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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더 로드] 개인적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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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판타지 소설 더 로드를 봤습니다. 게임 판타지는 진짜 잡을 생각 없었는데, 이 작품은 사촌 동생이 워낙 적극 추천하는 바람에 보고 말았습죠.

 확실히 제 인생 최악의 겜판소 황혼의 문X보다는 나았습니다.(김원호 씨 시리즈요? 그건 감히 볼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소설에서 레알 무리수라고 생각되는 점이 있다면 역시 그 놈의 '숫자'.

 어지간하면 이런 걸로 태클 걸 생각 없었는데, 진짜 이건 말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일단 도입부에서 클로즈 베타에만 딸 수 있는, S급 타이틀(SS급이 가장 높은 등급인데, 이건 열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지라 사실상 최강의 타이틀인 셈입니다.) '더 로드'를 따기 위해 주인공은 노가다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노가다의 내용이란 게…….



 게임 시간 1년 3개월 안에 몬스터 백만 마리 잡기.

 네, 백만입니다. 백 마리 잘 못 쓴 거 아닙니다. 만 마리 잘못 쓴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 타이틀 노가다라는 게 몬스터만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에요. 각기 다른 천 명의 플레이어에게 승리, PVP 승리는 총 4천번.

 참고로 이거 가상현실입니다. 메이플같은 횡스크롤 무한 버튼 누르기 게임 아닙니다.(...)

 

 아, 네……. 그니까 저걸 인간이 할 수 있다고? 시간 제한까지 있는데?

 밥 안 먹고 잠 안 자고 게임만 해도 불가능한 수치 아닙니까?

 아, 그리고 이 미친 개삽질 노가다 끝에 얻는 타이틀 더 로드도 말도 안 나오게 사기입니다. 스킬 숙련도가 세 배로 빨리 찬다……. 패널티 그런 거 없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설정상 레벨 올리기보다 숙련도 올리는 게 더 어려운 게임입니다.



 ……예, 이건 넘어갑시다. 사실 이 무리수만 넘어서면 초반부는 그럭저럭 잘 읽힙니다.

 물론 '게임 이렇게 운영해도 안 망하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여럿 있지만 일단 넘어갑시다(..).



 진짜 무리수의 시작은 8권부터입니다.

 바로 주인공이 2만 vs 1의 대결을 하는 부분. 참고로 저 2만이란 거 몬스터 아닙니다, 유저입니다. 그것도 게임 내 최고 거대 길드의 정예병들(..) 아니 뭔 정예병이 2만명이나 되는가 싶기도 하지만, 그 길드 길드장이 골드 언리미티드 빠와!로 끌어모았다니 그렇다고 칩시다. 

 여기서 주인공은 대략 만 5천명 이상은 때려죽이고 적 길드장까지 때려잡고 죽습니다. 아…….

  만 명 이상 쓰러뜨리고나서 '가상현실이라고 해서 현실과 별로 다를 게 없다.'라고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저 이 부분에서 어이가 없고 할 말이 없어 탄식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현실이라면 아무리 먼치킨이라도 만 명이 아니라 100명 정도 쓰러뜨리는 시점에서 쓰러져 골골거렸을 겁니다. 뭐, 그래도 게임이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놀랄 부분은 아직도 많으니까요!



 아, 참고로 이 미친 짓거리를 하고나서 얻는 타이틀이 '최강의 학살자'인데요.

 능력치가 PvP시 모든 공격력 30% 증가, 방어력 50% 증가, 모든 스킬 속도 30% 증가. 레벨 50 이상 차이 날 경우 공속/스킬시전 속도 10% 하락, 100 이상은 20, 200 이상은 30…… 이런 식으로 400까지 50%까지 떨굽니다. 참고로 이상이나 이하가 아니라 그냥 차이가 나면 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 만렙은 1000.

 이런 타이틀 들고 PvP에서 진다는 건 불가능하죠? 네, 정신 나간 게임이에요, 이건.

 수치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건 전투만이 아닙니다.


