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이제서야 사서 이제서야 봤습니다. 3권까지 주문했고, 지금 2권을 다 읽은 참인데요.


간단한 감상은.......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럴까!


...입니다. 이런 저런 의미로 나는 왜 이럴까!


솔직히 주문한 직후 일편흑심을 보고 나서는 아 저거 살걸 으아 저거 살걸 아 진짜 저거 살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책장을 연지 3분도 지나지 않아, 냐루코님은 네 생각이 틀리지 않았느니라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슬슬 키리노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가고 있을 무렵, 냐루코님의 아름답고 길고 부드럽고 찰랑거리는 은발과 글로는 있는 것 같지만 일러스트에는 없어 하지만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빈유와 그 악당에게 톨레랑스는 없어 라는 자애로우신 성품은 저에게 한낮의 광명으로 다가왔습니다.


아 물론 키리노님을 저버린 건 아닙니다. 내 여동생을 버리다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그리하야 냐루코님과 키리노님을 양대 여신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족이지만, 카넬님, 저와 당신은 '로리' 와 '빈유'는 다르고, 나는 빈유를 좋아한다!! 파의 동지군요. 자, 허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