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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두 번째 달 프로젝트 그룹 -B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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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나온 두 번째 달의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기본적인 구성원은 같되 이름을 바꾼 거라는 느낌입죠.

  두 번째 달은 드라마 궁, 아일랜드의 ost를 맡기도 한 에스닉 재즈 그룹입니다. 월드 뮤직이라고 해도 좋겠네요. 이 사람들의 음악은, 어...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비단 이 앨범이 아니라 다른 앨범들도요.

  각설하고, 이 앨범, BARD는 역시나 훌륭합니다. 아이리시 휘슬이나 아이리시 플룻, 만돌린, 보도란, 아코디언 같은 악기들로 엮어내는 음색이 굉장히 특이하다는 게 그 첫 번째고, 간간히 섞여 있는 보컬이 굉장히 차분합니다. 

  트랙 밑에 원곡으로 보이는 노래 제목들이 보이는데, 이것들 듣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맛있는 아일랜드'란 곡명 밑에는 '맥주의 왕 기네스'나 '99아이스크림이 너무 좋아'같은 제목이 보이는 걸로 봐선 말이죠. 헤헤헤.

  각 앨범마다 여행을 떠나고, 마지막 트랙 즈음엔 여행에서 돌아오는 느낌을 주는 사람들. 굉장히 즐겁고, 굉장히 아름다운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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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5 01:09:53 (7078일째)
아름다움이란 어쩌면 파괴당하기를 거부하는 그 저항감의 강도일 것이다. 아베 코보, 타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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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카이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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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달하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외눈박이 소녀의 이야기랑 얼음연못의 그?<BR>앨리스는 더이상 네버랜드에 살지 않는다도 앨범전체 들었었고.

니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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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굉장히 멋진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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