 중간에 자그마치 천만권의 책이 있다는 도서관이 나오면서, 주인공은 거기서 원하는 책들을 얻기 위해 하루에 몇만권씩(!) 책을 살펴보며 천만권의 책을 정복(!)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야, 무한서고에 취직해도 되겠어요.



 이 수치 안드로메다의 정점은 몬스터 군대 vs 유저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주인공이 이 한 군데에 모여있는 6500만의 몬스터 군대 사이를 30분 안에 10km 이상 돌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네, 6500만…….



 지금 장난하는 거겠죠?

 6500만이 한 군데에 모일 수 있느냐는 둘째치고 그 녀석들이 모여있는 곳을 10km 넘게 뚫고간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 6500만이라는 군세에 토끼나 다람쥐만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찌끄래기부터 준보스급까지 다양하게 널려있습니다.

 기가 막히는 점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단 두 번의 공격으로 몇 십만의 몬스터를 소멸시켰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 단 두 방…….

 …핵이라도 날렸니?

 뭐, 이런 어이없다 못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스펙 덕분이지 뒷부분엔 '죽을 고생을 다해 900만의 몬스터를 쓰러뜨렸다.'는 대목이 나올 때는,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뭐 숫자 얘기는 저리 던져두더라도 이 소설이 얼마나 막장인지는 각종 타이틀과 아이템들, 스킬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워낙 그런 막장 아이템, 스킬, 타이틀들이 많으니 딱 두개만 꼽겠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얻게되는 무적자라는 타이틀.
 달려있는 스킬은 무적의 포효(한 시간 동안 모든 능력치 70% 상승), 능력은 앱솔루트 오라(캐스팅 속도 30% 생명,마력 40%, 공/방 30% 증가, 모든 능력치와 속성 친화력 20% 증가.) 특수 효과는 위엄의 증표(레벨이 낮거나 같은 상대에게 치명타 확률 두★배! 도전의 증표[레벨이 높은 상대에겐 공 30% 증가!) 자비의 증표(치료 계열 사용 시 효과 30% 증가) 환상의 증표(마력 소모 30% 감소)



 그리고 엘리멘탈 블레이드라는 칼.

 내구도 무한 공격력 +70% 마력 40% 생명 20% 모든 속성친화력 +5 모든 속성 공격력, 저항력, 친화력 5% 증가.



 AH…….



 이런 점이 좀 무리라는 걸 알았는지 작가도 소설 속 설정상 주인공이 갖추게 되는 거의 모든 아이템은 미리 안배되어있던 것이라는 설정을 넣게 되는데… 그리 되면 사라져가는 신들이 만들어놓은 최종병기들을 모두 처묵처묵한 게 주인공인 셈인데…… 저렇게 만들어놓은 아이템이나 스킬, 타이틀, 게다가 후반부에 얻게되는 자이언트나 마갑을 보면 이 신들이 최후의 발악을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때려잡은 신의 하수인이 만들어낸 게임 속에 이딴 거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놈들이 뭐하러 그 하수인이 걸어놓은 보안등급에 일일이 다 걸려 말도 제대로 못하고, 개입할 힘조차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뿐.



 마지막으로 캐릭터들과 스토리.

 몇백만 골드의 손해를 보게 만든 생면부지의 도둑놈들에게 조금의 분노도 느끼지 않고 바로 하하호호 하며 떠들 수 있는 주인공이지만, 지나가다 자기를 조금 깔봤다고 몇백명의 유저들을 끔살시키기도 합니다. ……얘 뭐야?



 주인공의 직업도 가관입니다. 온갖 개사기 직업이 판을 치는 겜판소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강력한 직업. 

 1차 전직부터 사기인 것이, 기본 능력이 모든 스킬에서 상성이 사라진다는 점인데,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검을 올리면 마법이 떨어지고, 마법을 올리면 검이 떨어지는 시소 게임 속에서, 몇 개의 스킬만 정해 아득바득 성장해간다면 주인공은 그냥 막 배우고 막 올릴 수 있습니다. 특수 능력 스킬은 융합. 스킬 세 개 합쳐서 더 강려칸 스킬 만들기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용마수라는 특수 기술이 있는데, 하루 두 시간동안 방어력 200% 근력/민첩 100% 증가(..), 용마섬이란 특수스킬 사용 가능.

