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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의학] 대체 Ts물이 어째서 인기있는지 <중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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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올려놓고 새벽에 일어나야 하니 한숨 자고 왔더니만

음머, 이게 웬 리플러시.

이만한 관심 또한 TS물 인기의 반증일까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단번에 와닿지는 않아도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는 바가 있었습니다.

 

 

이성에 대한 동경

완전히 새롭고 낯선 상황에 기인한 몰입감

TS되어 여캐가 된 남캐는 남성이 그리는 이상적 히로인상

강제된 성역할에서 벗어나고 내재한 이성성을 해방시키는 쾌감

동성애적 전개에는 흥미가 있지만 실제 육체적 거시기에는 거부감을 안는 분들의 바이패스 조치

기존 등장인물의 재탄생 수단

...제대로 정리한 건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바도 다르네요. 흠흠.

 

 

사건 전개에 임팩트와 개연성을 주기 위해 판타지 요소 도입하듯이, 독자의 예측을 넘는 전개를 유도하기 위해서라든가

주인공의 성장을 유도하거나, 바뀐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급격히 성장한 주인공의 깽판을 묘사하기 위해서 등

...이렇게 수단으로 쓰는 건 TS의 본질적 매력과는 다르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오히려 수단으로서의 참신성이 인기의 근원일지도 모르겠군요.

비슷한 예로, 소위 이계진입물이라는 형식이 판을 치는 것은 현실의 벽을 넘어 메리 수 캐릭터를 뽑는데 유용하기 때문이겠죠.


......아닌가? 삼천포로 빠졌나? 이건 작가 입장이고 독자 입장에선 역시 본질적 매력이 필요하지 않나?


............아아 작가적 수요로서 수단적 매력, 독자적 수요로서 몰입이나 해방감이 부합한 결과로서의 인기인가.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별 전개나 묘사 없이, 성전환으로 인한 문제에 대한 고찰도 없이 그냥 TS된 캐릭터만 나왔는데도

기뻐하는 독자가 있는 게 이상하다고 적었습니다만, 그것도 그렇게 이상할 건 없더군요.

고양이귀=길들임  메이드복=순종  근육=Ang  까칠캐릭터=어차피 속으로 또는 나중에 헤롱헤롱

처럼 TS물도 그 자체로 시민권을 얻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 뭐.

뭔가 자동으로 연상되는 전개가 있으신 거겠지요. 부실한 서술/묘사는 망상력으로 보완! 같은 거.

 

 

그러고 보면 문장이 제대로 성립하지 못하고 철자는 틀리고 내용은 없는데도 어째선지 인기있는 웹소설들도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빠가 생기는 사태를 생각하면 독자가 받아들이는 이미지는 정말로 사람 나름이지요.

내여귀의 키리노가 썼다는 마이시티나 우리나라 모 사이트의 안보이는 용 같은 게 대표적인 예일까요.

...여담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도 계속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하 원본 ------------

 

 

TS물은 왜 인기가 있을까요?


다른 건 뭐 대충 문제 없어요. 웬만큼 마이너한 속성이라도 이런 심리려니, 하고 짚이는 데는 있는데...


성전환이란 요소에 무슨 매력이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거든요.

 

 

틀림없이 호기심 때문이라는 답변이 나올 것 같은데요, 그건 제외하고 부탁드립니다.


어차피 특정 성별을 가진 사람이 쓰는 얘기에 남녀 양쪽의 시각이 호기심을 채울만큼 표현되지도 않았을 테고


단지 TS물이라는 게 어떤 건가에 대한 호기심이라면 한두 편 보고 나면 그만이겠죠.


추세라고 할 정도로 실제 수요가 있다는 것은 독자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거겠지 뭐, 하는 답변이 아니라 실제로 TS물을 좋아해서 찾아보시는 분의 생각을 알고 싶은 겁니다.


안에 남자가 들어앉아있어도 몸이 여성이기만 하면 매력을 느끼시는지.


혹시 감정이입해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거라면 여성의 신체를 갖고 싶어하시는 건지.

 

 

성별이 바뀌어서 당황해 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에피소드라든가...


바뀐 성별을 유효 활용해서 벌이는 활약이라든가...


