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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노잉[Knowing, 2009]....뭐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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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페이첵이라는 영화를 찾다가 발견한 영화입니다.
-페이첵 영화 제목을 까먹어서 내용넣고 검색하다가 툭 튀어나온 물건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입니다.
내용은 50년전에 한 소녀가 숫자로 재난 재해를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타입캡슐에 밀봉한뒤, 50년 후 현재에 개봉.

천체물리학을 강의하는 교수가 아들 학교에서 저 타입캡슐을 개봉하는 현장에 참여, 아들이 저 예언을 얻으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중간까지는 좋습니다.
연출이 제 취향과는 달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꾸 풍기는게 불만입니다만, 그건 뭐 패스.

예언의 숫자를 해석하는 장면들도 볼만하고 전개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예언까지 가는것도 재난영화로서는 예상대로.



............그런데 마지막 예언이 슈퍼플레어야. ㅇ>-<
슈퍼플레어에 의한 지구멸망이 마지막 예언이더군요. OTL

하긴 예언에 관한 영화인데 스케일 크게 지구멸망정도는 예언해 줘야지!!!
하지만 주인공들이 그 예언을 알아차린게 예언날짜의 바로 전날.


..................................이건 뭐 꿈도 희망도 없어.


솔직히 이쯤에서 전 넋을 놓을뻔 했습니다만, 50년 예언하던 소녀가 담임의 방해로 마무리못한 예언이 있다는 것을 프롤로그를 통해서 알았기에 그것을 믿었습니다.


................그건 마지막 탈출지점의 예언 OTL.

지구멸망은 기정사실이냐. EE 의 위엄돋게 하는군요.

더군다나 중간쯔음 부터해서 난 히로인이지! 하는 삘을 내던 여성분. 예언한 소녀의 딸입니다.
.................................교통사고 끔살 크리. 어머니가 예언한 날짜 정각 정시에 사망해주십니다.



슈퍼플레어에 녹아내리는 지구의 모습. 저런거에 살아남을 사람 있을리가 없지요. ㅠㅠ
예측한 시간이 1-2년만 빨랐어도 또 모를까, 하루 전에 알아차리고 발표됐으니...이로써 지구는 멸망합니다.







............................................................마지막 엔딩장면은 못 본 걸로 치겠습니다.

기독교적인 채색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더군요.


재미는 있습니다만....................... 다이아나가 교통사고로 끔살하는 부분부터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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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미라쥬나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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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예 십계나 쿠오바디스 같은거면 모를까 종교색 짙은 영화중에 명작은 못본것 같아요.<br>

MoralHaza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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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 부분은 독실하신 편인 우리 부모님들도 보고서는 뭥미? 했었죠. 저는 마지막 빼고는 참 좋았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예언...</P>

라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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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침몰이니 지구 최후의 날이니 하는 것들에 속고 살다가,<BR>정말 멸망하는 거 보고 오히려 신선했던 영화.</P>

백색피닉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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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그건 저도 동감.<BR>정말 깔끔하게 멸망시켜 주는건 신선한 맛이 있더군요.</P>

하나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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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엔딩보고 벙찌게 만드는 영화였죠. 시원하게 멸망한건 좋은데 정말..끝이</P>

피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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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씬은 정말 볼만했어요...비행기 추락, 열차 탈선에 슈퍼플레어도 좋았죠.&nbsp;<div>스펙타클이란 이런때 쓰는 단어란 생각이 들더군요.</div><div>그런데 뒷부분 보고선...<img src="http://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40.gif" border="0"></div><div>지금까지 영화보면서 표값과 본 시간이 아까운 영화는 얼마 없었는데, 이게 하필이면 그걸 딱 찔러버렸죠...</div><div><br></div><div>친구가 보러가자 해서 같이 보고 난 후에 (전 생각없었어요)&nbsp;녀석이 <b>미안하다고</b>&nbsp;사과했습니다...</div>

死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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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엔딩 전까지만 해도

진혼님의 댓글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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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충격과 공포였죠..<br><br>마지막에 뜬금없이 외계인 드립은 뭐인겁미까!!<br><br>어른들은 이미 더럽혀져서 구할 가치가 없고 순수한 애들만이 살아남을 자격이 있다는거임?...<br><br>그정도 기술력이 있으면 플레어를 막아달라고 외계인!!(그래봤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엔딩..)<br>

라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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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갑자기 지상 최강의 남자 류가 생각나는군요;</P>

2sid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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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에 종교드립보고 "으악!"했던 기억이 나는군요.<IMG border=0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14.gif"></P>

소사방이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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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 여자친구는 그냥 계속 "제발 우주인만은 나오지마 제발 우주인만은 나오지마"를 외쳤지만 GG~<BR><BR>그냥 멍 때리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간큰지망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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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스트와 마찬가지로 엔딩 때문에 욕먹는 일이 많은 영화죠.<BR><BR>그리고&nbsp;미스트와 마찬가지로 가장 과소평가받는 2천년대 걸작영화로 자주 꼽히기도 하고.<BR><BR>저도 손꼽힐 만한 영화로 봅니다.</P>

환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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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맨 나중의 나무와 밀밭, 그리고 토끼와 아이들만 빼면 명작이었을 것을(...)</P>

모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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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justify>마지막에서 망했어요. 갑자기 왠 외계인 드립이라니.</P>

에르빈롬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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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의 의의는 <STRONG>EE</STRONG> 밖에 없습니다.<BR>그러니까 모두 외쳐!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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