 다만 캐릭이 4번 죽으면 아예 캐삭이 된다는 막장 패널티가 달려있는데, 이런 걸 달아줄 생각이 있으면 처음부터 직업을 제대로 너프시켜서 만들던가.(..)

 최종적인 직업 능력치요?

 융합이 4가지로 늘어나고, 용마수에서 용마안(100% 은신 감지(..)), 특수 스킬 용마흔, 용마혈(생명력 1분에 1% 마력 2분에 1% 회복), 용마인 변신 스킬(하루에 한 시간. 모든 능력치 +30% 공격력 40% 증가, 방어력 두 배. 용마수~용마혈의 모든 능력치 기본적으로 소유.)

 참고로 주인공이 싸우게 되는 최종보스가 용입니다. 근데 얘는 왜 용의 힘을 쓰는거지(..)



 그리고 주인공이 2만 vs 1 배틀을 할때 그 동영상이 유출되는데, 그걸 본 다른 유저들은 당연히 미쳐날뜁니다. 저게 무슨 말도 안되는 캐릭터냐, 라고 말이죠. 그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게임회사가 내놓는 답변이 가관. '주인공은 저 능력에 

걸맞는 시련을 거쳤음. 그니까 이상무.



 …이 녀석, 초반에 직업 얻는 노가다랑 타이틀 따는 노가다 외엔 메인 퀘스트 몇 번 했을 뿐입니다. 결코 저렇게 강해질 정도의 시련을 겪은 적은 없어요.

 더군다나 이와 비슷한 내용이 게임판타지 '반'에서 나오는데 말입니다. 그 '반'조차도 저런 안드로메다로 달려가는 먼치킨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실제로 '반'은 주인공처럼 메인 퀘스트만 쭉쭉 빨아먹으며 성장한 게 아닐 뿐더러, 카오스 시스템인지 뭐시긴지 하는, 반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유저 전체에게 적용되는 시스템 덕분에 무지막지하게 강해질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우리의 유저들은 게임사의 설명을 납득하고 다시 게임에 몰두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시기하긴 커녕 '무적자'라고 부르며 게임내 지존으로 인정하지요.

 .............아.

 작가도 이게 무리수라는 것을 느꼈는지 '사실 이 게임은 세상의 모든 마약을 합친 것보다 중독성이 쩐다!'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제가 뭔가 덧붙인 게 아니라 정말 모든 마약을 합친 것보다 중독성이 심하다고 나옵니다. 이건 뭐 초등학생이 붙여놓은 설명도 아니고. 그리고 정말 중독성이 그따위면 국가에서 과연 가만히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것말고도 주인공이 그 유명한 게임 캐릭터로 경복궁을 때려부수는데도 아무도 못 알아본다거나, 각각 단 한 챕터씩 등장하고 사라지는 주인공의 두 게임 친구, 초반엔 '남들 정도의 끈기밖에 없다.'고 말하다가 '사실 끈기로 날 따라올 사람은 없다!'고 주장하는 주인공 등등 이상한 부분이 여럿 있지만, 그런 것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애기하죠.

 스토리에 따르면, 사실 주인공은 빛의 신이었고, 어떤 인간여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녀를 신의 위치로 끌어올리려고 했으나 얀데레 밤의 신이 눈치까고 그 인간여캐에게서 신성을 뺏고 끝없이 고생만 하는 인생을 살도록 해버립니다. 풀죽은 빛의 신은 빡친다거나 욕한다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신성을 버리고 윤회 사이클로 뛰어들어버립니다. 신조차 찾을 수 없게요.

