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안녕하세요. 이벤트하고는 백만년은 동떨어진 청민입니다.
그러던 제가 우연찮게 이번 이벤트가 되어 리뷰를 쓰게 되네요.
예, 어찌되었든 제가 읽은 책의 제목은 도쿄 황제 호죠 렌카입니다.
장르는 러브 코미디.

히로인은 넷.
정석이라면 정석대로 츤데레 한명, 천연한명, 쿨데레? 한명, 여동생 한명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도쿄 제국이라는 나라-일본 지형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일본 전 영토를 차지한것 같지는 않고-황제가 지배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황제는 17살의 천연계 미소녀 호죠 렌카. 이렇게 보면 이 아가씨가 히로인처럼 보입니다만,
실상 책에서 말하는 히로인은 츤데레 재상 17살의 크리스라는 아가씨입니다.
덧붙여 육군, 공군, 해군 삼군 총 사령관은 17살의 어느 미소녀입니다(......)

어찌되었든 주인공인 주제에 무지하게 캐릭터가 희미한 카즈토라는 소년에게는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제국의 재상 크리스양이 약혼녀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 크리스양은 카즈토에게 츤데레데레거리면서 학교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학교에 전학오면서 시작되지요, 덧붙여 재미있어 보인다고 황제양도 같이 오는걸로(......)

뭐랄까 읽으면서 느낀건
츤데레가 재상이 되면 무섭거나-재상모독죄를 32개나 만들어 한마디라도 하면 강제 노동소에 보낸다거나 뭐 그런(.....)-
황제가 저렇게 마음대로 움직여도 될까 라는 생각과, 묘하게 군대에 대한 환상이 크구나. 이정도로 줄일수 있겠네요.

뭐랄까-일단 웃자고 만든 설정이겠지만서도,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17살짜리 소녀가 재상을 맡거나, 멋대로 법을 개정하거나, 자신을 욕한다고 그에 대한 처벌을 내린다거나, 약간 그런건 좀 걸리네요. 

일단 내용은 러브코미디의 정석대로 가벼운 일상물이랄까, 그렇게 나가면서 세계관을 설명하네요. 그러면서 떡밥을 몇개 던져놓고.

일단 히로인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이책의 서두가 이것은 주인공이 도쿄 황제가 되어가는 과정의 글이다.
라는걸 보면 렌카라는 아가씨가 NTR를 시행했다거나, 아니면 하렘루트라는건데(.....) 의외로 가볍게 시작해서 후반에는 엄청나게 시리어스 해질수도 있을겁니다.

ps. 주인공이 있긴 있는데. 이녀석 뭔가 캐릭터가 희미합니다. 너무 희미해요(......) 주인공이 맡긴 맡는지(.....)
ps. 진짜 군대를 가봐야, 묘한 환상같은게 없을텐데(.....)

이상 청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