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은... 웨폰 마스터 토르군요

궁니르나 불을 쏘는 검, 심지어 공구용 망치까지 토르의 손을 거치지만

끝날때까지 묠니르는 단 한번도 안 씁니다. 딱 한번

무기고에서 비추고 끝이네요... 왠지 망치 없는 토르는... 쫄쫄이 없는 슈퍼맨 같아서 좀 어색한건 사실입니다.

주된 내용은 토르의 유년기 시절입니다.

초반엔 망나니 왕자 토르가 말지기에 불과하던 시프에게 발리고 나서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로키와 함께 세전사의 배에 숨어듭니다. 로키도 어렸을 때라 겨우 물을 조절하는 마법을 쓰는군요.

하지만 알고보니 세전사는 아스가르드에서 뻥치고 주점에 놀러다니고 있던건데... 토르에게 딱걸려서

같이 요든하임에 가게 됩니다.

요든하임에서 불을 뿜는 검(악마가 쓰던 검인데 악마의 이름이 사탄은 아니지만 무척 비슷합니다.)을 찾지만

거기 사는 얼음땡이 거인들과 마찰을 겪는 과정에서 얼음땡이 거인 2명이 죽고 얼음땡이 거인들은 왕한테

일러서 결국 아스가르드와 요든하임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러저러해서 불쏘시개 검은 오딘의 책사이던 다크엘프의 손에 넘어가게 되는데 다크엘프답게

단숨에 변심해서 궁니르를 지닌 오딘을 발라버립니다 -_-;;

네, 오딘은 신이라고 보기엔 엄청 약한 존재네요... 발키리도 오딘을 탐욕스러운 지배자로

보고 적대시 하고 요든하임도 뻑하면 게기도 다크엘프도 게기고 그냥 좀 강한 지역의 왕 정도?

요든하임의 왕은 불의 검을 화평조건으로 내세우는데 결국 토르는 궁니르를 써서 다크엘프를 물리치고

요든하임의 왕에게 불의 검을 줘서 돌려보냅니다(죽은 두명의 얼음땡이 거인에 대해서는 왕이 더 많은

목숨이 사라지는 것을 예방했다면서 그냥 물러서는데 그거 100% 억지에 주인공 보정...)

한편 무기도 없는 다크엘프를 실제로 죽인 로키는 자괴감에 자기 탑에서 은신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삐뚫어지고 어두운 로키가 생겼다고 제작진은 주장하고 싶은가 봅니다(그전의 로키는 그냥 유약하고

약간 유쾌한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시프와 토르가 키스하고 끝납니다 ANG?

참고로 마지막에 토르가 든 무기는 검입니다.... 묠니르는 2편에 나오려나봐요.

이상 Thor: Tales of Asgard라는 새로운 마블 애니메이션에 대한 감상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