 그리고 밤의 신은 그 주인공을 찾기 위해 모든 차원을 하나라 합치기 시작하고, 그 합쳐진 세계가 바로 더 로드 안에 나오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지구에서 서비스한 이유도 지구마저 먹어치우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차원이면 우주 아닌가. 뭐 여기까진 그럭저럭 스토리가 잘 풀려나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게임판타지계에서 이정도면 준수한 셈입니다.

 보스인 용까지 때려잡고 모든 일의 원흉인 밤의 여신과 별로 특별할 건 없는(....) 문답 끝에 합쳐지는 차원을 구해내죠. 



 그런데 제가 까고싶은 건 이런 식의 결말이 아니라, 주인공이 대체 왜 살아났냐는 점입니다.(..)
 자폭을 하고나서 소멸되는 것을 느끼고, 여신과 이야기를 한 뒤에 주인공은 다시 잠에 빠집니다. 말이 잠에 빠지는 거지, 몸이 소멸됬으면 죽는 게 당연합니다.

 헌데 10년이 흐른 에필로그에서 갑툭튀.

 그리고는 모든 일의 원흉이었던 그 인간 여캐의 환생도 아닌, 그 여자의 동생과 이어집니다.



 암만 봐도 해피 엔딩을 만들기 위한 무리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

 작가가 좀만 더 게임 내 밸런스에 신경써 줬으면 좋았을텐데. 시작부터가 '일인군단'을 만들겠다며 설레발을 치니 어느 정도 먼치킨은 납득할 수 있는데, 저건 너무 심하잖아요. 최종보스인 용과의 싸움도 레벨업한 것에 비해 너무 허무하게 끝나고, 굳이 저렇게까지 강해질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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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14:54:17 (5801일째)
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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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4

자쿠의미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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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의 글을보는 안목부터 높히는게 나을듯 하네요.. 왕... 손발 퇴갤이네요. 숫자가 아주. 우주를 돌파하네..

MN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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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하하하하! 정말 멋있는 책이군요! 아하하하하하!

BEG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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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겜판의 표준치를 달리는 모범적인 책인데요 뭘 허허<IMG border=0 src="http://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6.gif"></P>

뭉고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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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하하!<br>솔직히 겜판소 현실로 따지면 히든 클래스부터 말이 안됩니다<br>그거 만약에 걸리면 사람 차별한다 뭐냐 해서 미친듯이 까일걸요?<br>그리고 밸런스같은것도 문제고<br>

릴리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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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그래도 히든클래스야 그렇다쳐도 히든피스 같은건 현실에 있긴 합니다.<BR><BR>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매우 짧은 시간동안만 얻을 수 있던 아이템, 타이틀 등이 추가패치로 사라진 경우라던가....<BR><BR>아직 게임상에 공식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막아놓았는데, 유저가 꼼수를 발견해서 접근한 지역이라던가....

Depravit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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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뭐.. 2만vs1 은.. 싸울아비룬을 봐서그런지 감흥이..;;<img src="../skin/board/mw.basic/mw.emoticon/em22.gif" border="0">

뭉고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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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 10억인가 5억 vs 1이라고 했나요?<br>보진 않고 대충 말은 들었는데<br>

우레벽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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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억이었던 같네요 게다가 게임에서 죽은 npc를 몇 천이나 부활시키는 위엄을 보이죠</P>

벤져1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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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솔직히 싸울아비룬은 진짜 답이 없습니다. 내가 그 뭐냐 정령이랑 융합 하면서 우후훗 이거 멋진걸 하는거 부터 안봤는데. 무슨 자기가 만든 무기가 게임의 맵을 사라지게 만들지 않나; 탬으로 운영자 꼬셔서 그 운영자가 갑자기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나; 스테이터스 안찍었는데 움직임은 사기고 현실에서도 그럴수 있다면서 온몸에 단검차더니 그걸로 저글링 묘기 검술하고...하하하하하</P>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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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더 로그] 개인적인 감상' 이라고 읽고 들어왔다가 벙쩌버렸습니다... 더 로드 지뢰였군요...<br>