그런 스토리적 측면에서 재미를 찾는다면 물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설정이 개떡같은 건 고사하고 아예 서술되지 않아도, 스토리는 전혀 없고 인물만 나와도,


'TS물 좋아요!' 라든가 '아무개땅 모에!' 라든가 호응이 폭발적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한가지 짐작하기로는


남성이면서도 남성이 아니다, 여성이면서도 여성이 아니다...라는 데서 어떤 순수성을 찾으시는 게 아닌가 하는 가능성입니다.


남자라면 사춘기 호르몬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거칠고 밝히고 냄새나야 하는데 여자가 되면서 그런 면에서 탈출.


여자라면 주입받은 각종 이미지에 사로잡혀 남자를 왕자 아니면 짐승으로 구별하고 돈줄로 보아야 하는데 남자가 되면서 정화.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남자가 생각하기로 '여자는 다 똑같아. 남자를 바보취급이나 하고 보슬보슬......' 근데 TS물의 주인공은 다른 여자랑 다르다 이거죠.


현실에선 결코 상호이해가 불가능한 양 성이 일종의 자유를 찾는다는......


......알아요. 제가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는 소립니다. 오죽 답답하면 이런 생각을 했겠어요.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TS물은 점점 많아지는데 매력을 느낄 수가 없으니 초조감을 느낄 지경입니다.

 

 

성반전물에 빠지신 고인들께서 부디 가르침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이해할 수 없다고 표현한 것은 말 그대로 알 수 없다는 의미이며,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담은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그리고 창작물 관련한 질문인데 분류가 건강/의학인 것은 애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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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아캐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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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러고 보니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div>오리주 TS물을 좋아하긴 하는데,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 남성의 시점을 가진 여성이 여성들 사이에 낑겨서 우물쭈물하는 상황이 재밌다고나 할까요?&nbsp;</div><div><br></div><div>물론 자신의 바뀐 성에 대한 고민을 잘 표현한 작품을 몇 본 것도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div>

실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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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캐론님이 느끼시는 매력은 트러블 요소가 강한 러브코메디의 매력과 통한다고 볼 수 있겠군요?</DIV>

<DIV>주인공이 여체이지만 남성인 것과 상대방 캐릭터가 여성인 것도 감정이입하기 편한 이유가 되겠구요.</DIV>

<DIV>이렇게 상황을 한정하니까 조금 납득할 것도 같은 착각이 드는 게 아닌 것도 아니라고 할까요...</DIV>

<DIV>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른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도 답을 달아 주실까...</DIV>

새까만5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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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몸에 들어가서 익숙하지 않은 몸에 대해 당황하거나 여자속옷 입는 것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거부하는 갭에 갭모에를 느끼고 점차 현실에 적응해가며 남자-&gt;여자로 정체성이 바뀌어 가며 현실에 순응하는 것에서 대리만족?같은 걸 느끼고... 일단은 이게 당장 떠오르는 제가 TS물을 좋아하는 이유, 입니다만...<br><br>여기에 더해서 뭐라고 해야 하나,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능력 있잖습니까, 여성들은. 그게 부럽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느낌입니다. 몇톤짜리 쇳덩이가 하늘을 날고 하늘을 넘어서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사람이 올라갔다 살아서 돌아오고 보이지도 않는 세포나 분자를 이해하는게 가능한 현대과학조차 불가능한 전혀 새로운 개체의 생성(임신)은 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유일한 기적이라는 느낌이라, 그런 기적을 자기 뱃속에서 일으킬 수 있는 여성의 몸이 부럽달까... 그래서 남자-&gt;여자가 되는 캐릭터들이 부럽고, 여캐가 된 남캐들에게 대리만족?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지금 보니까 이게 제일 크군요. <br>

실피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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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의 경우는 '괴리감' 때문에 읽습니다.<br>아니 물론 '위화감'과는 전혀 다른 의미죠.<br>자신을 해당 캐릭터에 대입해서 읽기 보단 TS되어 인해 생기는 자잘한 에피소드, 해외완결 팬픽란에 있는 텐프레 용자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맞이한 첫 생리의 고통이라던가, 그 외에도 첫부분에 나오는 남자들 사이에서 남자'였던' 캐릭터가 느끼는 절박한 감정 등을 잘 서술한 심리 묘사의 연출을 좋아합니다.<br>저로서는 '아, 과연.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공감하고 해당 캐릭터가 점차 성장해가거나 혹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더 중시해서 읽는 편입니다.<br>대놓고 남자-여자가 된다고 해서 재밌지는 않습니다.<br>굳이 남자에서 여자로 되는 것 외에도 다른 존재가 된다는 점에서 비롯된 괴리감을 잘 서술한 작품을 읽는 편입니다.<br>변화한 나를 나로서 받아들이는 과정, 혹은 그에 따른 위기나 사건, 마음 속의 갈등이나 고통을 잘 표현하고 극복하는 글을 좋아합니다.<br>또 목적을 갖고 자신을 되찾겠다는 내용도 좋아하는 편입니다.<br>

