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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만약 어떤 남자가 소녀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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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질문은 달묘님께서 이쪽에 올리는 것이 좋다 하여 여기에 적습니다.

최근 라임주스님의 텐프레 용자 100명 소환을 매우 감명깊게 본 터라 의견을 구해봅니다.
왕도적인 전개로, 남주인공은 10~20대이지만 10대의 어린 소녀로 TS가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생길 문제점을 여러 방향에서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변태라서 묻는게 아닙니다.)

텐프레 용자에서 예를 들자면,
남자와 여자의 신체 구조 차이로 인해 소변을 못가린다던가(...수치 플레이 같지만 생각해보면 그게 또 당연한 것 같고.)
남자는 경험 못할 여성의 '그 날'(아파 죽을 거 같아.)

그외에도 남자와 여자의 가치관의 차이라던가, 남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여자가 당연하다고 생각가는 것.
남/여의 사고관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겠지만 뚜렷하게 '어떤 것이 차이가 날까요?'라고 묻는다면 저로서는 단답형으로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TS라는 걸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싫어했는데, 텐프레 용자 이후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런 주인공으로 글 써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더군요.

ps. 문넷 신사분들의 경험(망상)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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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3 21:24:51 (6329일째)

"당신들이 오래 갖고 놀 수 있도록, 나는─ 망가지지 않을게. 장난감이라도 부숴져버리면 버리게 되니까…. 그러니까 당신들도 날 조금만 소중하게 대해줘. 조금이면 되니까…."

「레이무가 군고구마를 나눠주는 정도의 이야기」의 레이무 독백 中

 

그래도 뻗던 손은 그대로,

이미 사라져버린 그들을 생각하며 계속, 계속 내밀었다.

비록 내가 『하쿠레이 레이무』의 대신일지라도.

그들이 바라고 있는 환상의 연속이라고 할지라도.

─그래도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마리사가 백합이 되는 정도의 이야기」의 레이무의 독백 中

어째서 손을 뻗고 있니?

레티가 그렇게 묻자 치르노는 다시 작게 대답했다.

─이제 다신 볼 수 없으니까 딱 한 번만 만져보고 싶었어.

그걸로 괜찮아?

─괜찮아. 이 몸은 최강이니까. 

「치르노의 육아일기」의 레티와 치르노의 대화 中

댓글목록 28

Dar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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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현대라면 주민등록같은게 문제가 될테고, <BR>속옷을 포함해 옷입는법이나 옷입은상태에서 행동이 엄청 위화감이 들겁니다.<BR>사소한걸론 치마입고 다리를 벌리고있는다던지 하는것도 있겟지요</P>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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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br>다크님!!<br>이런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br>그렇군요. <br><br>현대물 쪽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확실히 그런 문제가 생길 듯 합니다.<br>옷 입는 법의 차이가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br>

다카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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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거 말고도 여러가지가있죠. 일단 머리스타일 관리라던가. 화장이라는 생소한것에대한 거부감. 옷이야 당연한 걸테고... 그리고 애교를 부린다는걸 상상도 못하겠죠. 그리고 차차 적응하겠지만 거울만보면 식겁한다던가... 여러가지 있지 않을까요?</P>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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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br>오히려 바뀐 자신 볼 때마다 펑펑 울지도 모르겠네요.<br>금방 적응할 거 같긴 하지만서도.<br>애교는 부리지 않을 거 같지만, 화장 같은 것도 신경쓰지 않을 거 같구요(...)<br>주위에서 챙겨주는 여자 아이의 느낌이 될 것 같네요.<br>다카칸님의 조언도 감사합니다.<br>

