롱고로롱 거리면서

식빵굽기 들어갑니다.


솔직히 이 정도까지되니 좀 귀찮을 정도네요.

고양이도 무릎에 있다가 키보드위에 왔다갔다 하니까

뭐 할때 집중이 안 되기도 하고.


새끼고양이들은 다 이렇게 주인 근처에서 안 떨어지려고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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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5 23:32:27 (7596일째)
"[희망]은 말이지. 깊고 어둔 삶의 늪 속에서 마지막까지 헤엄쳐 올라온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아름답고 따스한 신기루야.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경계인 수면에 비쳐보이는, 붙잡을 수 없는 이상의 투영이지. 하지만 비록 붙잡을 수 없더라도
그 실존하는 영상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고 발버둥치며 살아간다. 비록 넘을 수 없더라도
그 너머에는, 틀림없이 존재하는 우리의 이상이 있으니까."

- 인간을 포기했기에 진정으로 인간일 수 있었던, 기사단장 딜렉이 청문성 전투에서 전사하기 전 날. 그의 종자에게 한 말.

[S.T.W = Say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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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엣지워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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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다 다르긴 하지만 6개월 이전의 새끼 고양이들은 쉽게 말하면 '어미의 품'을 못잊은 나이입니다.<br>나중에 가면 어딘가 혼자 자리깔고 자고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되도록 애정표현을 해줍시다.<br>설사 하는 일에 방해가 되신다면 잘 타이르면서 다시 무릎에 앉이거나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옮겨두는게 좋습니다.<br><br><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한 1~2년 지나면 '나에게 관심좀 줘' 라고 생각하실껍니다.</span><br>

에아노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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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지금을 즐겨둬라 이거군요</strike>

소사방이죠님의 댓글

AFZ연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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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고양이에게 그런 경험을 받아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부럽군요!!

어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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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어 살 먹어서 한 덩치 하는데도 그러면 좀 괴롭습니다. 무게 때문에... (경험담)<br>자다가 숨이 턱 막히는 바람에 깨 보니 배 위에 올라와 있다든가...-_-<br>

크루제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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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 안 지나면 이 때를 그리워할 수도 있습니다아…

소설덕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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