릴리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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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는 정체성을 재확립해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낍니다.</DIV>

<DIV>&nbsp;</DIV>

<DIV>정체성은 육체와 함께 자라면서 형성되는 건데</DIV>

<DIV>&nbsp;</DIV>

<DIV>육체라는 자기자신을 구성하는데 있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가 바뀌게 되면, 그에 따라 내적외적 사회적 반응도 달라질테고, 그렇기에 급격히 새로운 정체성이 만들어져야하거든요.</DIV>

<DIV>&nbsp;</DIV>

<DIV>그런 의미에서 사실 TS유무는 부가요소입니다. 저것만 성립되면 TS가 아닌 여-&gt;여, 남-&gt;남 이라도 상관없어요.</DIV>

<DIV>&nbsp;</DIV>

<DIV>직업, 사회적 지위, 인간관계, 부, 명예 등등..... 다른 요소들로도 그런 재미를 줄 수 있다면야 환영입니다.</DIV>

<DIV>&nbsp;</DIV>

<DIV>그리고 정체성 수립 이후의 행보도 좋아합니다. 저런 급격한 변화는 파국을 불러올 수도 있지만, 동시에 자아를 완성시킬 수 있는 충격요법이 되기도 하거든요. 이전까지 자기 스스로를 인식하지 못 하고 그냥저냥 살아가던 사람이라도,&nbsp;그런 변화후에는 과거의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처음부터 자신을 수립해가야만 하니까요.&nbsp;그 결과가&nbsp;과거의 정신을 따라가는 것이든, 현재의 육체를 따라가는 것이든, 아니면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내는 것이든.....</DIV>

<DIV>&nbsp;</DIV>

<DIV>그런데 TS만큼 임팩트가 큰게 없더라고요. 지금까지 TS가 아닌 요소로 저런 재미를 준 것은..... 오래 전에 통신연재했던 KNIT라는 소설 정도....? 였습니다. (성별 빼고는 종족부터 시작해서 거의 전반적으로 모두 바뀐 경우였죠)</DIV>

<DIV>&nbsp;</DIV>

<DIV>그래서 TS물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그 중에서도 남-&gt;여 TS를 더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DIV>

<DIV>&nbsp;</DIV>

<DIV>첫째로&nbsp;여-&gt;남 보다는 남-&gt;여가 임팩트가 큽니다. 복장만 보아도 원여자는 TS전에도 바지 입고 다닐 수 있고, 여자용 옷에는 남자속옷 비슷한 옷도 있지만..... 원남자는 TS전에 치마 입고 다니지도 않았을테고 여자속옷 비슷한 옷도 입고다니지 않았겠지요. 당연히 TS후에 정신적 충격을 더 크게 받을 쪽은 남-&gt;여 의 경우겠지요. 게다가 생리 라던가 생리대 착용 같은 이벤트까지 더하면.....</DIV>

<DIV>&nbsp;</DIV>

<DIV>둘째로는..... 이왕이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평범한 인남캐 -&gt; 미녀! 패턴이 더 눈길을 끌지요.</DIV>

exno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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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여캐한테 공감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사실 여캐는 일단 여자인지라 남자들이 절대 공감할 수 없는 영역이 있지요. 하지만 TS는 그걸 깨 부술수 있습니다. 여캐지만 분명 대부분의 독자인 남정네들에게&nbsp;이해가 되는 심리 상태를 가질수 있다는거지요. XXX땅 모에 같은것도 이 공감이 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nbsp;<STRIKE>물론 이 논리는 TS물 즐기는 여자를 설명해 주지 못합니다</STRIKE></DIV>

<DIV>그리고 윗 분이 말하신 대리만족 이라는 부분을 좀 부연설명 하자면, 남성향에서는 일관되게 여캐는 예쁘고 독자들의 지향점(그러니까 공략대상)입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말이죠. 반면에 남캐는... 이하 생략. 하여간 그렇게 되니 좀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그런 욕망이 살짝 비틀려서 나온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TS물에서 어쨌거나 TS된 주인공은 뭔가 아가씨 타입이 된다거나 도도한 이미지를 가진다거나 하는걸 보면 말이죠.</DIV>