ㅇㅈ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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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있겠지만 제가 제일 크게 느꼈던건<br>남자는 대체로 직접 하길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br>여자는 누군가 해주길 바라는 경향이 있더군요.<br>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말이죠...<br>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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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의식중에 취하는 자세도 다를테고......만약 남자일때 버릇처럼 태연하게 다리벌리고 앉으면 대략난감.<BR>스커트를 입었을때 하반신이 썰렁하게 느낀다든가, 발육이 좋은 소녀가 될 경우(...) 흉부의 무게로 인한 위화감, 어깨결림,<BR>통증, 땀차거나 근질거림, 익숙하지 못한 속옷의 감촉 등 여러가지 있겠군요.<BR><BR>하반신에 달라붙는 감촉을 싫어해서 내복같은것도 입지 않는 남성이었던 사람이&nbsp;방한상의 이유로 레깅스를 신지 않을수 없을&nbsp;때의 불편함이라든가.<BR><BR>사회적으로는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 친구들과의 관계가 미묘해질 것이고, 여자 그룹에 끼려고 하면 또 여러가지 차이나 불편함을 느끼겠죠, 집단행동이라든가, 남자들은 사소하게 넘기는 문제가 뒤끝이 된다든가, 먹거나 살 때 남자들은 간단하게 끝마치는게 여자는 그렇지 않다든가......&nbsp;</P>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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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br>저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여러 의견이 나오니 뭔가 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br>리버님도 감사합니다.<br>레깅스라...그런 쪽도 있었군요.<br>사소한 것부터는 옷부터~ 생활 습관이라던가, 기존에 있던 관계가 서먹해질 수도 있다 라. <br>좋은 예입니다.<br>

위시어마리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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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신체적인 문제나, 정신적인 문제나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는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겪겠지요. 위에서 다크님께서 대략 신체적인 문제점을 짚어주셨으니.<BR><BR><BR>대략 설명하자면 정신적 문제의 경우,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이 있죠. 혼은 몸을 따라간다라고. 여자가 된 몸을 따라가는 본능적인 자신의 행위에 이성이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다시 말하자면 괴리감이랄까.<BR><BR>가장 좋은 예로 들자면 역시 연애문제.<BR><BR>가령 멋진 남자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려! 라는 경우가 가장 사용하기 쉽겠지요. 이럴 때 주인공의 이성이나 머리 속에서는 자신이 아직 '남자'라는 주체성이 살아있을 경우이기 때문에&nbsp;상당한 괴리감과 자괴감을 느끼겠지요.<BR><BR>당연한 것이, 보통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범위에서 남자-&gt;여자가 되어버렸다면 당연히 남자로써의 자아성이 강할 겁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어째서 나는 남자인데 남자를 보고 가슴이 뛰는거지?라는 상황이 온다면 대상자로써는 참으로 난감(....).<BR><BR><BR>또 다른 것이라고 한다면 사회적 위치일까요. 제아무리 평등사회라 할지라도 역사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신분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지라(....).<BR><BR>텐프레같이 에로게 세계관이 아닌 조금 현실감이 반영된 판타지의 경우에는 그런 것도 종종 있겠지요? 사회적 괴리감이 섞인 복합적인 문제지만, 이것도 좋은 차이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답.<BR><BR><BR><BR><BR>............마지막으로 언제나 ts물을 보다보면 답답한 점. 주변인물들의 대응입니다. 사실 주인공 자체의 내적갈등도 상당한 문제이지만, 남성이 갑작스럽게 여성으로 바뀌었을 때는 뭔가 좀 더 강렬한 외적갈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예를 들어 실피드님의 주변 사람 중에 하나가 갑작스럽게 여성으로 변했습니다.<BR><BR>당황스럽겠죠. 이런 부분도 서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BR><BR><BR>뭐 이거 외에도 이것저것 상당히 많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P>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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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일세.<br>위시어스 주제에 이런 의견을 내다니!<br>역시 글쟁이는 뭐가 달라도 달라.<br>따, 딱히 당신을 칭찬하는 건 아니니까!!<br><br>ps. 하지만 뭐...일단 조, 조금은 고맙다고 할 지도...<img src="../skin/board/mw.basic/mw.emoticon/em35.gif" border="0">