하우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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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게임상에서 저 직업 얻는 거 자체가 상노가다고, 얻고 나서도 스킬익히는거 자체가 노가다지요. 습득에 제약과 페널티가 없어ㅤㅈㅕㅅ지만 실제로 써먹을때 까지 익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노가다고 전직퀘스트 역시 타직업과는 비교가 안되는 초고난도. 게다가 타직업과는 달리 4번째 사망에서 계정(캐릭이던가?)삭제 라는 페널티가 부과되어 있긴 합니다만, 저 능력치와 비교했을때 균형이 맞는지는 모르겟습니다. 뭐, 꾹 참고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가능하면 그럭저록 볼만합니다. 지크나 빌어먹을 메테오나 쿠루터나 보다는 볼만하거든요. <br><br>아 제가 역대 최악으로 꼽는 게임 소설은 [게임 속의 일이 현실에 영향을 줘서 베드엔딩 나는 소설]입니다.(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게임속에서 좋아하게 된 아가씨가 돈 때문에 돈(동물)처럼 생긴 재벌집 아들과 결혼하게 되는 바람에(이 아가씨 결혼후 얼마 안가 자살) 충격먹고 정신줄 놓는 소설이 있었지요.)<br>

지박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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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로드 추천하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지뢰작이었군요 안보길 잘했네요</P>

anah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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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판을 보느니 쓸만한 온라인 게임 붙잡고 가상세계를 즐기는게 100만배는 낫다고 봅니다.<img src="../skin/board/mw.basic/mw.emoticon/em22.gif" border="0">

푸른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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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이 소설이 왜 추천을 많이 받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ㅠㅠ....왜이리 인기가 많은거야?</P>

니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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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책 추천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이런 종이 아까운 건 뭔가유. (....)&nbsp;

꼬리뜨개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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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놀음만하는 겜판이 좀 많아야죠. &nbsp;더 원은&nbsp;숫자에 있어서&nbsp;그나마 나았던것같은데

소시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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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 정도도 안 되는 책들이 많아서 더 로드가 추천받는 겁니다(...)</P>

아슈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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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먼치킨에 대한 당위성을 눈꼽만큼이나마 흘려주니 좀 낫다고 해주는 겁니다.<BR>애초에 겜판이라고 보기에는 미묘한 구석도 있고요.<BR>그리고 요즘엔&nbsp;정줄놓고 보면 저정도는 넘어갈 수 있도록 단련되었습니다.<BR>게다가 엔딩이 어설픈 소년만화식 얼버무리기 해피엔딩이지만,<BR>그래도 최근의 막장엔딩으로 악명높은 '아시X꿈'보다는 낫습니다.

복돌이박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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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게 인기작이라면 이제 장르소설을 안보는 게 잘하는 일인 것 같네요.</P>

소는누가키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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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로드따위 최상급 불정령이랑 싸우는데부터 때려쳤는데 다행이군요 <BR><BR>그나저나 겜판소설 반의 후속작인 낙원의 서에서는 주인공이 짱깨 40만(으로 기억)따윈 무다무다! 하던 장면이 있던걸로<BR><BR>기억하는데, 이놈도 충분히 안드로메다로 달려갈놈 아닌가요.. <IMG border=0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28.gif"></P>

릴리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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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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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나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겜판 특유의 과장은 있으나 필력이 나쁘진 않은 편이라 볼만합니다.<br><br>저 바닥의 글 속에서는 괜찮은 시간때우기용이라 생각합니다.<br>

미공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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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nbsp; 1권보고 말았던 책이 그렇게 까지 갈줄은...<BR><BR><BR>시간은 빠르군요,,,(응?)</P>

광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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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3권까진가...는 읽어줄 만했씁니다. 후반가서 유저하고 만자리 단위로 싸웠지 초반에는 2 : 50 정도로 싸었지요(50명이&nbsp;손꼽히는 길드의 정예원인데 대부분의 스킬 봉인하고 싸우는 건 심했지만, 아군이 게임 내에서 10위권에 드는 사기캐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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