<DIV>&nbsp;</DIV>

<DIV>ps. 재미 못 느끼셔도 초조해 하실것 없습니다. TS물이 진짜 대중적인 인기가 있으면 TS물이 라노베건 애니건 판을 치지 않았겠습니까. 호불호가 좀 크게 나뉘는 장르에요.</DIV>

은수저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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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S는 괜찮습니다만, TS 백합은 영 안맞더군요.....=_=<br>

NovelBu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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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합쳐진 완벽한 인간이란 생각은 그렇게 최근의 생각은 아닙니다(...).<div>그리고 사람에겐 누구에게나 '변신욕구'라는 것이 있죠.</div><div>무엇보다도 남자 정신에 여자몸, 여자 정신에 남자몸이라는 갭이 모에하지 않나요?</div><div>.........요즘엔 하도 많이 나와서 '진짜TS'가 뭔지 탐색 좀 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div>

irregul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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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입장에서 보면 여자가 쓰는 여성캐릭터에게는 아무런 공감도 이해도 전혀 할 수 없는 부분이 반드시 존재하는데, 남-&gt;녀 ts물은 남자가 쓰니까 그런 괴리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이유인것 같네요.<br>남자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여성상은 남자가 연기하는 여성이라고들 하죠. 그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客>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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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팬들이 다들 변태라서(탕!!!!!!!!!!!!!!!!!!!!!!!!!!!!!)</DIV>

레존드달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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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람 의견에 동의합니다!(<img alt=""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cheditor/icons/em/70.gif" border="0">)<br>

행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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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천기누설을 하시면 아니되옵니다.<br>

청심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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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당황 + 외모와 속 인물에 의한 갭에 의해 당황 / 뜬금포를 맞으시는 주위 인물들...<div>가끔 묘사가 잘 된 소설에서는 여성 인격으로 바뀌어가는 안쪽 사람에게 모에하기도<font color="#ffffff"> (위험한건가) </font>합니다.</div><div>...그런데 TS물은 개인적으로 잘 쓰지 않으면 시망테크 탄다고 생각하는데... 재미없는 TS에 그런 댓글이 달리나요?&nbsp;<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cheditor/icons/em/92.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border="0" alt=""></div>

레존드달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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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팬이 남성팬인 것도 있는데, 모 유명한 심리학 만화책에서 간략하게 설명한 것만 보자면 남자는 여자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br>딱히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남자는 책임감이라는 이름의 부담감에 눌려서 제대로 감정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조금씩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br>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대리만족을 얻기 때문에 TS가 인기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br><br>──는 해본소리고, 그냥 남과 여라는 괴리감과 이질감 때문에 코믹한 장르가 되기 쉽기 때문이죠. 안 그런 녀석도 많긴 하지만.<br>

엘리미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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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에서는 bl을 꺼리는 분들이 ts를 해서 향유하기도 합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언제부턴가 bl을 못보겠어서..)그런데. 이쪽 분야에서도 어디까지 ts를 시키느냐에 따라 신이어 저 리버스를 멸하소서 급의 갈등이 있는 것 같아요. (가령 저는 페러렐월드가 함유된 ts에 대해서는 내성이 0에 수렴합니다)

...종종 이쪽에서는 ts를 하면서 파워 업 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공기(?)인 최애캐를 무적의 여왕님으로 만들어 사건을 쭉쭉 진행하곤 해요. 오리캐의 눈가리고 아웅이지요

DarkM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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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존재감 없는 사람을 존재감이 있는 사람으로 바꾸고 이야기에 새로운 캐릭터로 집어넣기 위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당히 작위적이지만, TS 자체에 목적을 두는 게 아니라 별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적더군요.&nbsp;

위시어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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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미지의 것에 대한 흥미. 혹은 구별되어 있는 성을 뒤집는다는 것에 대한 배덕감.....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작품에 등장하는 남자가 여성이 되거나, 여성이 남자가 됨으로써 느끼거나, 겪는 상황에 대해서 독자가 대리만족을 한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부분에서 보면 백퍼센트는 아니더라도, 남자에서 여성이 되는 작품의 경우에는 남성독자가, 여성에서 남성이 되는 작품의 경우에는 여성독자가 많은 편이라는 생각이 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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