위시어마리사님의 댓글의 댓글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즐퀘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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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들어본 적 있네요. 여자가 느끼는 쾌감이 남자들보다 훨씬강해서 만약 또같은 양의 쾌감을 주면 남자가 못ㅅ 버틴다고.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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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ㅤㅋㅛㄴ코 웹코믹에서 봤던 겁니다. <br>하루히가 ㅤㅋㅛㄴ코에게 했던 거였죠(...)<br>그러나 좋은 조언이었습니다!<br>감사합니다.<br>

아리스티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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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 몸집이 변한 것에 대한 생소함(남자들의 키가 커 보이고, 그들의 몸집이 듬직하게 보이고, 상대적으로 자신의 몸은 외소해서 믿음직스럽지 못한다거나, 자신의 발크기를 보고 마치 애들 발 같다며 귀여움을 느낀다거나)<br><br>소변 볼 때 남자일 땐 다른 곳에 흠뻑 젖은 일이 없지만 여자일 경우에는 그곳 전체가 흠뻑 젖어버린다던가.. (그래서 볼일을 본 후 꼭 휴지로 닦지요.) <br><br>자주 씻어주지 않으면 치구(맞나요?) 그게 끼기 쉽다던가.. (그래서 어릴 땐 엄마가 그런 곳까지 세세하게 닦아줍니다. 하기 힘들면 면봉 같은걸로 해줄때도 있고.) 제거해 주지 않는다면 가려움을 느끼고, 심하면 염증까지도 생기지요(..)<br><br>화장실도 좀 다릅니다. 여자화장실의 경우 벨이 하나 있는데, 소변을 볼 때 소리가 쪼르륵- 거리는 소리가 민망하다며 그거 누르면

폭포소리라든가, 계곡 물이 흐르는 소리라든가 그런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군요. 남자 화장실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물 내려가던

