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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정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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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카밀라니안입니다.(이름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렇게 글 쓰는건 정모후기일때나 써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만
일단 정모에 다녀왔으니 눈팅족도 잉여족도 한번씩은 써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겠습니다.

신촌역에 도착할때쯤 불안한 예감에 김다크씨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거기 2호선 신촌역 맞나요? 라고...
왜냐하면 신촌역은 2개 있거든요.
김다크씨의 정중한 답변 네 맞습니다.
... 1글자가 아니야! 1글자가 아니야! (중요하니까 2번)

남자들은 보통 글쓰기 싫어해서 1글자(응,어,ㅇ 등등)을 자주 쓰기때문에 1초 놀랐습니다.
도착하니 1번출구와 2번출구 사이에 서 있는 남정네들...
순간 직감했습니다. 아, 저기구나
12시 30분이 되자 사람들이 슬슬 출발을 원하고... 늦는 사람은 버리고 출발하기로 결정! 보드게임장에 갔습니다.

점원의 한마디 방으로 안내해 드릴께요 그리고 남자들만 있다고 구석방에 쑤셔넣었습니다..
너...너무해 여기는 환기도 안된다고! 라고 마음으로 외치며 태클...

하지만 너무 좁은곳에 많은 사람을 넣으니 당연히 조금씩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시타델 클럽에 껴서 게임을 하는데 혼자 머리 굴려서인지 2등하면서 41점...
(등수에서)졌지만 (게임에서)이겼습니다.

다들 즐겁게 게임을 했지만 뒤에서는 뾱!뾱!!뾱!!!
이라는 소리와 함께 한분은 병원에 가셨습니다.(웃음)

...설마 믿지는 않았겠죠?

게임을 즐겁게 즐긴 당신! 떠나라!!! 라는 말과 함께 저희는 노래방으로 떠났습니다.
김다크씨가 10명으로 끊었는데 그 이후의 사람들은 넓고 시원한 방에서 물을 마시면서....

3번째에 용자왕가오가이가! 로 템포 업! 이걸로 2시간은 싸울수 있어! 라는 분위기로 높아졌습니다.
중간에 멜트, 승리를 위하여, 흔들어 주세요 등등으로 더더욱 흥겹게 놀았습니다.
중간에 한번 앞의 방에 가 봤지만.... 문을 열자, 우왓! 더워! 하고 바로 빠져 나와 시원한 뒷방으로 갔습니다.

즐거운 노래방에서의 시간이 지난뒤
드디어 메인 이벤트 고기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모님이 불을 안넣어 주셔서 일단 세팅을 먼저 한후 앉으니(저는 주류파였습니다)홍일점은 우리 주류파가 접수했다!! 라는 상황이었네요
다들 이야기 하느라 바빠서 생각보다 고기는 적게 먹었습니다.
제로시아님이 고기여신님이었다는건 이자리에서 알게 됬었네요.
고기를 처묵처묵 술 짠~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나서 2차를 가실 분들과 집에 돌아가실 분들로 나뉘었습니다. 아마 사진은 김다크님이 올리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저는 2차에 껴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중간중간 점원분이 오실때마다 사람들은 일코(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급 조용 해지면서 놀았습니다.
여기서 나눈 이야기들은 현장의 사람들만의 즐거움으로 남겨두죠.

여러분 잉여도 눈팅족도 즐겁게 참여하여 놀수 있는 정모에 오세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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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만화박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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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뾱! 뾱! 뾰오오옥!!!!<BR></STRONG><BR>그리고 저는 앰브란스에 실려갔습니다. [거짓말]

LynnK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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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위하여가 제 피크였지요. 목 깨지는줄 알았습니다. 사실은 기븐업때부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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