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우위, 여존남비를 외치면서도
IS 이전시대에서 받아오던 여성에 대한 배려를 다 받으려고 할까요??

그때야 여성이 남자보다 약하고, 신경 써줘야 한다는게 대세 였다지만,
IS가 생겨서 여자가 남자보다 쌔니까, 남자는 여자한테 복종해야 한다면, 이제는 여자가 남자를 지켜주고 배려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어찌된게 본편에선 여자를 울린 나쁜남자라느니, 남자답지 못하다느니 등등 이전 시대 남자가 가지는 책임을
그대로 떠넘기고 있습니다요.....

이 문제는 호키던, 링이던, 세실리아던, 치후유던 가리질 않습니다.
최소한 본편 주요 등장인물인 여자들이 그런 말 안 했으면, 계속 볼 의욕 이라도 날텐데 말이죠.
(오히려 원작보다 팬픽이 더 재미 있는 건 에러)

여성 상위로 10년이나 지났으면서도, 이러는 거 보기 참 흉하지요. 
뭐랄까... 그냥 닥치고 남자는 여자의 노예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작가가 생각이 없이 막 쓰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런 면에서 보면 IS 등장 여성인물들의 모에는 있으나 마나로 보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대제국 만큼이나 불쾌합니다.

힘은 신나게 쓰고, 권리는 받겠지만, 그에 따르는 책무는 지기 싫다는
원작 여캐들의 태도는 저로선 정말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작가가 다음 편부터라도 좋으니, 신경 좀 써서 써주면 전권 다 사줄 용의가 있는데 말이죠. 

하렘물이고 뭐고 간에 캐릭터의 매력을 스스로 깍아내리는 말을 던지는 걸 볼때마다 
작가가 조금만 더 신경 썻으면, 지금보다 캐릭터의 매력이 3배는 더 살아났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