 게 참 그리워지겠죠. 자크만 휙 내리고 보면 됐던 걸 바지와 팬티를 다 내리고 봐야 한다는 점도 귀찮아지겠구요.<br><br>수염이나, 팔, 다리, 겨드랑이 털 제거도 해줘야하고.. 만약 수영복을 입는다면 그 라인 털도 손을 봐줘야겠죠. (안해도 되지만 털이 적은 체질이 아닌 경우 삐져나올 가능성이....)<br><br>남자일 땐 쉽게 들던 것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든가, 남자일 땐 그리 아프다고 느끼지 않았던 정도의 충격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든가 그런 것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br><br>복장에 관해서도..<br><br>으음, 속옷은 만약 남자일때 사각팬티를 주로 입었다면 삼각으로 변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설사 삼각팬티를 입고 있었다고 해도 여성의 팬티는 착 달라붙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감싸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답답하단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br><br>브래지어의 귀찮음, 하지만 하지 않았을 때 옷에 쓸리는 느낌(특히 가슴이 막 발달하고 있는 단계라면 더더욱)도 있겠네요. (안하고 달릴 경우와 하고 달릴 경우의 차이도 심하구요. 격한 운동을 할 땐 스포츠브라가 최고겠지만.) 땀이 찬다거나, 답답하단 느낌에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을 땐 풀어버리다가도 또 밖에 나갈 땐 항상 무조건 차야 한다는 점에서 귀찮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구요. ....옷에 따라선 브래지어 띠가 밖으로 노출 되어 신경 쓰인다거나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겠네요.<br><br>치마를 입은 경우 허벅지와 가랑이까지 느껴지는 공기의 느낌이라든가, 바지 중에서도 쫙 달라붙는 걸 입었을 경우 입고, 벗기의 힘듬이라든가 그런 것도 있겠네요. 덥다고 옷을 함부로 벗을 수도 없구요.<br><br>화장이라던가, 눈썹정리, 머리카락 묶는 방법의 다양함, 밥을 먹을 때 머리카락을 묶거나 뒤로 넘겨두지 않고 풀어둔 상태로 먹는다면 입 속으로 들어온다든가, 바람에 휘날리며 볼에 와닿을때 간지러워서 짜증이 느껴진다든가, 화장을 한 상태라면 더워서 땀이 막 나고 그래도 세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든가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구요.<br><br>그리고 생리나 임신도 있겠네요. 임신은 뭐.. 일단 재쳐두고, 생리의 경우 미리 조짐을 느끼지 못하면 (애초에 남자에서 여자가 되었으니 느낄 수도 없겠지만) 거의 매번 팬티가 피로 물든다거나, 생리가 터지면 바로 대처하기 위해 생리대 1개 정도는 예정일이 되면 갖고 다거나 그럴 수도 있구요.<br><br>....하지만 일단 초경의 경우에는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을 테니 만약 밖에서 갑자기 터졌을 경우 팬티와 바지 전부 피로 흠뻑 젖어버리는 표현도 가능하겠네요.<br><br>남자일 때처럼 성욕에 쉽사리 몸을 맡기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욕이 많은 여성의 경우 남자처럼 자주 혼자 위로하기도 합니다만(..)<br><br>그리고 남자가 여자가 된 경우 성욕에 이미 눈을 뜬 상태였다면 분명 100% 그걸*-_-* 해보려고 할 텐데.. 그걸 했을 때 느껴지는 쾌락의 차이, 혹은 느끼는 방법의 차이에 대한 묘사도 가능하겠네요. ...한번 달해도 바로 또 갈 수 있다거나.<br><br>생일 같은 것이 있었을 때 받게 되는 선물도 달라집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향수나 인형 같은 것도 상당히 많이 받게 됩니다. 때로는 옷 같은 걸 받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br><br>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것에 대한 차이도 있겠지요. 남자일 땐 이것저것 막 부려먹더니 여자가 되자 내가 해줄게~ 하며 다가온다거나 그런 것들이요. <br><br>몸짓에 대해서도 꽤 달라지겠네요. 치마를 입었을 때 발을 모으는 거라던가, 치마를 입고 의자에 앉을 땐 치마를 모으고 앉아야 한다든가, 하품을 할 때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든가(이건 남자일 때도 원래 이렇게 해야 하지만 그냥 대놓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트름이나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 참거나 조용히 사람 없는 곳으로 피한 후 한다든가....<br><br>으음,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대충 이 정도네요.<br><br><br>덧. 여자의 경우 엄마와의 관계는 엄마이자, 친구이자, 언니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원래는 남자였으니까 그런 관계가 되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br>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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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티아님.<br>저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요...<br>아니 이렇게 상세하게 적어주실 줄이야.<br>진짜로 감사합니다.<br>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를 모를 정도입니다.<br>와우;;<br>정말 감사합니다. <br>좋은 조언입니다.<br>

아리스티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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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요,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br><br>아, 손가방 같은 작은 가방도 꽤 필수가 되어버립니다. 특히 생리가 다가왔을 경우에는 더더욱요.<br><br>손가방 안에는 지갑(여성의 경우는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걸 애용하기 보단 큰걸 애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간단한 기초화장품들, 손거울(대부분 파우더에 같이 달린 거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립클로즈, 빗, 생리대(사람에 따라선 피가 많이 묻었을 경우를 대비해 예비용으로 팬티도 하나 갖고 다니기도 합니다. 편의점에서 여성용 팬티를 파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구요.) 같은 것들을 넣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만약 친구가 생리가 터졌고 그 친구가 생리대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너 없어? 내가 빌려줄까? 하고 건네주는 경우도.....<br><br>아, 과자 같은 것들이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쓰레기도요.<br><br>만약 스타킹을 신고 다닌다면 부주의하게 돌아다니다가 올이 심하게 나가버리는 경우도 묘사 가능하겠네요. 그래서 벗고 맨발로 다니다가 편의점 같은 곳에 들려 다시 스타킹을 사서 바로 다시 신을 수도 있겠고요.<br>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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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센스쟁이!! <img src="../skin/board/mw.basic/mw.emoticon/em83.gif" border="0">

