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 사실 거북선의 활약은 생각보다 저조합니다. 그 풍채 때문에 큰 위압을 주었지만, 사실 왜선을 다 잡은 건 거북선이 아니라 판옥선이에요. 실제 13척으로 300척을 잡았다는 명량해전도 거북선 없이 판옥선만으로 이루어낸 전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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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거북선이 상징적이라서 그렇지, 사실 쓰기는 기존에 쓰면서 화력과 안전성도 검증 된 판옥선이 더 나았을 겁니다. 거기다 거북선은 일종의 이순신의 상징과도 같으니 이순신 사후 선조 쪽에서 굳이 만드려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자신보다 더 한 영웅으로 만들어내게 될 지도 모르니 말이죠.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요.&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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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혹은 거북선이 알려진 것과 다르게 결함투성이의 배였을 지도 모르죠. 어디까지나 이순신이 있을 때 사용 된 배로서 실제로 시험기와 같은 위치에 있는 배입니다. 기조부터 연구되던 배를 이순신 때 급박한 정세에 맞추어 더 개량하고 연구해 긴급 투입된 배죠. 그런 배가 기존 잘 사용되던 판옥선보다 더 좋은 성능과 성과를 내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실제로 왜군에 공포적인 이미지를 주었지만 부서진 후로는 여유가 없을 때 판옥선에 더 투자했고 말이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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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줄이자면, 그냥 시험기인 배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관상용으로는 모르지만 실전용으로 쓰기에는 무리였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내용은 다시 말하지만 그냥 제 추측입니다.</div>

실제 임진왜란 이후에 중국이나 일본에서 거북선 형태의 배가 재작되었다는 기록이 있는걸로 봐서



실제 효용성은 있었으나 그 후 일본 배들도 주력무장이 화포로 바뀌면서 효용이 급감하지 않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