아리스티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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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덤.<br><br>화장을 제대로 할 일이 생겻을 경우(ts된 사람이 자진해서 그 정도로 할 일은 거의 없을테니 주로 타인의 압박에 의해) 속눈썹까지 붙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럴 경우에는 속눈썹 붙인 순간 느껴지는 위화감(원래는 쌍꺼풀이 없지만 자고 일어나자 갑자기 쌍꺼풀이 지어졌을 때 느껴지는 위화감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과 그 상태로 밖을 돌아다니다 떨어뜨리게 되는 일도 묘사할 수 있겠네요.<br><br>그럴 경우에 예비로 갖고 다니는 게 있다면 화장실 가서 얼렁 고치거나, 아니면 양쪽 다 떼거나, 편의점이나 펜시점에서 사서 붙이거나 ...대처할 방법은 다양. <br><br>그리고 머리카락 얘기 중에 더 떠오른 게 있는데, <br><br>입술에 뭔가를 바른 경우 (립스틱이든, 립밤이든, 립글로즈든, 챕스틱이든 뭐든 지간에.)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다 입술에 달라붙기도 합니다.<br><br>세수를 할 때도 머리카락이 길다면 헤어캡이나 헤어밴드, 비녀 같은 것들로 머리가 목에 닿지 않도록 한 상태가 아니면 목까지 같이 씻기 힘든 점도 있구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만약 비누나 폼클랜징 같은 걸 사용했을 경우에는 머리카락에도 묻어버리니까 좀 그렇죠. 물로만 씻는다고 해도 젖어서 달라붙고.) <br><br>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미용실에 잘 안가고 그냥 몇 달 혹은 몇 년동안 계속 놔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앞머리만 직접 가위로 자르기도 합니다. 친하고 잘 자르는 누군가가 잘라줄 수도 있구요. <br>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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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설마 여자이신가,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어. <br>

아리스티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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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댓글 등록하고 보니 나 엄청 길어어어어어어!?!?!?!?!?<img src="../skin/board/mw.basic/mw.emoticon/em2.gif" border="0"><br><br><br>아, 또 떠오른 것이 하나. .......남자의 경우 오랫동안 팬티를 갈아입지 않는다면 그냥 누렇게 변하는 정도지만, 여자의

경우에는&nbsp; 냉이 팬티에 조금씩 계속 묻기 때문에.. ...뭐라고 할까, 딱딱하게 굳는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걸로 인해 꼭

곰팡이가 생긴 것처럼 검게 물들구요. (왠만해선 빨래하면 다 사라지긴 합니다.) ....만약 벗어서 그대로 계속 방치해 둔다면

곰팡이까지……. (남자의 환상 브로큰 판타즘!)<br>

RedLeafClov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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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분 너무 자세하게 묘사하셔?!

수교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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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써먹겠습니다. (어?)

테크토니우스님의 댓글

후시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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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너무 잘 써주셔서, 전 쓸 게 없네요(...)<br>TS 되었을 때의 문제점이 아닌, 그것을 글로 쓸 때의 주의점만 몇 가지 첨언하겠습니다.<br><br><br>(1) TS물의 구성요소들은 개략적으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br><br>1. 성의 변화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관계의 변화<br>

2. 다른 성에 대한 호기심의 충족<br>

3. 육체의 성과 정신의 성의 괴리(에서 오는 해프닝, 어긋난 행동)<br>

4. 겉으로 드러나는 성별과 실제 성별이 다르다는 것을 주변 인물에게 들켰을때의 혼란<br>

5. 다른 성으로 변했을 때의 육체적 관계<br>6. '자신이 아닌 다른 외모'로 변한 것에서 온, '자신이 아닌 몸'에 대한 혼란<br><br>이는 작품에 따라 모두 충족될 수도, 변주 및 이탈할 수도 있는 요소들입니다.<br>그러나 이러한 구성요소가 현저하게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작품은 TS물이라고 보기 힘듭니다.<br>소위 '신에 의한 TS' 클리셰에 이은 '주변 인물의 광속 적응' 작품 같은 게 대표적이죠. 이건 그냥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TS라는 소재를 제목에 차용한 걸로 봐야합니다.<br><br><br>(2) 그러므로 TS물을 쓰는 작가는 <br>성별의 변화에 대한 인물의 심리묘사, TS의 대상인 인물에 대한 감정이입 가능, 다른 성별이 됨으로서 총체적으로 변한 개인적, 사회적 관계, TS 했다는 사실의 은폐(글의 성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TS한 인물의 TS 전후 묘사를 통한 괴리감의 전달 등에 신경써야 합니다. 좀 더 나아가, '자신이 아닌 몸에 들어간 것으로 인한 자아 상실 혹은 변화' 등의 문제도 다룰 수 있겠죠. 다만 이 소재는 깊이 다루면 TS보다는 인간심리의 심층적 분석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br><br><br>(3) TS 작품들을 보다보면, TS에 대한 오해들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트랜스젠더와 성동일성장애자, 인터섹슈얼(Inter Sexual;IS), 단순 크로스드레서(CD) 등을 서로 구분하지 못해 혼동한다거나, 심지어 이들을 "똑같은" 범주에 놓고 다루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굉장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일단 하나의 '작품'을 만들 때, 어떤 '소재'를 다룬다면 '작가'는 그 소재에 대해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야 합니다. 아예 본래 있는 단어를 작가 스스로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재창조해 작품을 만든다면 모를까, 기존의 단어를 사용해 작품을 만든다면 그것의 본 의미를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br><br>특히 이 분야는 매우 민감한 사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트랜스젠더와 동성애자를 동일시하고, 인터섹슈얼과 트랜스젠더를 동일시하는 것은 실제 현실에서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제대로 된 교육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서브컬쳐에서도 독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심하게 말해 그것은 죄악입니다. 자신의 작품으로 인해 생길 인식을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br><br>더하여 이렇게 민감한 분야에서의 '범주화'는 매우 위험한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트랜스젠더라고 다 같은 트랜스젠더가 아니고 게이라고 다 같은 게이가 아닙니다. 트랜스젠더 중에서도 스스로가 가진 성이 자신의 본래 성이 아니라고 생각해 수술을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특정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하게 된 사람도 있고 수술을 했다가 다시 원래의 성으로 돌아온 사람도 있습니다. 게이라고 모든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고 레즈비언이라고 모든 여자를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TS 작품들을 보면 인물의 성격을 '하나의 범주'로 묶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br><br>상당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부분입니다.<br><br><br>이러한 몇 가지 사안들만 조심하시면 충분히 멋진 TS 작품들을 만들어 내실 수 있습니다.<br><br>그러니까 누가 써주세요(...)<br>

실피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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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br>이렇게 친절하게 조언해주실 줄이야.<br>눈물이 나올려고 하네요 ;ㅅ;<br>감사합니다. <br>잘 써먹겠습니다.<br>

아르니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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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12.ocn.ne.jp/~taika/kas/kas_index.html



그런 문제에 대해 아주 잘다룬 소설입니다. 참고하시길.

이리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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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소한 거지만, 원래 그 남자가&nbsp;여자친구가 있었다면 그녀와의 관계도 미묘해지겠지요.<BR>일단 99% 헤어질 거고(그 여성분이 여자에도 매력을 느끼는 분이라면 몰라도), 그 이후에도 잘해봐야 친구로 남는 정도. 막 따끈따끈 사귀던 사이라면 심적 충격이 몇 배가...<BR>저도 개인적으로 남자 -&gt; 여자&nbsp;TS 소설을 끄적거리곤 있지만,&nbsp;남자들의 심리를 모르겠어서 문제입니다. 흑흑.<BR>친구였던 남자애가 여자가 되면, 주변의 남성들은 그 여자가 된 친구에게 과연 '성적 매력이 느껴지는 이성'으로 반응할 것인가? 라는 문제 같은 거요.<BR>그리고 남자 시절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던 여자나 인터넷 사진, 영상 등을 보며 하던 색드립을 이제 자신이 받을 때의 스트레스라거나. 그제야 반성해도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만...<BR>여담이지만 첫 생리가 자다가 터져서 일어나서 보고 충격에 덜덜 떨게 해놓고 보니 주인공에게 콩알만큼&nbsp;미안하긴 하더군요 어헣어헣.</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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